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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사랑니 주변에 염증이나서 지난번에 충치 치료한 치과에 가서
치료를받는 중 아파죽겠는데 오후까지 끌면 돌아버릴거같애서 갔는데,
농=고름이 생겼니 어쩌니 (-_-) 마취(아픔)하고 치료(하고난뒤 쓰림)뒤에
처방전받고 이리저리 볼일보는데 치과근처에 약국이 없어서 먼거리 약국에
도착할떄쯤 마취가 풀렸는데 그때부터 이거 장난아님 히밤..
더 웃긴건 사랑니가 뭐같이 나서 대학병원가서 빼야된다는데..
이빨하나가 왜케 사람을 속썩이는지 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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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펌
도무지 길기만 하고 정리가 되지 않는.. 묶는 것 말고는 처치불가능한 머리를
어떻게든 변화를 주고싶어서. 화악 잘라버리고 파마를 하려 했더니, 미용사 말로는 그러면 부-해보일거라나. 그래서 나름 머리를 좀 잘라 정리하고, 앞머리를 내고, 디지털펌이라는걸 해보았는데 돌돌 말고 비닐을 씌워 따땃한 기계 덮어쓰고 앉아있는 평소의 펌과는 달랐다.
140도까지 온도를 올려 머리를 말아버리는, 천장에 매달린 기계에 롤에 돌돌 말린 머리를 가닥가닥 매달고 약 20분가량 창가에 앉아있다보니 절로 지겨웠다.
안경을 벗어 눈앞은 보이지도 않는 상태에, 책장 한장만 넘겨도 출렁대는 머리의 느낌이란.. 외계인이 이럴까, 메두사가 이럴까 하는 기분.
보이지 않는 눈을 연신 찌푸려가며 완성된 모습을 보니 나름 이쁘네. 처음엔 참 어색하더니, 하루 자고 났다고 그새 익숙해졌다. 하지만 가격은, 너무 비싼거 아냐?
-. 수영
수원에서도 내내 해오던 수영, 부산에 내려와서 아무 운동도 안하고 있으니 어쩐지 갑갑한 마음에
제리오빠와 라이를 꼬셔 수영장엘 등록했다.
널찍하고 쾌적하고 사람많던 수원의 "거대한" 수영장과는 달리 레인이 4개, 강사도 1명, 게다가 지하인 수영장을 처음봤을땐 어이쿠 였지만 익숙해지고 나니 이것도 뭐, 다닐만 하다. 아니, 꽤 재미있다. 단지 다 배워서 알고 있는걸 복습하는것 뿐이지만.
그런데 왜, 똑같이 운동하고 더 많이 걷는데 몸은 되려 부어오르는 것이냐!
-. 맛집
농담삼아 '부산은 오뎅산업이지' 라고 히히덕댄적이 있었는데, 어이쿠 한방 먹었다. 왜 여기를 늦게 알았을까, 하는 아쉬움. 먹고나서 가게를 나서자마자 "천상의 맛! x 2"하고 외쳐버린 그 맛. 일주일에 두번 세번을 가도 질리지 않는, 마약가루라도 탔나 의심되는 그곳. ㅠㅠㅠㅠㅠㅠ최고야. 이곳이 있어 나는 행복하다. 조만간, 제리오빠의 맛집기행에 올라올 듯. 맛집 연재 40회(정도)만의 쾌거를 이룬 곳이기도 하다. 아직은 비밀. ㅎㅎㅎ
-. 드라마
주말에 할일없이 누워 뒹굴대다 7회 연속 방영! 8회 연속방영! 해대는 통에 커피프린스 1호점을 잽싸게 다 본 이후로는 또다시 드라마엔 관심을 안두고 우리 재석씨 나오는 무한도전이니 놀러와니 하는 프로그램들과 짝짜꿍 잘 놀았건만,
요즘 갑자기 버닝한 드라마는 <이산>
어익후 우리 지빈이 ㅠㅠㅠㅠ 어찌 이리 이쁘더냐 눈화의 마음에 불을 싸지르는 잘 큰 승호가 나오는 <왕과 나>보다, CG가 최고인 <태왕사신기>보다, (그러고보니 승호는 여기도 나온다) 나는 누가 뭐래도 <이산>이 좋다. 요 똘망똘망한 아역이 나오는 1화를 우연찮게 보다가, 도저히 눈을 뗄수가 없어서 집 앞 슈퍼 갈 시간을 40분이나 미루게 될 정도였으니.
