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했지만 저희가 아직 어려서인지 몇몇분이 저희 식탁을 궁금해하시네요.

도대체 왜 -_-.... 어쨌든 저희가 뭘 먹고 사느냐면...


지인 결혼식 답례품으로 받아온 과일과 코스트코 어묵으로 맥주 한 잔


정말 간~만에 버섯까지 넣고 육개장


코스트코 통닭을 발라낸 닭고기살과 노르망디야채 볶음. 치즈를 끼얹나?


마른오징어를 불려 땅콩과 버터볶음. 오징어엔 마요네즈


모짜렐라 치즈와 파를 넣은 계란부침과 생오이 마요네즈, 버섯양파김치볶음


카레돈까스덮밥. 어머니가 보내주신 호두멸치볶음과 김치.


미니새송이를 잔뜩 넣은 지옥의사태찜과 계란찜. 쿨피스는 필수.


<비빔페어> 비빔만두와 대패삼겹살을 얹은 비빔면


팽이, 느타리, 양파를 잔뜩넣은 칼칼한 불고기와 돈나물무침. 그리고 맥주


해물전, 계란양배추전, 소세지부추전. 그리고 오늘도 기린맥주


토마토펜네파스타와 피자헛피클


비엔나를 첨가한 특제 떡볶이


계란찜, 자색양파를 넣은 숙주고기볶음, 두부김치찌개


참치간장파스타와 리티의 특제 피클


W+100day전야제, 매운사태찜과 계란찜, 샐러드, 콩나물국, 그리고 케이크 :)


양념 콩단백(콩고기) 볶음 


유부와 계란과 야채어묵 지단을 얹은 잔치국수


대패삼겹과 쌈채, 각자 입맛에 따라 오징어국과 팽이버섯 김치찌개


매콤하게 볶은 오삼볶음


고참 펜네 파스타


테스트로 소량의 알리오 올리오


사리 넣은 부대찌개, 군만두, 어제만든 김치전과 감자볶음. 반주로 빙탄복


얇은 떡으로 만든 우동사리 떡볶이와 오뎅탕


남은 떡볶이 국물엔 역시 볶음밥


귀찮을땐 라면


재료 다져넣은 볶음밥, 콩나물국, 많이 남은 스위트콘으로 콘치즈.


느타리와 양파를 잔뜩넣은 불고기


소불고기 레토르트를 끼얹은 스파게티


버섯크림스파게티


두부봉부침, 호박전, 감자와 양파, 호박, 참치를 넣은 고추장찌개


돼지갈비를 넣어 푹 끓여낸 신김치찌개


청양고추를 다져넣어 매콤한 시래기국과 끓이는 동안 신랑이 빚은 유부초밥


처가에서 귤을 잔뜩 보내주신덕에, 막판에 몇개는 귤 마멀레이드로 재탄생


요거트에 넣어서도 먹고


빵에 발라서도 먹고. 우왕 맛있어 ㅠ


새해의 첫식사. 자고로 떡만둣국이 진리.



삼겹 직화구이. 직화구이 팬 한번 유용하게 쓰인다.


우유와 엑셀런트를 믹서기에 같이넣고 갈면 밀크쉐이크. 

맛은 꽤 그럴듯한데 문제는 폭풍 ㅅㅅ가...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종종사먹는 앞다리살. 양념구이 소금구이 둘다 괜찮다.


30번째 제리의 생일상. 완벽하다.


생일 깜짝 선물로 받은 달걀한판중 열개정도는 이렇게 계란빵으로 재탄생. 


리티의 창작빵. 생각했던 비주얼은 아닌데, 귤마멀레이드랑 궁합이 잘 맞았다.


퇴근하면서 '파스타 먹고싶다' 한마디만 하면 이렇게 근사한 파스타가..




집에서 먹는 양식 한식 일식 퍼레이드. 




가끔은 이렇게 간단하게 한끼. 저희라고 매일 화려하게 먹는건 아닙니다 -_-;





제리네 새 회사에서 도시락파가 결성되어 급 도시락 반찬 제조. 



시기 맞춰서 리티도 도시락을 싸서 다니기로 결정. 


귀엽게 생긴 이 통은


덮밥 도시락입니다. 제리네 회사 여직원분들께 인기 폭팔 'ㅅ'ㅎ 


냉장고 야채 정리삼아 끓인 리티취향의 야채라면


김치국밥이 정말 너무나도 먹고 싶었던 어느날. 먹고 싶었던 딱 그맛이었다.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올해에도 돌아온 프로야구 최고의 빅매치 엘꼴라시코. 경기력도 최고였으면

좋았겠지만 롯데는 클리닝타임까지 안타가 없었던데다 결국엔 기어이 영봉패





민트페이퍼에서 주최하는 GMF의 봄버전 Beautiful Mint Life 

봄시즌에 딱히 마음이 끌리는 공연이 없어서 관람하기로 급 결정

 

BML이 열리는 고양고양한 고양시의 아람누리


1일권만 구입해서 종이입장띠 입니다.


아담한 메인게이트. 대부분의 무대가 안쪽이라 입장권 검사가 심하지 않았다.


바람개비. 몇년만인지


10cm. 메인무대인 LFG라 그런지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후일담 들어보니 오전 10시부터 줄을서야 겨우 앉을 수 있다더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LFG는 포기하고 일찌감치 CBH로 이동


블루레모네이드, 먹거리 이것저것 구입하려고 했는데 확실히 너무 비싸다. 


봄햇살 잔뜩 받으며 찰칵. 그래도 간만의 공연이라 기분은 아주 굿


우주히피. 잔잔하고 좋았다. 중간에 10cm 권정열군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


LFG의 제이레빗 공연을 볼까하다가 사람이 더욱 불어나서 바로 WML로 입장


WML의 무대인 노루목공원, 생각보다 아담한 구조.


