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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 이어서 다음으로 들른곳은 명동입니다. 이 명동교자라는 집은 

이미 미식가들사이에서 최고 라는 평판이 자자한곳이라 찾아가기전부터 

기대를 엄청나게 했던 상태에서의 방문임을 미리 밝힙니다.


찾아가시는길이 쉽지는 않습니다만.. 명동역 6번출구로 나오신뒤에 바로 

좌측의 길로 내려가다보면 유투존이 나옵니다.. 그담에 유투존과 맥도날드 

사이의 골목으로 들어가시고 골목끝에서 좌측으로 조금만 더 가시면 됩니다.


명동교자는 선불제의 음식점인데. 계산을 하자마자 식사뒤 드시라고.

껌을 한개씩 주시더군요.. 영수증역시 바로 나왔습니다.


밑에서부터 고추가루 간장 식초 등등 기본적인 조미료가 있습니다.


만두 되겠습니다. 사진에는 티가 좀 안납니다만 만두피가 상당히 얇으면서도 

쫄깃합니다. 안에도 재료들이 꽉꽉 들어가있구요. 매우~ 맛있는 만두입니다.

가격은 5500원


칼국수 되겠습니다.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과 더불어. 완당이라는 만두가 

4개 들어가있죠. 개인적으로 칼국수를 좀 싫어합니다만. 그럼에도 정신없이 

먹었다면 말 다한거죠. 이제 칼국수가 좋아지려 합니다-_-..

가격은 5500원


맘에 들었던점은 종업원분들이 쉴새없이 왔다갔다 하면서 손님의 상태를 

체크하는점인데. 윗사진은 저희가 음식을 절반정도 먹자 '밥 필요하세요?' 

라고 물어보신뒤에 준 말그대로 밥 되겠습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것이구요. 

많은양은 아닙니다만 칼국수나 만두와 함께먹으니 정말로 배가 부르더군요.. 


맛있는 집은 많습니다만.. 진짜 맛있는집은 오랫동안 그자리를 지키면서

많은 손님들이 인정하고 꾸준히 찾는 그런 음식점이 진짜 맛있는집이겠지요.


명동교자의 경우 그동안 서울의 여러집을 방문하면서 제가 항상 느꼈던 아쉬움..

맛있으나. 뭔가 한가지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점을  한방에 없애준

집이라고 할수가 있었습니다..  이가격에 만두와 칼국수를 먹고난뒤.. 

드는생각은  '이게 최고의 맛이다.' 라는 생각이었거든요. 서울뿐만이 아니라 

태어나서 들러본 음식점중 가장 만족을 하였던 음식점 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