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부산광역시 중구 창선동1가 30-3, 서양음식


용두산공원 근처의 건물 2층에 있는 돈까스집. 최근 제리가 옛날 경양식같은

돈까스를 먹고싶어하던 찰나에 리티가 남포동 근방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곳.


모듬돈까스와 함박을 주문하려 했었으나 함박이 품절이라 매운돈까스를 주문

주방에서 튀기는 소리가 들리고 수프에 이어 주문한 음식이 차례대로 나왔다.


일단 뭐 보기에도 그렇지만 맛도 아주 잘 알고있는 클래식한 경양식의 맛이다.

엄청나게 맛있고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먹고싶었던 맛이라 둘다 만족스럽게

잘 먹었고, 특이한건 매운돈까스의 소스가 트렌드와는 달리 약간 매콤한 정도

근데 이 부분이 마이너스가 아니라 되려 너무나도 이 집과 어울려서 괜찮았다.


음식의 특성상 다 먹을즈음 물리긴 했지만 간만에 접한 경양식이라 반가웠다.


Impact of the Table

한 접시의 행복





 

 

 

 

 

 

 

 

 

 

 

 

 

 

 

대학교 다닐때부터 나름 자주오고있는 족발집. 이 골목에서 유명한 족발집이

근처에 하나 더 있지만 아무래도 처음 온곳이 여기라 그런가 여기만 오게된다.

 

평소 둘이 먹는건 일반족발이지만 오늘은 처가식구과들도 함께라서 처음으로

냉채족발도 같이 주문을 했다. 손님이 꽉 차서인지 나오는데는 조금 걸리는 편

반찬수가 줄어든건 이해하겠는데 감자국대신 나온 콩나물국은 너무 싱거웠다.

 

냉채족발도 주문해서 그런가 그냥 족발만 주문할때와는 달리 냉채국수를 먼저

내주셨는데 일단 이게 나름 맛있었고 잠시뒤에 반찬에 이어 족발들이 나왔다.

 

그냥 족발이야 자주 먹어왔던 잘 삶고 잘 굳힌 족발이었고 의외로 냉채족발이

꽤 맛있더라. 양념맛만 강하고 별로이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냉채 특유의 싸한

맛이 족발이랑 아주 잘 어울려서 되려 그냥 족발맛이 밋밋하게 느껴지는 정도

소사이즈라 그런가 양이 조금 작은게 아쉽지만 그동안 왜 안먹어봤을까 싶다.

 

어쨌든 둘다 너무 만족스럽게 먹어서 앞으로는 그냥 냉채족발만 먹을 것 같다.

 

 









[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동 247-5, 한국음식


북동공설시장 한쪽에 있는 노포 국밥집. 입구가 묘하게 숨겨진듯 드러나있다.


내부는 꽤 아담한 편. 안내해주신 자리에 앉은 다음 선지국밥과 살코기국밥을

주문했다. 메뉴가 꽤나 다양한것 같지만 크게 선지 머릿고기 살코기 수육으로

나뉘어 있고 토렴이냐 국수냐 따로냐의 차이. 살코기국밥이 있는게 괜찮았다.


먼저 나온 반찬. 다른 반찬들이야 평범했지만 열무김치가 완전 시원한데 그냥

먹어도 괜찮았고 국밥이랑 같이 먹어도 잘 어울려서 조금 포장해가고 싶더라.


잠시 뒤 나온 국밥. 특이하게 담겨있는 그릇이 달랐는데 양의 차이는 그다지

없어보이고 건더기는 아주 푸짐하게 담겨있다. 고기라서 가격차이가 있는 듯


국물은 적당히 얼큰하며 고춧가루와 후추의 맛이 강한데 그게 과하지 않았고

무를 비롯해서 고기와 내장 선지가 부드럽게 잘 익었으면서 식감도 적당하게

남아있고 콩나물이 식감을 도우는 역할을 해서 두그릇 다 맛있게 싹 비웠다.


Impact of the Table

부디 오래오래...





혼식빵 감정생활/음식 2019. 1. 20. 00:30










쌀식빵을 파는걸로 유명한 도리단길의 식빵 전문점. 물론 식빵 외에도 다양한

빵들을 판매하고 있다. 벽면에 빵의 단면이 있어서 빵을 고르기 꽤 편하더라.


앙버터식빵과 초코식빵과 쌀초코식빵 단팥빵을 사왔다. 일단 빵의 결의 꽤나

단단한 편이고, 빵의 크기가 전반적으로 조금 작지만 가격도 그만큼 저렴하다.


모든빵에 넉넉한 앙금이 고루 들어있어서 어딜 먹어도 앙금이 푸짐한건 좋다.















일명 도리단길이라고도 불리는 도계동의 주택가에서 굉장히 핫한 로스팅카페

여기저기서 맛있다는 글들을 많이 봐오던차에 근처 올일이 있어서 들러봤다.


내부는 검은색 위주의 인테리어라 그런가 전반적으로 어두운 편인데 저녁에

어떨까 궁금했지만 어차피 영업시간이 오후 일곱시까지라 큰 의미는 없겠고

주문은 블렌딩 아메리카노와 마르코폴로 아이스. 차종류가 일단 바람직하다.


마르코폴로야 워낙에 유명한 차라서 맛은 다들 아실거고 잘 우려낸 맛이었고

커피는 신맛이 주로 나는 가운데 마시는 내내 콩을 볶는 향이 강하게 남으며

이게 커피의 끝맛에도 작용을 해서, 한 모금 마시면 잔향이 입주위에 남더라

쓴맛이 강하지 않아서 리티도 모처럼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 


의창구에 믿고 올 카페가 없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추천해줄만한 카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