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205-8, 한국음식


고기질 유지를 위한 전용목장도 갖고있는 아마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깃집

우리만의 특별한 봄소풍을 근처에서 하는김에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주문은 오후3시까지 주문가능한 점심정식. 네가지의 코스가 마련되어 있는데,

부채 살치 꽃심 세가지의 구성이 나오는 모듬 소금구이 정식으로 주문을 했다.


주문하자마자 정식에 포함된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데, 유명한 저염명품김치와

해삼 전복 한우로 끓인 설명삼요도 포함되어 있는 등 구성이 꽤 알찬 편이고

그외의 전이나 제육등의 반찬들도 구색맞추기가 아니라 하나하나 맛이 있었다.


서버분께서 능숙하게 구워주시는 고기들을 소금찍어 먹어보니, 입안에 퍼지는

육즙의 풍미가 진짜 기가 막히더라. 어쨌든 소고기니까 지금까지 먹은 고기와

얼마나 다를까 싶었는데 정말 다르더라. 먹을수록 줄어드는 고기가 야속할뿐.


고기를 모두 먹은뒤 냉면 물 하나 비빔하나, 냉면 역시 정식에 포함되어 있고

이전에 같은계열의 냉면이 기대보단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있어 걱정을 했으나

웬걸 같은계열에서 먹은 그 냉면이 맞나 싶을만큼, 굉장히 만족스러운 맛이다.


한번즈음 정말 맛있는 소고기구이를 먹고싶을때의 당연한 선택일만한 곳이다.


Impact of the Table

너는 정답



















[Info]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 80-47, 한국음식


문열고 30분 이후부터 줄을 서야된다는 평양냉면계의 재야 고수. 혹시나 해서 

개점직전에 갔는데, 과연 얼마 안돼 바로 줄이 생기더라. 잽싸게 대기를 했다.


주문은 물냉면과 비빔냉면 그리고 만두 한접시. 만두에 이어서 냉면이 나온다.

잘 쪄낸 만두는 두부의 비율이 높은지 담백했고 부추나 고기가 조금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지만 먹고나서 특유의 더부룩함이 없는건 일단 좋았다.


척 봐도 양이 넉넉해 보이는 냉면들. 비벼서 한입 먹어보고 육수와도 후루룩 

한입 먹어보니 아주 만족스럽다. 식감과 풍미 완벽한 면발과 구수한 육수는 

물론, 감칠맛 가득한 양념까지. 어느것 하나 부족할 것 없는 훌륭한 냉면이다. 


재야의 고수가 아니라 서울 어느곳에서 영업을 해도 충분히 인기있을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광진구에 살아야하나..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620-32, 일본음식


볼일이 있어서 낙성대쪽에 온김에 이곳에서 굉장히 유명한 라멘집을 방문했다.


지금 가게는 이전한 곳이고 예전의 가게는 조금 좁다보니 줄을 설 정도였다고 

하는데,. 현재는 적당히 쾌적한 편. 저녁식사시간이라 빈자리는 거의 없더라.


바테이블에 앉아 돈코츠라멘과 매운돈코츠라멘을 주문. 주방 바로 앞자리기는

한데 생각보다 턱이 높고 물건들이 많아서 요리하는 모습이 보이지는 않았다.


어쨌든 금방 나오는 라멘. 꽤 진해보이는 국물에 다양한 고명들이 들어있었고

적당히 잘 섞어서 면발을 한젓갈 먹어보고 국물을 먹어보니 생각보다 풍미가

약하다고 해야되나. 꼭 순한맛 같은 느낌인데 기대치에는 조금 못미치는 정도


청양고추가 들어간 매운라멘은 충분히 매웠지만 기본간이 조금 약한 편이었고

양은 꽤나 넉넉했는데 한그릇 배부르게 먹은다음에도 무언가 약간은 아쉽더라.


우리 입맛이 진한 국물에만 익숙한 걸까. 잘 만든 라멘이지만 조금 안맞았다.


Impact of the Table

Sorry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640-38 2F, 한국음식


우리가 체감하는것보다 실제로 생각외로 여기저기 많이 알려진 신림순대타운.

특정 층만 피해가면 된다는 속설이 있는데, 자주오는 편은 아니라서 단골집은 

딱히 없고 어쨌든 모처럼 방문한 김에 추천이 많은 2층의 순천집을 방문했다.


주문은 순대타운의 시그니쳐와도 같은 백순대 2인분, 곱창 섞어. 순대와 당면

야채를 거대한 철판에 볶아 먹는 음식인데, 일반 순대와 달리 기름에 볶는다.


순대에 앞서 서비스로 무친 돼지간이 나오는데 촉촉한게 입맛을 잘 돋궈주고,

조금 있으면 이게 2인분이 맞나 싶을정도로 엄청난 양의 백순대가 등장한다.


주인아저씨가 미리 잘 볶아주신 순대볶음을 양념장과 함께 깻잎에 얹고 한쌈

깻잎의 향과 순대 고유의 풍미와 양념의 매콤함 기름의 고소함이 어우러진다.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독특한 맛이고 이 가격에 이 양이면 충분히 훌륭하다.


Impact of the Table

네가 없으면 심심할지도 몰라







부부의 먹방세계. 부부의 식탁.


된장국


콩나물국


오뎅국


북어국





찌개들. 된장찌개의 비율이 높은건 제리의 입맛 반영.


리티의 창작 레시피. 좀 탄듯한 비주얼이지만 전혀 안탔다.



제리가 유독 좋아하는 감자반찬. 진짜 환장을 한다.


리티가 좋아하는 계란말이. 모처럼 모양이 아주 예쁘게 나왔다.




부침에는 달래간장. 이건 거의 맛깡패수준.


마카로니와 비엔나의 조합. 생각외로 괜찮더라.



리티의 수수한 생일상. 제리가 야심차게 모든 음식을 다 하려고했으나 

시간조절 실패+미숙함 덕에 절반은 리티가 요리.







고기들. 고기는 사랑입니다.


처가에서 챙겨주신 적미와 찹쌀을 넣어 만든 밥. 밥이 쫄깃한게 맛있었다.


군만두. 준수하다.



볶음밥들. 딱히 먹을게 없을때나 반찬이 많이 남을때나 아주 유용하다.



대보름엔 나물잔뜩넣고 비빔밥.



비빔면은 뭘 곁들여도 잘 어울린다.



리티의 도시락들.




떡볶떡볶. 안해먹으면 섭섭한 부부의 단골메뉴.





리티가 만든 짭 등촌칼국수. 신기할만큼 똑같은 국물에 집이니까 고기 두배.


카레엔 돈까스.


오뎅 곤약 잔뜩 때려넣고 라면. 시원하다.



파스타. 갈은 고기를 잔뜩 넣었더니 왠지 모를 라구파스타 비주얼이.. 


유부초밥동산. 은근 손이 많이 가지만 맛은 굿.


제리의 괴식취향. 간장찍어먹는 쌀떡. 


봄에는 딸기죠.


토마토는 설탕에 푸욱 절여서.


모듬찰떡구이. 짭짤한게 맛있다.


제리어머니께 김치만 보내달라고 했는데...



보내주신 덕분에 LA갈비로 포식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잘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