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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 해당되는 글 276건
- 2008.02.24 넋두리
- 2007.12.24 수원시빈이빈다
- 2007.12.08 서울에 이사왔습니다.
- 2007.11.21 케이블엔 계절이 없어
- 2007.11.14 아 갑자기 잠바가 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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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부산(진해도 있지만 그동넨 워낙 악몽같아서;)을 떠나
타 도시의 시민으로 전입해왔습니다 'ㅁ' 요며칠 완전심한 감기몸살과
여자에게만 온다는 어떤 날로 인해 최악의 컨디션에서 힘들게 이사를 마치니
한동안 캐우울해서 포스팅할 생각도 못했네요.
어릴땐 마냥 서울에 살고 싶었고 철모를땐 당연히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갈줄
알았고 (ㅋㅋ) 계속 그런 마음일줄 알았는데.. 막상 이사를 오기 전에는
정말 가야하나 하는 마음이 들더니 오고나니 덩그러니 떨어진 느낌이 드네요.
몇 안되는 인간관계라곤 다 부산 경남에 포진해있어서..
게다가 갑작스레 현실에 당면해버리니, 조금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왜 나는 돈도 안되는 직업을 가지려고 아등바등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더 많이 공부하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니 속도 좀 상하구요.
이제부터라도 뭐.. 서서히 인맥 쌓아가면서 수원라이프를 즐겨야겠죠.
성만 가도 인맥 팍팍 쌓이는 프린세스메이커가 갑자기 부럽네요 ㅎ_ㅎ
암튼, 수원시민 리티냥이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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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을 살아도 정이 안드는 동네가 있는 반면 짧은기간을 살아도 정이가는
동네가 있습니다. 전자는 어느지역인지 따로언급하지 않아도 될것이고,
후자에 속하는곳은.. 제겐 부산이 그러하였습니다. 살았던 기간을 합치면
딱 23개월. 2년이 안되는 기간동안 반은 반송, 반은 가야에서 지냈지요.
중학교 2학년때 학교를 그만둬서 친구가 별로 없던 저에게 많은 친구를
알게해준 곳이었고 검정고시 준비생이란 사회적으로 약간 음지에 있는
신분이 아닌 떳떳한 '대학생' 이란 신분을 준곳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가야에서는 리티랑 가까이 있게해주고 주위 환경이 너무 좋았던 곳이지요.
이사온 곳에서도 하는일이 잘풀려서 이동네도 정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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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관련된 장르쪽에는 글이나 말로 전해듣는(혹은 전해주는)
이야기만 좋아하는 터라 예고편까지 포함한 공포 영화, 드라마,
기타 여러 프로그램들을 지독하게도 싫어하는 나로서는 아무래도
여름보다는 겨울이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는데 있어 편안하다.
그런데, 날씨가 쌀쌀해져 무거운 겨울잠바 꺼내 입었다가 팔뚝이
아픈 계절이 왔는데도 여전히 여름처럼 채널을 돌리기가 무섭다.
왜냐하면, 케이블 채널.
물론 계절에 상관없이 공포스러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을
위해서 방송을 해주는 것이 그런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의
리모컨을 잠시 멈출수 있는, 시청률을 높일수 있는 길이겠지.
요샌 공포영화도 간혹 가을겨울에 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싫다.
왜 일본의 귀신이야기같은 프로그램을 해서 채널을 돌리다말고
자꾸 놀래키는건지. 왜 여름도 아닌데 전설의 고향이라던가
토요미스테리극장같은 한참 지난 프로들을 방영하는거냔 말이다.
'무서우면 안보면 될거 아냐' 라고 말하겠지만 채널을 하나하나
띡띡 돌리다가 우연히 마주치는 공포장면은 심장을 덜컥 하게 한다.
이상하게 또 순간적으로 그런장면은 정말 잘도 마주친다.
여운은 또 얼마나 오래가는지; 난 글이나 이야기에는 강한데,
(직후에 잊었다가도, 다같이 무서운 이야기를 할때엔 다 생각이 난다)
영상에는 유달리 약하단 말이다.
여름에만 공포를 보라!는 고정관념을 깬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그 고정관념은 꾸준히 지켜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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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잠바를 봤을 때 부터 '아, 저거 멋지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날씨 쌀쌀해지고 얇은 티셔츠 하나에 후드티 걸쳐입고 나돌아다니자니
문득 잠바가 팍팍 땡긴다. 제리오빠 어머니께서 큰맘먹고(?) 사주신
후부 잠바가 있지만, 닳을까봐 무서워어.
딱 저렇게 생긴거면 더도말고 덜도말고 좋아라.소단양, 그거 나 줘. 응? 응?
오늘 서면 시내에서 하나 보긴 했는데 너무 깔끔해버려서.
그래도 이쁘긴 하더라. 내일 가서 가격이나 물어봐야지. 으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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