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6가 1-1, 한국음식

[Refer] 카드결제 및 1인분단위 주문 안됩니다. 


큰 건물 가득한 동대문쇼핑센터 뒷골목, 중구 주민센터 근처에 위치한 고깃집

서울에 사는동안 근처에 꽤 자주왔음에도 정작 여기에 이런집이 있었을줄이야

쨌든 우연히 알게된 이후 시기를 노리다가 모처럼 근처에 온김에 방문을 했다.


가게라고 하기 애매하고 포장마차라고 하기 애매한데, 그럼에도 지저분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되려 이정도면 세련되진 않더라도 어느정도 깔끔한 수준


갈비 2인분 주문하고, 맥주도 한병 주문. 얼큰한 콩나물국과 함께 딱 필요한 

반찬과 쌈이 깔리고 연탄불에 잽싸게 구워진 갈비 등장한다. 이런날씨에 이런

분위기에 이런메뉴라니, 술을 안마실래야 안마실수 없다. 운전할것도 아니고.


갈비먹고 맥주 한모금 하고 콩나물국 한숟갈 호로록, 마시자마자 해장이 되는 

위험한 분위기. 게다가 연탄불에 구워낸 갈비까지 맛이 없으면 이상한 조합. 

잘익은 김치와 새콤한 파김치랑도 잘 어울린다. 초장에 찍어먹으니 별미더라.


단언컨데, 이집은 우리가 들렀던 집 중에선 가장 독특하면서 위험한 식당이다.


Impact of the Table

위험해! 여긴 내가 가볼게!












[Info] 서울특별시 중구 북창동 93-36, 한국음식


시청 근방에 있는 곰탕집으로 다른가게보다 저렴한가격에 한우곰탕을 파는 곳

휴일이라 꽤 널널했는데 그래서인지 곰탕 두그릇이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왔다.


곰탕은 두툼한 유기그릇에 토렴된 밥과 면 그리고 제법 넉넉한 고기가 말아져

있는 형태인데 서울에서 오랜만에 마주한 토렴한 고기국밥이라 일단 반가웠다.


파채 듬뿍 얹어서 한그릇 먹어보니 구수한 고기의 풍미와 더불어 짭짤한 맛이

확 느껴진다. 아마도 우려낸 육수에 간장으로 간을 맞추지 않았을까 싶은 맛


배가 꽉차진 않았지만 양이 적당했고, 무엇보다 착한 가격이 참 괜찮은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워후!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1가 25-32, 한국음식

한가운데까진 아니지만 어쨌든 명동안에 있다는걸 알게 해주는 직관적인 이름

늦은 시간의 방문이었는데 다행히 영업종료시간도 늦은터라 식사가 가능했다.

외국인들에게도 유명한곳인지 다 먹고 일어날쯤엔 1층엔 우리만 한국인이더라


주문은 통닭 중사이즈와 삼계탕으로, 유명하다고 하는 스프와 영양빵은 매진

정갈하게도 담겨있는 삼계탕은 모양만큼 맛도 아주 얌전한데 걸쭉한 삼계탕만

먹어오다 깔끔한맛의 삼계탕은 정말 오랜만에 먹어봤다. 맛이 꽤 진한 가운데

깔끔한 맛과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터라 굉장히 서울스러운 국물이라 생각했고

닭은 당연히 잘 삶아졌으며 찹쌀도 넉넉히 들어있어서 맛있고 배불리 먹었다.


옛날스타일로 말그대로 통으로 튀긴 통닭은 기름이 쭉 빠져서 느끼하지 않고

껍질이 바삭바삭한데다 살은 아주 촉촉해서 소금은 물론 반찬과도 잘어울린다.


가격이 높긴하지만 맛있게 잘 먹어서 명동의 식사장소로는 좋은 선택일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날개가 이렇게 맛있는거였나..?





























































해외의 호텔에서 편하게 묵은 경험은 있지만 정작 국내 호텔에서는 그런적이

없었던 터라 경험삼아 와본 호텔. 일단 이즈음의 룸 패키지 구성이 괜찮았다.


묵은 방은 클럽층 디럭스룸으로 좁다는 리뷰가 많았지만 딱히 그렇진 않았고

침대가 굉장히 편했다. 클럽층이다보니 라운지 이용이 가능했는데 음식들은

시간별로 구성도 다양한데다 맛있었고 잠깐 이용했던 수영장과 사우나 역시

아주 괜찮았다. 야외수영장이 아닌게 아쉽지만 둘이 놀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1 롯데호텔 본관 38층, 한국음식

[Refer] 호텔패키지의 바우처를 이용한 식사이며, 인당 8~9만원대 가격입니다.


롯데호텔의 한식 다이닝으로 특급호텔 한식 다이닝중에선 가장 오랜기간동안

꾸준히 영업중인곳이며 지하에 있었다가 본관 상층으로 이전한 덕분에 야경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내부는 꽤 괜찮았다.


주문은 바우처 단일 코스로, 점심시간대의 매화코스와 아주 유사한 구성이며

식전먹거리부터 디저트로 준비된 팥빙수까지 총 7코스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음식의 경우 전반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고 삼삼했는데 장소의 특성상 외국인

손님의 입맛을 고려한 느낌이었고 덕분에 음식은 대체적으로 담백한 맛이었다.


골고루 괜찮았지만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닭과 인삼향이 밸런스가 잘맞았던

삼계죽과 다양한 풍미가 느껴졌던 해물가지찜이었으며 한우구이 반상의 경우

우리입맛과는 다르게 밥이 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한식 다이닝 코스를 자주 접하진 않았던터라 약간은 생소한 식사였지만 이런

구성이면 다른 카테고리의 코스들과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물 한 잔까지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