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2가 202, 중국음식


중식명가로 유명한 신라호텔 팔선에 다녀왔다.


라연과 콘티넨탈과는 달리 내부가 제법 넓은편이었는데,

평일임에도 빈자리가 거의 없을만큼 북적이더라.

한쪽 파티션 자리로 안내받아서 홀인데도 분위기가 아늑했다.


주문은 진 코스로 전채와 튀김, 식사와 디저트로 이어지며,

식사는 짬뽕과 볶음밥으로 선택했다.


식사에 앞서 나오는 반찬, 짜샤이가 참 맛있었고,

세가지 전채부터 시작이 코스가 시작된다.


음식들은 각각의 접시마다 한가지씩은 임팩트가 강렬했는데,

전채의 조화와 수프의 깊이, 전복의 부드러움,

탕수육의 식감과 짬봉의 국물, 볶음밥의 고슬고슬함

심지어 디저트까지 육성으로 감탄하지 않은 음식이 없었다.


지금까지 먹어왔던, 어떠한 중식당에 비교해도

한 단계 높은 중식이었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


무엇이 진짜 맛있는 중식인지 확실히 체감을 한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불맛이 중요한게 아니야.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주교동 43-24, 한국음식


서울 몇대 김치찌개를 논할때 꼭 빠지지 않는 은주정.

원래 다른집을 가려다가 일찍 문을 닫아서 차선책으로 방문했다.


줄이 없길래 의아해하면서 바로 입장을 했는데,

우리가 입장하자마자 20명정도가 바로 줄을 서더라.


저녁시간에는 김치찌개만은 주문할 수 없고

삼겹살+김치찌개만 주문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꽤 괜찮은 가격.


일단 반찬과 쌈채소가 먼저 등장하고 불판과 삼겹살이 나온다.

가게한쪽에 붙어있는것처럼 다양한 쌈채소가 이 집의 특징중 하나.

잘 구운 고기를 구워 싸먹으니, 여러가지 쌉싸름한 맛이 확 느껴진다.


고기 다 먹으면 알아서 이모님들이 김치찌개 냄비로 바꿔주시는데,

너무 시큼하지 않게 알맞게 익은 김치도 김치지만,

찌개에 엄청난 양의 고기가 들어있다. 어쩌면 삼겹살보다 많을 수도.


쌈채소를 적당히 남겨놨다가 찌개고기랑도 싸먹었는데,

과연 탁월한 선택이었다. 확실한 별미였다.


Impact of the Table

많으니까 눈치보지말고..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1, 뷔페


뷔페의 끝. 뷔페의 정점. 자칭 업스케일 뷔페라고 하는 라세느에 다녀왔다.

평일이라 한가할 줄 알았는데, 졸업시즌이라 그런가 빈자리가 없더라

뷔페라 혹시나 했는데, 다행히 예약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방문했던 뷔페와는 몇단계 윗급의 매장인지라 그런가(특히 가격)

기본적으로 아쿠아파나생수와 산펠레그리노 탄산수가 제공되더라.


어쨌든 가급적 다양하게 먹자는 생각에 여러가지 음식을 가져왔다.

꽤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고 있는데 의미없이 가짓수만 많은게 아니라

북경오리나 양갈비 등 일반적인 부페에는 음식들도 여러가지 있었다.


전반적으로 음식 맛있었고,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으나

뭔가 참신한 메뉴들이 없었다는 점은 살짝 아쉬운 점.


뷔페에 특성상 독창적인 메뉴보다는 익숙한 메뉴들이

우선시 될 수 밖에 없다는 만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겠다.


어쨌든 방문해봤다는 점에 의의를..


Impact of the Table

여러모로 뷔페스러웠다.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오장동 101-7, 한국음식


평양냉면과는 그 스타일을 달리하는 함흥 냉면의 명가를 방문했다.

정작 함흥에는 이런 냉면이 없다고는 하는데 어쨌든 익숙한 명칭이다.


큰 건물 전체를 쓰고 있는데 식사시간을 피해 방문하니

내부가 한산해서 덕분에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주문은 회비빔냉면과 고기비빔냉면 한그릇씩. 거의 주문하자마자 냉면이 나온다.

참기름이 많이들어가는지 멀리서부터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하더라.

회는 매콤하게 무쳐진 형태로 얹어져 있고, 고기역시 마찬가지.


잘 비벼서 먹어보니 매콤함 고소함 아삭거림 쫄깃함 등 다양한 맛이 느껴진다.

양념장은 처음엔 그다지 라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점점 매워져오더라.

그냥 맵기만한게 아니라 맛깔스럽게 맛. 면이랑 꽤 잘 어울린다.


어쨌든 그간 먹어온 고깃집냉면과 평양냉면이랑은 확실히 다른 매력있는 맛이다.


Impact of the Table

색다른 매력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2가 199-61, 한국음식


명동 번화가 한쪽에 있는 섞어찌개 전문점.

직관적인 가게이름인데, 지인분에게 추천을 받아서 방문하게 되었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서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데,

가장 기본메뉴를 먹어보자는 마음에 일반 섞어찌개를 2인분 주문했다.


전통이 있는 집이라 그런가, 식기에서도 연륜이 보이더라.

반찬들 놓여지고 간만에 접하는 흑미밥 뒤에 찌개가 등장한다.


찌개는 이름 그대로 다양한 재료들이 고루 섞인 형태인데

한소끔 끓여서 먹어보니 재료들에서 나온 육수와 국물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다양한 맛이 느껴진다. 적당히 묵직하면서도 느끼함이 없어

밥이랑 먹기 아주 괜찮았다. 맛이 잘 배여든 우동사리 역시 훌륭했고..


반찬맛이 너무 평범했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밥과 찌개를 같이 먹는 맛이 괜찮아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이게 바로 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