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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11 청계천 나들이 (13.08.10)
- 2013.08.11 [Taste] 우래옥, 서울 중구
- 2013.08.10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롯데 vs LG (13.08.09)
- 2013.08.05 [Taste] 부산밀면, 서울 송파구
- 2013.08.04 [Taste] 을지면옥, 서울 중구
글
간만에 토요일 늘어지게 늦잠을 자다보니(정오 즈음의 천둥의 영향도 있었고)
동선복잡한 나들이는 무리였고, 집에만 있기는 아까워 감행한 청계천 나들이.
사실 저희도 매일 욕만하고 구석구석 살펴보기는 처음입니다.
청계천의 상징. 소라탑으로 알고 있었는데 스프링이란 이름이 있었구나 -_-)
오후의 청계광장(청계1경). 외국인의 비율이 더 많았었던걸로..
청계천 물줄기의 시작. 정수된 수돗물(=세금^^?)이 올라오는중
출발 인증샷
시작지점의 폭포
다정하게 둘이 찰칵
청계천의 어제와 오늘 내일
동전던지는 곳
두번째에 성공. 앞으로 좋은일 좀 있으려나..
동전던지기따위 관심없는 꼬맹이
첫번째 다리. 모전교
근방에 모전(과일가게)가 많았던 데에서 유래
모전교 근처의 시화
두번째 다리. 광통교(청계2경)
원래의 광통교는 도성의 중심다리였으며, 사람이 가장 많이 왕래했다고 함
한국의 아름다운 길. 상류쪽은 확실히 공을 들인 티가 났다.
세번째 다리. 광교
복원 후 새로생긴 다리
광교 근처의 사진 전시
사진 잘찍는 고등학생이 많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음
이미 그림자가 길어지던 시각
징검다리에서 노는 아이들. 재미있어 보인다.
시원하게 흐르는 물길
제법 큰 규모의 정조대왕 반차도(청계3경)
아이들이 놀던 징검다리 보다 자연스러운 모양의 징검다리
네번째 다리. 장통교
근방에 있었던 중부장통방에서 유래
길 건너편의 시원한 폭포벽
다섯번째 다리. 삼일교
근방의 탑골공원에서 벌인 삼일운동에서 유래
순찰도는 할아버지의 자전거 몰카
여러 할아버지께서 꽤나 분주하게 순찰을 돌고 계셨다.
여섯번째 다리. 수표교
개천의 수위를 측정했던 데에서 유래
일곱번째 다리. 관수교
역시 청계천의 수위를 관측했다는 의미에서 유래
길가에 조성된 쉼터.
하지만 우리는 갈길이 멀어 앉을 틈이 없다.
여덟번째 다리. 세운교
근방의 세운상가에서 유래
아홉번째 다리. 배오개다리
근방의 배오개길에서 유래
여기까지만 찍고 잠시 저녁식사
출발시각이 살짝 늦은지라 저녁을 먹고 나오니 이미 해가 기울어져 있었다.
다리밑에서 쉬고 있는 시민들
열번째 다리. 새벽다리
역시나 복원 후 새로생긴 다리
상류보다는 조금 잔잔한 물길
열한번째 다리. 마전교
다리 근방에 말과 소를 매매했던 마전이 있었던 데에서 유래
어느덧 우리의 주 쇼핑장소인 동대문패션단지와 저 멀리 보이는 두타
열두번째 다리. 나래교
동대문패션단지를 세계 제1의 패션단지로 육성하자는 의미에서 유래
열세번째 다리. 버들다리(=전태일다리)
근방에 왕버들이 많았던 데에서 유래
동대문패션단지이다 보니 조성되어 있는 패션광장(청계4경)
이날은 패션쇼와 더불어 마술쇼가 진행중. 시크하게 지나감.
열네번째 다리. 오간수교
근방의 성벽 아래 수문이 다섯개 있었던 데에서 유래
다리밑에 조성되어 있는 조각들
색동의 벽. 아기자기했다.
열다섯번째 다리. 맑은내다리
청계천의 우리말 이름에서 유래
패션광장을 기점으로 급 조용해지는 청계천
열여섯번째 다리. 다산교
정약용의 호에서 유래
옛 청계천의 풍경을 재현한 빨래터(청계5경)
실제 빨래를 하는 행위는 금지됨
열일곱번째 다리. 영도교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봉되고 그의 비와 영영 이별하였다는 데에서 유래
열여덟번째 다리. 황학교
옛날 근방의 논밭에 황학이 날아왔다는 데에서 유래
황학교 아래. 비오면 개방되는 수문
길이 끊기는 구간이라 건너편으로
소망의 벽(청계6경)
시민2만여명이 만든 타일을 모아서 조성
반대편에도 있어요
열아홉번째 다리. 비우당교
조선세종때 유명했던 청백리가 비오는날 방안에서 비를 피했다는 데에서 유래
한참을 걸어 성북천과의 만남
자연하천...이겠지?
옛날 고가도로의 흔적. 존치교각(청계7경)
깜깜한 저곳은
아파트 단지들
저 많은 집중 우리집은 왜 없을까..
불켜진 징검다리
그리고 그 옆의 풍경
길가의 조명과 버들강아지
스무번째 다리. 무학교
근방의 도로인 무학로에서 유래
청혼의 벽. 생각보단 별로였다.
스물한번째 다리. 두물다리
과거 청계천 지류가 합류되는 지점인 만큼, 두개의 물이 합친다는 뜻에서 유래
청혼의 벽 근처의 자물쇠들
아직 그 인연들이 잘 유지가 되셨기를
판자촌 체험관. 이미 늦은시각이라 문을 닫았을거라 생각하고 지나감.