입장 찰칵



펠라스. 입장을 늦게해서 한곡만 들었는데 괜찮았다. 신곡이라 그런지 더더욱.



솔루션스. 굉장히 세련됨. 좋아하는 노래들을 많이 불러주어 좋았다





홀로그램 필름. 달리는 밴드라는 소개답게 공연시간 내내 열심히 달리는 느낌

바로 앞 공연 솔루션스 세션해주고 연이어 공연하는데도 엄청 파워풀.

작년엔 찌라시를 돌렸었는데... 무대에 서게 되서 좋다고. 멋있어요 짱짱맨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사진이 굉장히 많았는데 워낙에 안무가 열정적이라-_-

건진사진이 몇장 없다. 미친사람처럼 춤 따라추고 소리지르고 놀았음. 

아 진짜 너무 재밌어!! 굉장히 유니크한 밴드라서 둘다 정신줄 놓고 놀았다.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펜스 앞으로 샤샤샥


이와중에 꼴빠는 호갱호갱 웁니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피터팬 컴플렉스!! 이번 뷰민라 방문의 최종목표!!










최고. 진심 재밌었다. 그 엄청났던 술탄을 잊게 만드는 파워.

작년 GMF때 스탠딩 사람들이 좀비처럼 춤을 따라 추는걸 보고 재밌겠닼ㅋㅋ 

했는데 우리도 했다. 우리 말고도 광란의 도가니. 전지한님은 흐뭇해 했다.




재밌게 놀다가요.


시기도 시기인지라 행사의 소개글 답게 간만에 즐겁게 봄소풍을 갔다온 느낌.




요즈음 일상생활/부부의 2013. 4. 18. 00:00


아이폰으로 찍어서 SNS에 바로 올리는 바람에 그리내에 안올린 사진들 러쉬.


설날 귀경길. 엄밀히 말하자면 고향은 아니지만..


살았던 기간에 비해 사진 출연빈도가 낮았던 이곳은


진해의 로망스 다리. 재정비할때는 왜 하나 싶었는데 멋지게 자리를 잡았네.


.....?!


간만의 진해여고


이길의 끝엔 언제나 너와 내가 있었지



올드가 닫았길래 찾은 진해 시내의 카페. 소감은 표정으로 대신한다.


시기맞춰 일본에서 잠깐 귀국한 오랜 친구 정쑤. 진짜 너무 반가웠어.


명절 기차다보니 자리배치가... 다행히 감사하게도 옆자리 분이 바꿔주셨다.



갑자기 미칠듯이 푹 빠져있는 리락쿠마. 아 진짜 너무 귀엽다.



아직은 날씨가 추운 가운데 보라매공원 데이트. 열심히 군밤을 까 먹었지


얼음이 녹지 않아 호수가 꽁꽁


간만에 가지런히 인증


리복 이벤트. 상위라인업 운동화 한켤레 가격에 신발 여섯켤레가!!


봄의 힐링 아이템. 가을에 이어 이젠 봄까지..


제리가 담당하는 프로젝트. '대협전 초대박기원' 이 맞다. 귀여운 오타.


친한 동생부부와 WBC관람. 고생은 꼴데애들이 했는데 왜 삼성애들만 주목을..


간만에 리티에게 찾아오신 지름신


손이 원래 약한데 사무직이다보니 팔 부상. 한동안은 병원에 다녀야 했다.


팔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 구입한 보호장비들


고기뷔페를 혼자 배회하던 꼬맹이. 완전 귀요미임


여전한 제리의 스케일. 화이트데이사탕이 이정도는 되야지.


화제의 쿼드비트. 과연 화제가 될 만 하더라.


신기했던 택시미터기 위치. 




아트토이전.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던 전시.


간만에 둘다 어색하게 입은 기념으로 찰칵



모락에서, 서로가 찍어준 사진이 생각보다 잘 나왔다.


올해 첫 잠실 직관. 입장할땐 물론 좋았다.


물론 어느샌가 경기보다는 달을 관람하거나


머리에 봉다리를 뒤집어쓴 채로 폰게임을 하게 되었다만. 


엘본 더 테이블에서 제리.. 생각해보니 리티 사진은 없어서 매우 미안..


요즈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재밌게 산다.














[Info] 서울 서초구 반포동 19-4, 한국음식


사실 터미널의 음식점에 대해서는 우리 역시 그다지 좋지않은 견해가 있는데,

눈에 띄는 외관덕분인지 알수 없는 이끌림으로 인해 방문한 것이 처음이었다.


내부는 꽤 아담한 편, 주문은 곤드레나물밥과 이개장 그리고 도토리묵무침.


전체적으로 조미료를 쓰지 않은 채식메뉴 위주의 구성덕에 절밥을 먹는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집인데 채식이라 하여 마냥 담백하다기 보다는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맛깔스럽게 조리한다는 느낌을 먹어보았던 메뉴에서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이집의 큰 강점중에 하나는 메인메뉴 못지않은 반찬에 있는데,매실청과 

꿀, 견과류 등을 사용하여 조리한 연근조림 외에도 전체적으로 깔끔한 반찬은 

조미료 없이 건강한 맛을 추구한다는 취지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가게 크기가 작아 사람이 많을 경우 움직임에 불편함이 있지만, 친절한 직원

분과 사장님이 한눈에 식탁을 파악하고 모자란 반찬을 채워주는 강점이 있다.


너무 장점만 적어놓은 것 같지만 사실 딱히 흠이 없다. 되려 고속터미널에서

밥을 먹게 될 경우 이전에 항상 했던 고민을 안하게끔 해준것만으로도 좋다.


Impact of the Table

삭막한 터미널에 한 줄기 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