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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리티의에 해당되는 글 119건
- 2005.08.21 포스팅은 한방
- 2005.07.06 후음
- 2005.06.02 크흙
- 2005.05.27 다 그런건 아니다.
- 2005.05.24 열병
글
#1. 개강이 얼마 안남았다.
초초대박 긴장되고 있다...왜 긴장이 되냐믄, 또 공부의 압박에
(하지도 않는게 무신..) 시달려야 하고 과연 새 토익 교수가
지난학기 넝구미와 필적할만한 놈이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고
글을 하도 써본적이 없어서 머리가 굳어가는것 같고
뭐 그냥 그런..저런..게 있다 하는거지.
오빠랑 자주 자주 못보는게 제일 아쉽고. 어쩐지 집에와서
붙어있지도 않고 집안일 하나 안도와준것도 엄마한테 미안하고
면허는 안따고 뭐했는지 (돈이 없었지만) 괜시리 방학이 끝나가니까
이것저것 후회되는것도 많고 .. 뭐 그렇네.
#2. 내가 앉은 옆옆자리 아가씨의 흡연.
담배를 확 가위로 짤라주고 싶은데 참고있다.
나중에 애기낳을때 어떡할라고?
(얼굴을 보아하니 나 결혼 안할건데? 애기는 무슨, 웃겨~ 할것 같다)
(외모로 사람판단하는거 안좋은건데..쩝.. 아직도 못고치는구나)
그것도 그거지만 죽으려면 혼자 죽으라고-_-
간접흡연하는 사람이 흡연자랑 똑같은 피해를 받는단 말이다.
따라서 전국의 피씨방은 모두 흡연석을 만들어야한다.
금연석과 아예 차단되는! 문도 달고..
#3. 만렙까지 라스트 4렙!
방학 안에 만렙을 찍겠다던 확고한 의지는 어디갔는지.
(다르나서스와 '확고한동맹'을 맺어야 호랭이를 타는데
돈이 오지게 들어서 포기했다 ㅜ_ㅜ)
게다가 요샌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두 많이 해서
오빠한테 푸지게 야단맞고 있다.
슬픈 현실이다 _-_ 도무지 손이 빨라지질 않으니.
얼마전엔 오빠가 포기했는지
'나한테 스타 가르쳐달라고 하지 마라' 라고 했다.
-_-.....나는 느린손... lllOTL
#4. 폰트 새로 샀다.
(네이버 블로그 이야기다 -_-)
#5. 도서관엔 늘 책이 없다.
그래서 잘 안나가는 책을 골라서 읽고 있는데 (아린이야기라고..)
1,2권도 어떤색히가 7월 중순 반납인걸 여태 안하고 갖고 튀었는지
어땠는지 없드만 오늘 8권 갖다주러 가면서 9권을 빌리려고 했더니
또 어떤색히가 딱 내 앞엣껀만 들고 ㅌㅌㅌ!
아오 썅.... 도대체 누군지 진짜 짱난다..
저번에 가리온에서 만화책 빌릴때도 내가 12권 빌릴차례에
12,13만 딱 없더니 또 그놈인가. 악악악!! 그놈색히는 8권 안보고
9권 바로 뗘넘어도 괜찮단 말인가? 이상한놈...
#6. 웰컴투 동막골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오랫만에 영화봤다. 난 또 울었다.
아 진짜 마지막에 눈물 펑펑 (스포일러 될까봐 내용은 말을 안해야겠다)
근데.. 우리나라 영화를 보면 항상 느끼는 공통점은
'앞에선 실컷 웃기다가 마지막에 울린다'라는 것.
내가 본 영화만 그런거야? -_-?
뭐 첨부터 마냥 심각한것도 있고 마냥 코믹한것도 있겠지만..
근데 영화 너무 좋았다!!!!!! 꺅꺅!!
친절한 금자씨도 보고싶다. 오빠가 또 영화를 보자 그럼 볼까? -_-
안보면 혼자라도 보러가든가 가혜를 끌든 수영이를 끌든 보러가야지..
박수칠때 떠나라도 보고싶은데 ;ㅁ; 으엥으엥. 영화 다 보고싶다.
아일랜드나 옹박은 사절.
#7. 치마 사고 싶다.
치마 두벌 사긴 했는데. 밑에가 하늘하늘한 더미치마 사고싶다.