청계천 근처의 오리들.
쉴새없이 손이 떨려서 포커스를 못맞춤.
스물두번째 다리. 고산자교
김정호의 호에서 유래
잠깐 길을 헤매서 풀숲 가득한 길로 들어섰으나 다행히 금방 정상경로로 이동
청계천의 끝자락에 있는 버들습지(청계8경)
낮에 왔으면 더 괜찮았을 풍경. 물론 밤풍경도 나름 운치있음
자 이제 길을 건너 집으로 갑시다.
만만하게 봤다가 큰 코 다쳤다고 해야하나. 많이 힘들었지만 뿌듯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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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중구 주교동 118-1, 한국음식
서울에 있는 평양냉면 전문점 중에서 유명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우래옥
워낙 수식어가 많아서 명성은 진작 듣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방문이 늦었다.
식사시간에 맞춰가서 그런지 꽤 넉넉한 대기실은 이미 사람이 꽉찬 있는 상태
대기 시간을 지나 자리에 착석을 하고 메뉴를 보니 전체적으로 가격은 높다.
주문은 물냉면과 비빔냉면 한그릇씩. 냉면은 다행히도 생각보단 빨리 나온다.
양지머리로 보여지는 꾸미를 비롯해 고명이 푸짐한 비빔냉면은 양념 역시나
푸짐하지만 크게 맵지 않다. 적당히 매콤한 정도. 메밀함량이 높아보이는데도
면이 쫄깃한게 신기할따름. 최근에 먹은 비빔냉면중에선 가장 만족도가 높다.
물냉면도 비빔냉면만큼 고명이 푸짐한 편이고, 특이하게 육수가 얼음이 없다.
다행히 육수는 시원했지만 이날만 그랬는지 꾸미에서 비린맛이 조금 나더라.
양념장이 있길래 물냉면에 넣어보니 그다지 어울리지도 않은게 꽤 별로였다.
요약을 하자면 비빔냉면은 꽤 만족스러웠으나 물냉면은 굉장히 그저 그랬고,
왜 이 집이 다른 평양냉면 전문점 보다 훨씬 유명한지에 대한 의문만 생긴다.
먹고 나올때까지 계속 대기인원이 있는걸 보면 우리가 모르는 뭔가 있겠거니..
Impact of the Table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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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시간에 첫 안타가 나오면 뭐해. 고레기, 고물 고원준이 조기 강판되는데
무사만루가 나와봐야 병살이니 사람들은 일찍가버리지. 저 부채는 다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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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동 239-6, 한국음식
송파구쪽에 꽤나 부산이랑 흡사한 밀면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먹으러 가봤다.
주말동안 여름을 대표하는 한식 면음식은 거의 다 먹은듯. 막국수가 남있나..
생각보다 덥지 않았고 점심시간을 피해서 그런지 기다리지 않고 입장했지만
우리가 마지막 남은 테이블을 차지하였으므로 제법 인기가 있다고 생각된다.
기대를 가득 안고 차려진 밀면을 보아하니 겉보기는 부산의 그것과 흡사하고
겉으로 보여지는 면발의 윤기 역시 일단 비주얼로는 충분히 합격을 줄만하다.
육수를 한모금 마셔보니 한약재맛이 가득한것이 꽤나 진한 편인데, 부산에서
우리가 주로 먹었던 밀면의 육수보다는 전반적으로 단맛이 조금 강한 편이다.
다행히도 양념장을 풀고 난 뒤에 육수의 맛은 제법 훌륭했고 괜찮았던 겉으로
괜찮아 보인 비주얼 답게 면발의 탄력 역시 만족스러웠다. 양 또한 넉넉한 편.
아쉬운 점이 없잖아 있지만, 지역적 차이를 감안하면 생각보다는 괜찮은터라
가끔씩 부산의 밀면이 그립지만 갈 수 없을 때 먹으러 올만한 밀면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S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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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중구 입정동 177-1, 한국음식
어쩌다보니 하루종일 면만 먹게되었는데 먹는김에 평소에 먹던 냉면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냉면을 먹고싶었다. 세번은 먹어야 맛을 안다는 평양냉면이 그것.
마치 던전과도 같은 입구를 지나 가게를 들어서니 손님들 연령이 조금 높았다.
거의 어르신이고 젊은연령은 우리뿐. 기물을 비롯해서 여러모로 노포스러웠다.
한쪽 자리에 앉자마자 이모님이 면수를 주시면서 자연스레 주문을 받아가신다.
다양하게 먹자는 생각에 수육과 편육반접시에 물냉면과 비빔냉면 한그릇 주문
냉면에 앞서 나오는 수육과 편육의 경우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뻑뻑한 양념장에 찍은 후 새우젓 조금 올려 입에 넣는 순간 생각이 확 바뀐다.
부드럽게 잘 삶아진건 물론 적절한 온도로 잘 식어서 그야말로 흠이 없는 맛.
굳이 따지자면 수육보다 편육의 만족도가 조금 높았지만 수육 역시 훌륭했다.
고기를 반쯤 비울때쯤 나온 냉면. 면의 색깔이나 고추가루가 조금은 생소하다.
물냉면은 처음 먹어본사람은 맹탕이라고 할수 있을만큼 육수맛이 독특했는데
먹어갈수록 적응이라도 되는것처럼 메밀향과 어우러지는 맛이 아주 괜찮았다.
상대적으로 비빔이 아쉬웠는데 양념맛이 강하다보니 면의 풍미가 묻히는 느낌.
굳이 세번까지 아니더라도 처음 먹자마자 입에 맞아 앞으로 자주 올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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