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부산(진해도 있지만 그동넨 워낙 악몽같아서;)을 떠나

타 도시의 시민으로 전입해왔습니다 'ㅁ' 요며칠 완전심한 감기몸살과 

여자에게만 온다는 어떤 날로 인해 최악의 컨디션에서 힘들게 이사를 마치니

한동안 캐우울해서 포스팅할 생각도 못했네요. 


어릴땐 마냥 서울에 살고 싶었고 철모를땐 당연히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갈줄 

알았고 (ㅋㅋ) 계속 그런 마음일줄 알았는데.. 막상 이사를 오기 전에는 

정말 가야하나 하는 마음이 들더니 오고나니 덩그러니 떨어진 느낌이 드네요.


몇 안되는 인간관계라곤 다 부산 경남에 포진해있어서.. 

게다가 갑작스레 현실에 당면해버리니, 조금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왜 나는 돈도 안되는 직업을 가지려고 아등바등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더 많이 공부하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니 속도 좀 상하구요. 

이제부터라도 뭐.. 서서히 인맥 쌓아가면서 수원라이프를 즐겨야겠죠.


성만 가도 인맥 팍팍 쌓이는 프린세스메이커가 갑자기 부럽네요 ㅎ_ㅎ

암튼, 수원시민 리티냥이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