<웰컴투 동막골>에서 "그러니까 성이 스고, 이름이 미스" 하던 그 순박한 꼬맹이가 꼬추 떼기 싫어서 내시를 안하려 도망다니는 깜칙한 귀염둥이로 나오는데, 아니 어째서;;; 그 귀여운 아이가 어떻게 컸길래 이글아이가 된단 말이냐!!;;
솔직히 지빈이의 어른역(이서진씨)도.. 마음에 안든다 -_-.. 서진씨, 지빈이보다 연기 못하기만 해봐라. 그냥 콱. 야동순재를 잊게하던 카리스마 순재씨와(티비로 보는데도 그 시선이 무섭다;;;) 이쁜 지민씨(아역도 어찌나 이쁜지, 그 큰 눈망울이 정말~) 없었으면 외면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간만에 기대되는 드라마.
-. 몸상태
빈혈끼 다분, 앉았다 일어나기만 해도 핑글핑글 하던 몸이 3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산 빈혈약을 좀 먹더니 나아졌다. 엄마가 보내준 영양제도 한 몫 한것 같다. 여전히 가끔 다리 덜덜덜, 손 덜덜덜 하는 이상한 현상이 있기는 하지만 예전보단 다닐만 하니 다행이다.
한 일주일 설사끼가 있어서 내내 좍좍 뿜어-_-냈는데, 이것도 나름 진정되어서 다행. 오미자차가 약보다 오히려 효과가 크구나.
조만간 써내야 할 글이 두편이나 줄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러다 또 급해지면 한편으로 떼워버릴지도 모르지만) 몸 상태 좀 MAX로 회복시켜 둬야지.
이럴땐 내가 차라리 와우 속에 살고싶다. 보막 좀 쓰고 힐 좀 하면, 금방 나아지니까 말이지.
-. 지름
뭐; 이번달엔 돈이 궁해 별달리 지른건 없고, 열쇠고리 하나. 특이한-_-; 티셔츠 몇벌, 강철의 연금술사 17권. 그리고 오빠에게 선물로 준 소니 헤드폰.
커플용 폰고리가 자꾸 뿌셔져서, 도무지 안되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새로운 걸 사기로 결정했으나 딱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금속이 아니라 고무라는게 마음에 걸려 아직 못샀다. 조만간 구입해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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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사귄지가 5년이 훌쩍 넘어가면서. 그렇게 싫어하던
비를 맞이함에 있어서도 그만큼 변화가 생긴걸 스스로 느끼자니.
우리가 정말 오래된 커플이란걸 새삼 느끼게 된다.
사귀던 초창기에 비가 정말 엄청나게 오던 어느 날.
모처럼 구입한지 얼마안된 신발이 물에 젖는게 짜증이 나서
데이트를 하던 내내 짜증내고 투덜거리고 우산이 작니 어쩌니,
하루종일 궁시렁 거리고 난뒤에. 자취방에 들어오고 나서야
리티 티셔츠 한쪽면이 완전 젖은걸 보고 나서.
미안함에 한동안 말이 없었던게 얼마전 같은데...
이후부턴 비랑 좀 친해지고자 비오면 우산을 일부러
리티쪽에만 씌우다가 리티는 또 반대로 나한테만 씌우려고
둘이 투닥투닥 거린게 어느새 5년.
요즘은 거의 해탈-_-의 경지에 이르러서 비오고 운동화 흠쩍
젖는데도 짜증도 잘안내고 헐헐 웃는 수준에 이르렀다..
