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1 롯데호텔 신관 35층, 프랑스음식


오픈 당시부터 여러방면에서 화제가 된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프랑스 음식을

자주 접하시는 분들에겐 여러 의견이 나오는듯 한데, 우리가 그만큼의 조예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기왕 호텔에서 묵는김에 들러보자는 생각으로 방문을 했다.


주문은 6발작과 여름트러플 코스로 두 코스의 가격은 같고 식전주도 곁들였다.


음식의 경우 기존에 접해왔던 프랑스 음식 코스와 큰 틀에서의 느낌은 그다지

다르진 않았으나 사용된 재료가 재료다보니 확실히 굉장히 고급스럽다는 인상

특히 트러플코스중 전복 푸아그라 트러플이 어우러진 접시는 호화의 극치였다.


식감에 있어서는 랑구스틴과 소고기정상이살 민어가 돋보였고 맛에 있어서는

딱히 하나만 꼽기 힘들만큼 모든 음식들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아울러 기존에

몇번 접했음에도 입맛에 썩 맞지 않았던 재료가 있었으나 그 식재료들 조차도

이번에는 맛있게 먹어서, 재료도 중요하지만 조리도 중요한걸 다시금 느꼈다.


한번의 식사로 프렌치라는 카테고리에 대한 인식이 쉽게 변하기는 어렵겠지만

이전보다는 줄어든 느낌. 저렴하지 않은 식사지만 많은생각을 느낀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35층, 프랑스입니다.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1 롯데호텔 본관 37층, 중국음식

[Refer] 호텔패키지의 바우처를 이용한 식사이며, 인당 8~9만원대 가격입니다.


얼마전 신라호텔에서 이직해서 화제가 된 여경옥 주방장께서 이끄는 롯데호텔

중식당으로 내부분위기는 중후했는데 중국스러운 분위기는 조금 부족한 느낌.


주문은 바우처 송코스로 환영음식부터 계절과일까지 이어지는 7코스 구성이며

전반적으로 볶는 조리법의 음식이 많았음에도 느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았다.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재료의 신선함이 맛으로 느껴진 전가복과 칠리새우의 

식감 그리고 안심볶음의 풍미였고 식사인 짜장면과 짬뽕의 맛 역시 괜찮았고

특히 해삼새우튀김은 비린맛이 아예 안나서 리티도 거부감없이 맛있게 먹었다.


처음으로 경험해본 호텔의 중식 코스요리였는데 더없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이것이 중식..!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동 52-1, 한국음식


본격적으로 올해 휴가를 즐기기에 앞서 들른 시청 근처 국밥집으로 평일 점심

시간대에는 기다리는 줄이 매우 긴곳이고 일요일은 쉬는곳인지라 평일 애매한

시간에 가면 여유롭게 먹을 것 같아 들렀는데 결과적으로 현명한 판단이었다.


주문은 대표메뉴인 장터국밥 2인분. 맛이 세계에서 제일?이라 적힌 삼겹살도 

궁금했는데 일단 첫 방문이니 대표메뉴로 결정. 주문 즉시 음식들이 차려진다. 


밥을 말기에 앞서 국수를 먼저 말고 국물을 한숟갈 먹어보니 완전 매워보이는 

빛깔이었지만 의외로 보기보단 무난한 수준의 얼큰함이라서 과하지 않은 정도

숟가락을 휘휘 저어보니 푸짐하진 않지만 그래도 고깃덩어리가 여러개 보인다. 


국수를 다 먹고 밥을 말아 먹으니 맛이 아주 괜찮다. 서울에선 접하지 못했던 

경상도식의 소고기국인 점도 한몫 하는 듯한데 금새 맛있게 한그릇씩 비웠다.


아쉬운건 냉방인데, 손님이 없는 시간대이긴 했지만 그래도 더운날 맵고 더운

음식을 먹는터라 선풍기만으론 벅차더라. 상대적으로 겨울이 쾌적할 듯 하다.


Impact of the Table

국수의 참전이 올바르다.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1가 62-16, 한국음식


고된 하루를 보내느라 바닥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고민없이 고른 저녁메뉴는

바로 여러 경로를 통해서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장충동 왕족발을 먹기로 했다.

제리가 접한 정보로는 이곳이 원조라고 하는데 확실치 않으니 참고만 하시길


주문은 족발 소 사이즈와 막국수 한그릇, 유명세 때문인지 가격은 조금 높다.


진짜 딱 필요한 만큼의 단출한 밑반찬이 나오고 곧이어 족발과 막국수가 등장

양이 적진 않을까 걱정을 조금 했는데, 두 명이서 푸짐하게 먹을 만한 양이었고


족발의 경우 굉장히 쫄깃한 편인데, 사실 그간 서울에서 먹었던 족발의 경우 

재래시장을 제외하곤 대부분 식감이 흐물거리는 편이라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오래간만에 쫄깃한 족발을접해서 무척 반가웠고 서울에선 가장 우리 취향이다.


상대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막국수.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지만 족발의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인지 상대적으로 평범한 느낌이라 기대는 적당히 하시는게 좋을 듯


결과적으로 이곳은 족발집이고 족발이 만족스러운만큼 재방문 의사는 충분하다. 


Impact of the Table

고기는 옳다





태극당 감정생활/음식 2014. 7. 13. 00:30




















내외관을 비롯한 여러 모습에서 시간이 멈춰있는 듯한 과자중의 과자 태극당

오랜기간 자리를 지켜온 곳이다보니 베스트메뉴가 많아서 여러번의 방문이다.


모나카가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지만 첫 방문때는 매진이라 재방문때 구입했고

빵은 우리 취향의 빵과 직원분의 추천을 받아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구입했다.


모나카는 일반 모나카와 달리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우유맛이 꽤 맛있었고

빵은 앙금과 크림 및 야채가 가득차 있었고 결에서 버터향이 많이 느껴지는편

트렌디한 맛과는 거리가 있지만 꾸준히 이어져온 맛이라는 점에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