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인 야심만만을 봤다.


늘상 야심만만을 끝내기 전엔 MC들이 각자의 멘트를 하고 끝낸다.


항상 공감도 하고 멋진말이라 생각했는데 그 날은 그게 아니었다.



"서로 떨어져 있을때 '보고싶다'는 집착이고 '함께있다'는 사랑입니다."



방청객들은 와~ 하는 탄성을 내질렀지만 난 전혀 공감할 수 없었다.


우린 항상 보고싶어한다. 언제나 그립고 또 그립다. 


그럼 우린 사랑이 아니라 서로 집착하는게 되버리는거다.


말 한마디가 우리 사랑을 집착으로 치부해버렸다.


그 이후로 난 그 MC들의 멘트를 믿지 않는다.


다수가 멋지다고 환호를 해도 나에겐 더이상 아니다.


언젠가 교수님이 말씀 하셨듯 그저 현혹하는 짧은 문장일 뿐이다.


그들은 모든 사랑을 알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