얼마안된 커플이 싸우는 이유중 하나는 서로 다른환경에서
자라온 두개의 성격이 서로 맞물리면서 '나에겐 당연한일인데
쟤는 왜 이상하게 생각할까' 가 부딛히는경우라고 본다.
즉, '나는 비가 좋은데 어떻게 비를 싫어할수 있지?' 라는거..
물론 나는 반대였지만.
모두가 같은걸 다 좋아할 수 없고 싫어할 수 없는 만큼,
나와 다른 상대방의 면을 인정하고 그사람을 이해하며
서로 닮아가는것이 오래사귀는 비결이 아닐까..
물론 난 아직 한참 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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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일어나니 비가 오고 있더랬다.
부산엔 참으로 오랜만에 '쏟아지는' 비여서,
"아, 오늘 날씨 시원하겠구나" 하고 좋아했더니 왠지 춥다.
도무지 걸어서 올라갈 수 없는 높이의 우리 학교의 셔틀버스는
갓 들어온 공포의 신입생일때는 300원이라는 요금을 받더니,
요즘은 셔틀버스만 공짜로 찍을 수 있는 4천원짜리 카드를 팔았다.
그놈의 카드는 일반 카드보다 작아 지갑에 꽂아넣기 애매하고,
핸드폰에 달기엔 너무 크고, 들고다니자니 뽀대;가 안나고 하여
괜히 싫은 우리학교 사진을 디자인테이프로 둘둘 말아
결국은 질러버린 교통카드케이스에 넣어 다녔는데
이놈이 발달린것도 아닌 것이 한 서너번 가출했더랬다.
아니 결과적으로 지금도 가출상태다. -_-;;
괜히 사기는 아깝고 300원 내기도 아깝지만. 아침엔 어차피
비가오니 택시를 탔고;; 수원서 내려오고부터 카드를 찾아대다가
어제 결국 싸운 뒤로는 '그냥 카드 사 쓰다가 환불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카드비 4천원을 챙겨갔다가 교재값으로 날리고 말았다.
어차피 카드 사려면 자대까지 걸어갔어야 했겠지만,
'이제 편하게 버스탄다' 가 아니라 '어휴 히밤 이놈이 비' 하고
오다보니 더 힘들더라. 요즘들어 유난히 가만히 서있는데
다리가 혼자 덜덜 떤다던가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나도 머리가 핑핑
도는 나로써는 비오는 오후의 하산;이 쉽지만은 않았기 때문에.
괜히 가방 작은거 들고가서 받은 프린트뭉치;도 안들어가고,
산 교재도 안들어가고, 손에 뭐 드는거 싫어하는데 우산에 이것저것
들다보니 참 짜증이 절로 치솟고, 겨우겨우 집에 들어와보니
엄지와 검지발가락 사이가 시커멓게 물이 들었다.
품아-_-에서 8만원가량 주고 샀던(정확히 말하면 선물받았던) 샌들인데
메이커라 좋을줄 알았더니 초반엔 발을 다 까뒤집어서 반창고값을
들게 하더니 이제는 발에 시커먼 물이나 들이고 말이야.
만화도 빌리고 안약도 좀 사고 마트에서 커피도 사올때는 비가 슬슬
오다가 집에 들어오니 그치드만, 출출해서 순대나 사러 가자 하니
또 비가 슬슬 오고, 들어와서 먹을때는 왔는지 말았는지 모르겠고.
초큼전에는 또 비가 우두두 쏟아지길래 (이젠 나갈일도 없으니)
아싸, 하고 신나게 빗소리에 음악을 틀어놓고 즐기는데
아니 음악도 끝나기 전에 비가 뚝 그치는건 무슨 심뽀야.
이 미친 날씨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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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석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을 위해 만든자리이거늘.
금연석에서 담배를 피우는것으로도 모자라. 옆에사람이
'야 금연석이잖아' 라고 말을 하는것에 대해 '괜찮다' 라고
대답을 하는것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될지 당최..난감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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