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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생활/음식에 해당되는 글 1148건
- 2018.12.23 [Taste] 대복밀냉면, 부산 중구
- 2018.12.18 겐쇼심야라멘
- 2018.12.17 지능계발
- 2018.12.09 우나돌체
- 2018.12.02 [Taste] 오문창순대국밥, 대전 대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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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동2가 21-3, 한국음식
부평깡통시장 근처에 있는 밀면 전문점. 내부는 아담한 편이고 한쪽에 앉아서
만두도 수육도 없는 패기 가득한 메뉴중 밀면과 비빔면을 한그릇씩 주문했다.
잠시뒤에 나온 두그릇, 일단 육수의 빛깔이 그동안 봐왔던 밀면들과는 다르게
맑은게 눈에 띈다. 한모금 먹어보니 마치 닭육수처럼 맛이 굉장히 깔끔한 편.
말그대로 밀국수가 들어간 냉면 느낌이라 가게의 이름과 잘어울린다고 느꼈고
갖다주시면서 식초를 한바퀴 두르라고 하셨는데 확실히 맛이 확 살아나더라.
비빔의 경우 과하지않으면서 딱 적당히 매콤하며 쫄깃한 면과 적당히 올라간
꾸미와의 조합이 괜찮아서 물밀면과 비빔밀면 두그릇 모두 맛있게 싹비웠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맛이지만 우리입장에선 메뉴판의 패기를 납득했다.
Impact of the Table
시키는대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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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진해 경화역 근처에서 심야시간동안 영업하는 라멘전문 푸드트럭
밤도깨비라는 프로에도 나왔던 부산대 트럭이 진해로 이사왔다는 소문이 있고
영업시간은 새벽2시까지지만 하루 50그릇 한정이라 매일 조기에 매진되는 곳.
모처럼 가게가 일찍 마쳐서 영업시작시간 즈음에 맞춰 도착을 했는데 확실히
현재 인스타에서 꽤나 핫한곳답게 우리앞에 4팀이 기다리고 있었다. 30분정도
기다렸다가 자리에 착석. 참고로 근처에 대기실이 있어서 추위 걱정은 없는편
메뉴구성은 푸드트럭이라 단촐한 편. 두가지의 라멘과 교자만두를 주문했다.
라멘의 경우 베이스가 되는 돈코츠육수가 굉장히 뽀얀데 맛은 적당히 진했고
카라이라멘의 경우 매콤하게 우린 국물이 아니라 고추기름의 매운맛이 더해진
스타일이라 살짝 당황했다. 아쉬운건 차슈와 반숙계란인데 식감이 애매했고,
만두의 경우 일본식의 굽는 교자는 아닌데 적당히 잘 튀겨져서 나름 괜찮았다.
푸드트럭이다보니 손님이 감수해야하는 시스템적 불편함이 있는데 근본적으로
수정이 힘든 부분이니까.. 다만 맛이 분위기를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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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보러 서울 간 김에 들러본 구오빠가 하시는 카페. 카페가 보이는 골목의
어귀부터 심장이 쿵쿵 뛰는것은 나만 그런건 아니겠지. 레트로미가 뿜뿜하는
멋진 공간이었고 평소에는 일부러 잘 안튼다는 오빠들 노래가 흘러 행복했다.
이어지는 선곡들이 난 알아요부터 차례대로 대장 노래들인것도 좋았고, 공연
전에는 절대 안마시는 커피에 카스테라를 곁들였는데 좋은 선택이었고 지하의
오락실은 2시부터 열린다해서 오락실 오픈까지 기다렸다가 오락실도 둘러봤다.
게임은 할 엄두가 안나서 못했지만, 진동벨부터 오락실코인까지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보이는 귀여운 카페였고 재방문 할 땐 사장님 뵐 기회도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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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근처 골목안에 조용하게 자리잡은 카페. 사실 근처에서 괜찮았던
카페가 없었는데 여기 디저트가 유명하다고해서 쇼핑을 마치고 처음 방문했다.
외관도 그렇고 내부는 뉴트로라기는 조금 애매한데 공간에 비해 테이블간격이
넓찍하고 음악볼륨도 적당해서 이야기 나누기 딱 좋은게 일단 마음에 들었다.
첫 방문시의 주문은 콜드브루와 자몽라떼에 머랭치즈케이크, 두번째 방문시엔
오렌지주스와 콜드브루, 복숭아케이크에 티라미수까지 주문. 가격은 적절한 편
일단 커피는 아주 잘 우러났고 농도도 적당해서 리티가 먹기에도 부담없으며
주스는 상큼하고 맛있었으며 케이크도 머랭 시트 치즈 모두 골고루 맛있었고
각각의 맛도 뚜렷한데다 느끼하지 않아서 근래 가장 맛있게 먹은 케이크였다.
카페에 있는 내내 주문케이크를 찾으러 오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먹어보니
이곳에서 주문하는 이유가 충분히 이해되더라. 우리도 고민해봄직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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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동 203-2, 한국음식
모처럼 부부가 같이 놀러온 대전. 맛집의 불모지로 유명하지만 국밥은 그나마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은 다음 여기저기 찾다가 알게된 24시 영업 국밥집이다.
바깥자리가 더 운치있을것 같았지만 날씨가 추운날이라 실내에 앉고 순대국밥
보통사이즈와 특사이즈를 한그릇씩 주문. 일단 음식의 가격이 굉장히 착하다.
밑반찬에 이어 나온 국밥들. 특사이즈는 당연하지만 보통사이즈도 건더기들이
제법 푸짐하게 들어있다. 국밥은 토렴의 형태인데 국물 온도가 아주 적절하고
내장과 순대는 잘 삶아졌으며 국물은 돼지 특유의 냄새가 적당히 나는편인데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우리한테는 거슬리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아주 맛있었다.
특히나 그 자체의 국물도 괜찮지만 양념장을 푼 국물도 괜찮았는데 반찬으로
같이나온 파무침을 얹어서 먹으니 독특하면서도 끝내줬다. 꼭 이렇게 드시길.
Impact of the Table
좋은 파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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