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주교동 118-1, 한국음식


서울에 있는 평양냉면 전문점 중에서 유명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우래옥

워낙 수식어가 많아서 명성은 진작 듣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방문이 늦었다.


식사시간에 맞춰가서 그런지 꽤 넉넉한 대기실은 이미 사람이 꽉찬 있는 상태

대기 시간을 지나 자리에 착석을 하고 메뉴를 보니 전체적으로 가격은 높다.


주문은 물냉면과 비빔냉면 한그릇씩. 냉면은 다행히도 생각보단 빨리 나온다.


양지머리로 보여지는 꾸미를 비롯해 고명이 푸짐한 비빔냉면은 양념 역시나

푸짐하지만 크게 맵지 않다. 적당히 매콤한 정도. 메밀함량이 높아보이는데도

면이 쫄깃한게 신기할따름. 최근에 먹은 비빔냉면중에선 가장 만족도가 높다.


물냉면도 비빔냉면만큼 고명이 푸짐한 편이고, 특이하게 육수가 얼음이 없다.

다행히 육수는 시원했지만 이날만 그랬는지 꾸미에서 비린맛이 조금 나더라.

양념장이 있길래 물냉면에 넣어보니 그다지 어울리지도 않은게 꽤 별로였다.


요약을 하자면 비빔냉면은 꽤 만족스러웠으나 물냉면은 굉장히 그저 그랬고,

왜 이 집이 다른 평양냉면 전문점 보다 훨씬 유명한지에 대한 의문만 생긴다.


먹고 나올때까지 계속 대기인원이 있는걸 보면 우리가 모르는 뭔가 있겠거니..


Impact of the Table

..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