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이 벌써 꺼진줄 아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아서

안꺼지는 LED촛불(드디어 구했다. 음하하하)을 들고 갔다왔다.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모이시는것에 놀랍고 감사했고,

아직까지 질질 끄는 것들이 있다는것에 심히 짜증났다.


따끈한 어묵탕은 물론, 생각지도 못한 부럼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근화동 16-1, 한국음식


드물게 간판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야 하는 곰탕집.

등록문화재인 옛 요향부 병원장 관사이기도 하며,

월~토 점심에 딱 3시간만 영업하는 것도 특징이다.


모처럼 영업시간에 맞출 수 있어서 방문을 했는데,

입구는 물론 마당과 내부의 분위기도 독특하고 좋았다.

꼭 일본의 시골에 사는 친구집에 놀러가서 밥을 먹는 느낌.


주문은 곰탕 두그릇, 떨어져 있는 주방에서 준비하는 소리가 들리고

잠시 후에 나오는 곰탕. 일단 들어있는 부위가 꽤 다양했다.

잘 우러난 뽀얀국물은 괜찮았지만, 밥이 살짝 질은 느낌이다.

대신 반찬이 집밥처럼 자극적이지 않은점은 좋았다.


복도를 지나서 들어가는 구조라 계산할때 살짝 불편한감이 있고,

날이 추워서 내부를 여유있게 둘러보지 못한게 조금 아쉽다.


Impact of the Table

으으 거미는 안먹을래






















시티세븐 43층에 위치한 아마도 창원에서 가장 높은 카페.

원래 시티세븐 아파트의 입주민 전용공간이었으나 개방된 곳이다.


시티세븐몰 1층 고봉민김밥 옆에 전용엘리베이터가 있다고 들었는데,

고봉민김밥의 이름이 바뀐 바람에 위치를 찾느라 한참 해멨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카페앞에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안쪽에 기역자형 구조로 된 카페가 넓찍하게 자리잡고 있다.


창가 옆 자리를 앉고자 하는 눈치싸움이 치열한데,

운좋게 바 자리에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문제는 의자가 좀 불편..


음료는 콜드브루와 딸기라떼, 오레오케으크를 곁들였다.

케이크랑 딸기라떼는 무난한 편. 콜드브루는 살짝 아쉬운정도.


그래도 오래간만에 고층에서 바라보는 야경을 감상하며 잘쉬다 왔다.






























[Info] 경남 창원시 명서동 199-1, 중국음식


창원의 차이나타운과도 같은 명서동에 있는 중국음식점.

대림동과 같이 최근 몇년새에 이런 음식점이 갑자기 늘어난 걸로 보인다.


두번의 걸친 방문을 모아서 작성하는 포스팅인데,

주로 현지인을 상대로 영업하는곳이다 보니 메뉴명을 제외한

한국말이 안통한다는 불편함을 감수해야하는 곳이다.


가게가 주방만 공유하고 두개의 공간이 합쳐진 구조인데,

첫 방문시엔 훠궈 먹으러 왼쪽으로 들어갔다가 입장이 튕긴 해프닝이 있었다.

근데 딱히 왼쪽 가게에서 양꼬치를 하는 것 같지도 않았는데..


첫 방문시에 먹었던 음식은 훠궈로, 부페식이 아닌

고기를 비롯해서 정해진 모듬 재료들이 나오는 방식.


가격에 비해 재료 구성이 조금 단조로운 감이 있으나 양은 넉넉했고

바디랭귀지로 소스 제조법을 설명해주시는 배려도 해주신 덕분에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다. 서비스로 주신 음식도 좋았고..


두번째 방문시에는 양꼬치를 주문해보았는데,

일단 꼬치의 고기 양이 넉넉했고 양념되지 않은 육질이 꽤 좋았다.

번역앱 동원해가면서 주문한 건두부오이무침도 만족스럽긴 마찬가지.


방문시마다 먹고 싶었던 음식을 아주 만족스럽게 먹은 음식점이다.


Impact of the Table

이거 된다!!!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집에서 버스로 한방에 갈 수 있는 창원실내체육관.


야구 축구에 이어 이젠 농구를 직관.

계획한 일정을 비때문에 취소했고, 요즘 트레이드 때문에 이 팀이 핫이슈인터라..


어쨌든 꽤 긴 예매행렬을 뚫고, 제법 긴 입장줄을 뚫어서 입장했다.

모바일티켓이랑 일반티켓 입장줄이 다르던데 그럼 입간판을 세웠어야지..



경기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는 양팀 선수들.



이슈의 중심. 이젠 창원LG의 24번 조성민 선수.


담백하기 그지없는 원정팀 안양KGC의 선발 입장에 이어서.



화려하기 짝이없는 홈팀 창원LG의 선발 입장.


경기 시작.


1쿼터 종료. 20: 21


카운트가 0.1인게 신기해서...


2쿼터 종료. 44:40


하프타임(맞나?) 몸푸는 선수들.


농구장에도 사람들 꽤 많이오네 했는데, 이날이 시즌 최다 관중이었다.

혹여나 예매 안했으면 못보러 올뻔.


하프타임에 TV엔 이런 광고가 나가는구나.



후반전 경기 재개.


3쿼터 종료. 59:59


델몬트가 서브스폰서라 그런가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를 하더라.


4쿼터 중 조성민의 자유투.

이날 어지간한 슛은 다 들어가더라 진짜. 단연 돋보였다.


원정팀이 자유투를 던질땐 이런 방해가..



야구의 트윈스랑 같은 LG라 그런가 익숙한 노래들이... 기분이 이상하다.


어쨌든 경기 종료 81:74로 창원LG 승리.


이날 가장 빛났던 조성민 선수가 수훈선수 인터뷰.


어떤 종목이던 첫 직관은 항상 응원팀 승리구나.



아직 아니야...


룰도 잘 모르고 경기장 분위기도 잘 몰랐지만 재밌게 잘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