[Info] 전라북도 군산시 신창동 2-1, 한국음식


군산에서 두번째 식사는 초원사진관 근처의 한일옥에서 해결을 했다.

허름한 외관 사진을 보고 왔는데, 새 건물로 이전을 했길래 살짝 당황을 했다.


무우국과 콩나물국을 한그릇씩 주문. 기사식당 답지않게

음식 나오기까지 살짝 시간이 걸렸는데, 뚝배기를 데우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맛은 무우국도 그렇고 콩나물국도 전반적으로 담백한 편이다.

반찬이 크게 인상적이지 않다는 점과 무우국의 소고기가

가격에 비해 별로 없었다는 점이 조금 아쉬운 포인트.


콩나물국은 전주식과는 조금 다른맛이었는데, 충분히 괜찮았다.


Impact of the Table

여기가 제대론데...
















[Info]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8-10, 한국음식

[Refer] 조만간 근처 새 건물로 이전한다고 합니다.


효원공원 근처에 있는 진주냉면 전문점.

안그래도 한번 가볼까 했던 집인데 얼마전 방송을 타면서 사람이 엄청 몰렸다.

덕분에 30분정도 웨이팅을 한 다음 입장을 했다.


주문은 비빔냉면과 물냉면 그리고 만두 한그릇씩.

주문량이 어마어마 하다보니 음식 나오기까지도 시간이 좀 소요되는 편.


먼저나온 만두는 평범한 맛, 조금 뒤에 나온 냉면을 맛본다.

일단 지금껏 먹어온 냉면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긴 하다.

육수의 경우 일반 고깃집 냉면과 평양냉면의 중간즈음에 걸쳐진듯한 맛.

애매하게 닝닝하고 애매하게 자극적이다.


면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고 물냉과 비냉 모두 푸짐하게 들어있는

육전이 되려 인상적이었다. 추가 주문을 할까 하다 다음일정이 급해서 서둘러 일어났다.


Impact of the Table

이정도 기다릴 맛은 아닙니다.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537-1, 한국음식


집 근처의 칼국수 맛집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된 곳.

재래시장에 있는 매장답지 않게, 전반적으로 아담하고 깔끔한 편이다.


주문은 닭칼국수와 비빔국수 한그릇 씩.

곁들일 겉절이와 육수한그릇에 이어 국수들이 차례로 나온다.


겉절이랑 비빔국수는 보기와는 다르게 맵고않고 맛이 순한 편이다.  

되려 닭칼국수의 국물이 보기보단 진한 편. 면은 물론 충분히 쫄깃쫄깃하고.


가격또한 착한 편이라서 쉬는날 칼국수 먹고싶을땐 고민없이 찾을 수 있겠다.


Impact of the Table

충분히 훌륭하다.


















[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621-5, 한국음식


허영만전을 관람한 김에 식객에 나온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남부터미널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매번 우린 심야버스를 타느라 한번도 못왔었다.


평일 식사시간엔 줄이 형성된다는 곳인데,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가 여유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설렁탕과 도가니탕을 각각 한그릇씩 주문했다.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가 준비되어 있는데, 원할경우 신김치를 추가로 내어주신다.


맑게 우려낸 국물에 고기와 도가니가 푸짐하게 담겨져 있는데,

국물이 약간씩은 다른것 같아서 자세히 보니 도가니탕엔 편마늘이 조금 담겨져 있다.


도가니탕은 맑은 국물이다 보니 착착 달라붙는 진한 국물을 선호하는

리티의 입맛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지만 객관적으론 훌륭한 한그릇이며

진한 국물의 느낌은 도가니탕보다는 설렁탕이 강하다.

둘 다 온도도 적당해서 밥말아서 후루룩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확실히 근처에선 인기있을만한 집.

맑은 국물의 취향이 맞으실 경우 찾아가서 먹을만한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보기만 해도 든든해

















[Info]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1251-385, 한국음식


강화초지대교를 건너자마자 나오는 시래기전문점.

모처럼 같이 나들이를 하는 친한부부가 제리티의 입맛을 고려하여 소개시켜준 집이다.


시골 가정집을 개조한 내부는 그야말로 구수하다.

도심지에 위치한 집이라면 모를까 이 위치에 딱 어울리는 풍경.


주문은 시래기밥에 감자부침을 곁들였다.

반찬과 함께 이집의 나름(?)명물이라는 흑설탕백설기가 같이 나온다.

한입 먹어보니 적당히 달달한게 디저트로는 딱인듯.


음식은 전반적으로 삼삼한 편. 찌개마저도 간이 강하지 않다.

시래기의 향을 살리기 위함이 아닐까 싶은데 나물과 된장넣어 비비니 간이 딱 맞다.

감자부침도 감자 풍미 적당하게, 노릇노릇 잘 지져낸 편.


시래기 특성상 눈이 번쩍 뜨일 놀랄만한 맛은 당연히 없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시래기가 주인공인 훌륭한 밥상이다.


Impact of the Table

꼬숩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