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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30 [Taste] 초롱이고모부대찌개, 서울 강동구
- 2015.04.30 [Taste] 고모네 원조콩탕북어탕, 서울 강동구
- 2015.04.20 [Taste] 해주냉면, 서울 송파구
- 2015.04.20 [Taste] 필경재, 서울 강남구
- 2015.04.20 [Taste] 잼배옥, 서울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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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동 496-17, 한국음식
암사종합시장안의 부대찌개 전문점. 재정비된 시장안에 있어 깔끔한 분위기다.
주문은 부대전골 소 사이즈. 간단한 반찬과 함께 바로 내어주시는 냄비. 일단
팔팔 끓인 다음 기본으로 제공되는 사리를 넣은 후 한소끔 더 끓여 먹기 시작
공기밥을 주지 않는게 조금 의아했는데, 먹어보니 확실히 간은 삼삼한 편이다.
적당히 찌개를 먹은 뒤 볶음밥을 주문. 베이컨볶음밥을 먹고자했는데 기본이
2인분, 배가 이미 적당히 부른 상태라서 기본 볶음밥으로 1인분만 주문했다.
이모님이 능숙하게 볶아주신 볶음밥도 찌개와 같이 간이 조금 삼삼한 편이고
오래 끓여 짜게 졸아버린 보통의 부대찌개보다는 확실히 먹기 편해서 좋았다.
어떻게 보면 일반적인 부대찌개의 순한맛 버전이라고 표현이 가능한데, 이를
어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조금 갈릴 듯 하다. 우린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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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끓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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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강동구 성내동 413-13, 한국음식
둔촌역 근처에 있는 콩탕과 북어탕 전문점. 가게이름에 음식이름이 두가지나
있어서 뭘 먹을지 난감했는데, 다행히도 두가지다 포함된 특선 세트가 있더라
황태랑 북어랑은 제조법이 살짝 다른걸로 알고 있지만, 이 세트로 주문 했다.
코스가 아닌 세트이다보니 음식들은 거의 한번에 내어 주셨고 음식들이 모두
나오고 보니 제법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다. 특히 반찬들이 아주 맛깔스럽다.
콩탕은 기대한대로 아주 고소한 맛. 비지탕이 아니다보니 고기등의 부재료는
없지만, 에피타이저 개념으로 식사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먹기엔 알맞았다.
황태탕도 국물 시원하고 황태 쫄깃하고 두부도 맛이 있엇고, 무엇보다 가장
만족한건 포두부쌈인데, 포두부와 수육과 야채무침 한쌈이 굉장히 맛있더라.
맛있게 무친 야채와 잘 삶은 고기는 검증된 조합이지만 포두부와도 잘어울릴
줄이야. 아이러니하게 정작 가게이름에 없는 메뉴에서 가장 만족한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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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넣고 무치면 이렇게 맛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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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본동 183-4, 한국음식
잠실야구장 근처에 있는 냉면전문점. 매운맛과 착한가격으로 유명한한 집이다.
주문은 물냉면과 비빔냉면 한그릇씩. 주문하자마자 착착 나오는데, 물냉면은
그렇다치고, 비빔냉면은 일단 겉보기에는 그렇게까지 매워보이진 않는 비주얼
별 생각없이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 뭐 이렇게까지 매운맛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들만큼 매워서 매운맛 좋아하는 리티도 한젓갈 먹어보고 바로 기권을 외친다.
손님이 꾸준히 있는걸 보니 입맛이 엄청 매운 분은 확실히 좋아할 맛이긴한데
기본 양념도 모자른지 옆에 있는 양념을 듬뿍 더 얹어서 드시는 분도 있더라.
다만 우리의 경우는 혼자서 비빔을 먹긴 어렵다고 판단이 되어, 둘이서 일단
비빔을 같이 먹고 그 다음에 물냉면을 나누어 먹으니까 그나마 버틸만 하더라.
사람도 그렇고 음식도 그렇고 겉으로 쉽게 판단해선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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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엉덩이가 매울 각오를 해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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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 739-1, 한국음식
우리부부의 세번째 결혼기념일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곳. 세종대왕의 5남
광평대군의 후손이 건립한 가옥을 복원한 곳인데, 행정구역상은 강남구이지만
완전 아래쪽에 위치하다보니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은 그다지 좋진 않은 편이다.
주문은 평일 점심 메뉴인 미정식. 별도로 마련된 아담한 방에서 식사를 했고
죽을 시작으로 보쌈김치를 비롯한 전채와 칠절판 숙회 전 무침 구이 식사까지
이어지는 구성인데, 양식코스와 유사한 구성이지만, 한번에 서너가지 음식이
한번에 같이 내어지다보니 식사 내내 푸짐한 잔치상을 받는 느낌이 이어졌다.
음식의 경우 전반적으로 담백하면서도 맛깔스럽고 주된 맛이 강조된 인상이고
특히 탕평채가 가장 놀라웠는데 느끼함없이 깔끔한 맛이라서 아주 맛있었으며
같이 나오는 반찬들 모두 먹는 내내 맛있다고 느낄만큼 고유의 맛이 살아있다.
뒤에 나오는 보쌈과 떡갈비 간장게장도 만족스럽기는 마찬가지. 맛이 과하지
않고 불필요한 풍미는 빠져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편하게 먹을만한 맛이다.
위에 적은것처럼 접근성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근사한 장소는 물론 완벽한
음식까지 지금까지 먹어왔던 한정식 중에선 가장 최고로 꼽을만한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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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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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동 64-4, 한국음식
시청 근처의 특이한 이름의 설렁탕집. 무슨뜻인가 보니 옛 지명이라고 하더라
근처에 붉은빛깔 자연바위가 있었는데, 이 자연바위를 줄여서 잼배라고 한다.
오랜기간 영업을 했던 곳인데, 평일날 들러서 그런가 근처 직장인들의 비율이
높았다. 주문은 설렁탕 두그릇. 반찬 착착 놓여지고 밥과 함께 탕이 등장한다.
반찬은 평범한 편인데 살짝 볶은듯한 갓김치는 꽤 맛이 있다. 밥은 꼬들꼬들
뜨끈한 국물에 말아먹기 딱 좋은 정도. 밥 말아서 한숟갈 먹어보니 생각보단
맛이 깔끔한 편이다. 구수함을 예상했는데 그렇진 않고 중급자의 느낌이랄까
진하게 우러났음에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보니 부담없이 잘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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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것만 따로 내어주시는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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