근데 그거 입으면 입은 내내 내 모습 신경쓸까봐.
나보다 덩치도 더 큰데 달라붙는 캐릭터 이쁜 옷 입고
아무렇지도 않게 활보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그사람들은 그사람 나름대로 신경쓰고 있는 거겠지만서도
그 옷을 입을 수 있는 용기가 부럽다.
외모에 신경쓰지 말고 당당하게 살기로 나한테 다짐해놓고
아직도 외모에 얽매여있는 내가 가끔은 비참하기도 하다... ㅠ_ㅠ
(쓰고보니 슬프다)
#8. 싸이 리메이크 앨범
무진장 갖고싶삼. OTL
돈돈돈... 지름신은 올라면 금전신과 함께 와라! 함께 와라!
#9. Sch v-500
내 작은(?) 소원♥ 언젠간 갖고말꺼야 +ㅅ+!!
이거 따로따로 하면 무진장 많은 포스트가 됐겠지만
귀차니즘도 있고 해서 한방에 포스팅했음.
ㅇㅅㅇ때릴꺼야?(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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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두 포스팅이 없었군요 -_-) (뭔소리? 퍽)
(>> 잠깐의 일빠놀이-ㅅ-푸흡)
하기사 뭐.. 포스팅꺼리조차 없을 정도로
워낙에 재미없게 살고 있으니까요...
어흑.. 난 이런 방학을 원한게 아니었는데..ㅠ.ㅠ..
집컴은 구려서... 뭐=_= 블로그도 버벅버벅..
요즘엔 일본어 공부하러 도서관 들락거리고 있습니당.
(사실 도서관 에어컨이 좋아서 갑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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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돈이 한푼도 없어서 농협에 가서 만원-_-을 뽑아오는 길에
농협 건너편 과일가게에서 강냉이를 팔기에(왜 과일가게에서..?)
안그래도 요즘 땡기던;;차라 얼씨구나 기뻐하며
강냉이를 천원어치 사왔다.
집에와서 강냉이 먹을 생각에 룰루랄라 와서는 며칠째 귀찮아서
치우지 않았던-_- 재활용 종이들을 내놓고 덥다더워를 연발하며
옷을 갈아입은 다음에 늘 하듯 컴퓨터를 켜고 강냉이를 와작와작
먹으며 컴터질을 시작했다.
한창 지인과 채팅하고 유머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놀던중.
불현듯 머리속에 떠오른 그것
강냉이를 사기 전에 날이 너무 더워 오랫만에(-_-) 먹으려고 샀던
비싼 아이스크림.. 월드콘 부랴부랴 바닥에 놓여있던 검은 봉지를
뒤적여 꺼냈지만 이미.. 월드콘은..월드쉐이크가 되고 난 후였다...
ㅠ_ㅠ 어흑흑흑.... 내돈... 내 아이스크림...
오늘의 교훈.. 쇼핑한 후엔 물건정리를 잘하자. 크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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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인 야심만만을 봤다.
늘상 야심만만을 끝내기 전엔 MC들이 각자의 멘트를 하고 끝낸다.
항상 공감도 하고 멋진말이라 생각했는데 그 날은 그게 아니었다.
"서로 떨어져 있을때 '보고싶다'는 집착이고 '함께있다'는 사랑입니다."
방청객들은 와~ 하는 탄성을 내질렀지만 난 전혀 공감할 수 없었다.
우린 항상 보고싶어한다. 언제나 그립고 또 그립다.
그럼 우린 사랑이 아니라 서로 집착하는게 되버리는거다.
말 한마디가 우리 사랑을 집착으로 치부해버렸다.
그 이후로 난 그 MC들의 멘트를 믿지 않는다.
다수가 멋지다고 환호를 해도 나에겐 더이상 아니다.
언젠가 교수님이 말씀 하셨듯 그저 현혹하는 짧은 문장일 뿐이다.
그들은 모든 사랑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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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그리운 날에는
하얀 달빛 아래
언제나 미열에 시달린다
꿈속을 헤매이는 듯
몽롱한 미열 속에서 나는
달빛 업은 나비가 된다
그대 그 고요한 향기
옅은 미소 속에
달콤하고 쓰라린 떨림을 얻으러
그리움에 젖은 파란나비가 되어
별들도 잠든 밤을 날아
나는 오늘도 그대 곁을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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