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부산 중구 남포동2가 17-1, 한국음식


최근에 부산에서 새롭게 떠오르고있는 밀면 강자라는 남포동의 할매 가야밀면

서울로 이사온 뒤 부산갈때마다 한번씩 밀면을 먹는데 마침 숙소랑 가깝더라.


밀면이라는 음식이 차별화가 쉽지 않은 음식임에도 유명한 밀면집 같은 경우

비슷한 맛을 찾기가 힘든데, 이곳의 밀면은 익히 알고 있는 맛에 꽤 충실하다.


육수맛은 꽤 깔끔했는데 오히려 면수가 더 짭짤했고, 양념장은 양에 비해서

매운맛이 거의 돌지 않아서 먹는 내내 궁금증을 유발할만큼 대체로 삼삼하다.


아쉽게도 전반적으로 우리 입맛에는 기존의 강자를 넘기엔 부족하단 생각이다.


Impact of the Table

깨끗하고 맑고 싱거워…














[Info] 부산 동구 범일동 28-5, 한국음식


정작 부산 살때는 알지 못했던 집. 우연히 알게된 후 정말 오고싶었던 국밥집

노포다보니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는데 일단 그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을 한그릇씩 주문하니 금새 나온다. 국밥은 토렴이 되어

나오며 국물의 빛깔이 굉장히 맑은 편. 헌데 맛은 꽤 묵직하고 깊은 맛이다.


순대는 처음보는 특이한 형태였는데 순대의 소가 당면이 전혀 없고 밥위주로

채워져 있으며 선지와 야채가 적절히 섞여있고 보기보다 맵고 독특한 맛이다.


넉넉한 양에 부드럽게 잘 삶아진 고기까지 전반적으로 기대를 충분히 채워준

집이였는데 맛 자체에 독특한 풍미가 있어서 서울에서도 종종 생각날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꺼윽





Happy Birthday 결혼생활 2013. 3. 9. 23:59



10대의 마지막 즈음에 나를 만나서 어느덧 20대의 마지막 즈음을 걷고 있는

이제는 그 무엇과도 절대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나의 신부가 된 네가

어떠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어렷을적 꿈을 이루어 나가기를 항상 응원할게.


앞으로도 영원히 지금처럼 서로 사랑하고 지금보다 많은것을 함께 이뤄나가자.


결혼 후 첫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사랑한다.




 

어느날 집에 있는 서울시 지도를 들다가 느닷없이 든 생각이 서울에 '구' 가 

참 많은데 한군데씩만 갔다와도 알차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시작한

 

서울 구 탐방. 이번 목적지는 성동구.

 

뚝섬역 도착으로 나들이 시작. 몰랐는데 뚝섬도 성동구에 들어가더라

 

간만의 나들이에 신이나서 찰칵찰칵

첫 목적지. 청계천판잣집체험관

옛날 판잣집을 재현해놓은 곳

맞은편엔 청계천박물관이 있다.

동선도 괜찮고 꽤 자세히 안내되어 있어 아주 유익했다.

다음 목적지

살곶이다리 라고도 불리는 전곶교. 성동교 옆에 있다.

일부가 소실되어 복원한 흔적.

왔다감.

최근에 떠오르는 성수역아틀리에. 아직은 대기업의 자본이 들어오지 않은 곳.

 

 

 

주택가 뒤로 보이는 아파트의 모습이 묘했다.

서울숲.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많았다.

 

간만에 마주한 황토길

옛스러운 공중전화박스. 그러고보니 꽤 많은 공중전화 박스들이 사라진 듯

 

전화박스 안에서 다정하게 찰칵

예전에 말과 밀접한 장소였다는 것을 말해주는 승마훈련원(원래 경마장자리)

 

 

서울숲의 이런저런 모습

 

거인과 뱀 모양을 한 특이한 조형물들

 

빼꼼

한쪽의 허브정원, 겨울이라 허브가 없어요

곤충식물원으로 입장

 

 

 

 

 

다양한 곤충과 식물 친구들

 

예쁜 꽃을 배경으로 찰칵.

 

 

동물친구들도 있어요

 

서울숲 안에 있는 수도박물관. 옛 정수장건물이다.

 

 

한쪽에 별관이 있다.

 

 

 

 

친숙한 수돗물맛.

 

수제화타운. 말 그대로 수제화 공방이 모여있었다.

 

 

 

 

 

 

 

늦은시간이라 그런가 다들 문을 닫았었다.

 

마장동축산물시장. 가장 유명한 축산물시장답게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옛스러운곳과 현대적인곳의 공존.

 

 

바로 옆에 있는 먹자골목 역시 대성황.

 

주택가 구석진데 있는 응봉산인공암벽공원. 

 

 

빙 돌아서 계단으로 올라가면.

팔각정이 있는 응봉산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포토존.

 

 

과연 눈이 정화되는 느낌.

 

 

왕십리역광장. 헬십리사태가 있었던 곳이라 몹시 넓을 줄 알았는데 그냥저냥.

집으로 가기 위해 신답역에 도착.

 

역안에 공원이 있는 특이한 구조

피곤한 몸 이끌고 집으로..

성동구 나들이는 여기서 마무리. 안녕 또 올게.
 

 

 
















[Info] 서울 성동구 마장동 438, 한국음식


성동구의 명소 중 손꼽히는게 대규모 축산물 단지인 마장동 축산물시장인데

그 바로 옆에 소고기먹자골목이 있는것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당연한 이치다.


우리가 선택한 곳 바로 대구집. 내부 시설은 아주 전형적인 시장먹거리집인데

사람들 북적북적한 가운데 여기저기 큰소리로 주문이 오가고 환기는 잘안된다.


육우를 많이들 드시지만 많이 걸은날이다보니 과감하게 한우모듬을 주문했고

결과적으론 잘했다고 생각되는게 평소 질겨서 잘 안먹은 갈비살도 정신없이

흡입을 하게끔 했고 안창살과 살치살은 보여지는 마블링 만큼이나 훌륭했고,

대표메뉴인 치마살은 평범했지만 다른부위에 비해서지 객관적으론 괜찮았다. 


앞서 말한것처럼 아주 북적북적한 분위기를 즐기는 분이라면 추천할만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갈비살은 녹는 부위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