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것들 감정생활/음식 2019. 1. 1. 00:00

 

애매한 먹거리들의 교집합 시리즈.

 

 

오가리수제비. 해감이 너무 안되있던 날.

 

 

 

장터어쩌구.. 간간히 배달시켜먹었는데 괜찮다.

 

 

 

마산 신세계 구슬함박. 무난무난

 

 

 

진해시장 장인왕족발. 족발만 사먹었는데 떡볶이 괜찮네?

 

좋은반점. 괜찮다.

 

 

 

오뚜기촌국수. 제리네식당 옆가게라 간간히 배달시켜먹는다.

 

상상실현페스타 큐브스테이크. 그냥 뭐 큐브스테이크 맛

 

 

롯데리아. 클래식 치즈버거-고급져진 아는맛인데 양이 작..

 

 

 

 

 

 

 

 

그저 리아데이가 진리.

 

코엑스의 어딘가. 비싸 ㅡㅡ

 

 

센텀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부산에 있어줘서 감사함

 

동대문엽기떡볶이. 아무도 못먹어서 리티 혼자 3일 먹음.

 

 

 

도쿄라멘. 아 드럽게 매움. 엽떡의 다섯배쯤 매움.

 

 

오!!돌!!!!뼈!!!!!!!!!!

 

 

탕슈탕슈. 탕탕절일거다 아마. 시바스리갈을 빼먹었네.

 

시장옛날통닭. 요즘 진해 통닭 1픽

 

 

 

 

 

 

더 연리지. 걍 뭐 부페.

 

맥도날드. 시그니처버거 행사하길래 간만에..

 

마리오를 사니까 해피밀을 주네? 햄버거 근데 왜케 얇니

 

라즈베리크림치즈파이. 노맛

 

베토디&빅맥BLT, 같이먹으니까 맛이 꽤 차이가 나네. 베토디 승

 

찰스숯불김밥. 매운숯불김밥 좀 더 매웠으면.

 

김밥천국. 진짜 오랜만이다. 서울살땐 가끔 스페셜정식 먹었는데.

 

진영 서울만두. 모처럼 진영간김에 포장해왔다.

 

새봄국수. 가격보고 놀랐는데 나온걸 보고 어느정도 납득함.

 

바푸리김밥. 가격만큼의 만족

 

샤브애. 가격 오른다길래 심적 고민을 했다.

 

유별난 비빔덮밥. 아 진심 괜찮았다.

 

대전역 가락국수. 대전에 와서 이걸 안먹는건 직무유기다.

 

맘스터치. 인크레더블 마살라 둘다 싸이버거의 명성엔 미치지 못하는 맛.

 

콤그라 묵다 아주머니. 간만에 태국게이지 꽉 채웠다.

 

동전집. 이전하고는 처음, 맛이 좀 더 마일드해졌다.

 

명동할머니국수. 고기국수 맛있다.

 

버거킹. 점바점인가 진짜 노맛이라 결국 다 못먹고 버림.

 

평양면옥. 간만에 평냉 게이지 채움. 20%정도?

 

올떡. 세트 구성이 생각보다 괜찮더라.

 

한우궁. 가성비가 참 좋은 곳.

 

무궁화. 꽤 괜찮았다.

 

국가대표. 가격대비 만족.

 

이삭토스트. 제리는 매번 고민하다가 결국엔 햄치즈스페셜을 먹..

 

알통닭강정. 맛은 그대로고 용기가 바뀐듯?

 

창동 11남매 떡볶이. 625떡볶이가 미어터져서 대신 갔는데 괜찮더만

 

정우상가 앞 매점. 드디어 매운오뎅을 찾았어!!

 

GS슈퍼 즉석요리. 닭스테이크가 꽤 괜찮았다.

 

다양하게도 먹었고마.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제황산동 25-95, 한국음식


정말 계획에 없이 방문한 아마도 올해의 마지막 외식. 횟집으로만 가득한 속천

바닷가 근처에 아마도 새롭게 오픈한 국밥집일거다. 서너달전엔 안보였으므로 


어쨌든 저녁을 뭘 먹을지 둘이서 고민하며 돌아다니던차에 발견한터라 아무런

정보없이 입장. 메뉴구성은 심플한 편. 돼지국밥 얼큰이국밥 연탄구이를 주문.


일단 국밥에 앞서 반찬들이 깔리는데 가짓수가 많은게 특이했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 김치가 조금 평범하긴 했지만 단무지무침과 부추무침은 꽤 맛있더라.


두가지 국밥 모두 위에 파채를 올려주는게 특이했는데 먹다보니 잘 어울렸고

고기는 기름기가 거의 없는 부위였는데 밑간이 잘된건지 질기다는 느낌없이

쫄깃하고 괜찮더라. 기본적으로 국물은 고기맛외 다양한 양념맛이 느껴지는게

꼭 서울에서 먹는 돼지국밥의 느낌. 다만 얼큰이국밥은 간이 꽤 강한편이었고

두가지 국밥 모두 아바이순대가 조금 들어있는데 맛도 식감도 아주 괜찮았다.


불고기는 살짝 비싼감이 있지만 양도 넉넉하고 간도 적당해서 맛있게 먹었고

속천에 오면 딱히 먹을게 마땅찮았는데 나름 맛있고 배부르게 먹은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간만에 맛있는 정구지






















요 몇달간 속천에 카페가 하나둘씩 계속 오픈을 하는 와중에 한달전쯤 새롭게

오픈한 속천의 카페, 마당이 있는 1층가정집을 개조한곳이라 규모는 아담하고

때마침 바다쪽 창가 바테이블이 비어있길래 잽싸게 자리잡고 경치를 감상했다.


첫 방문때는 청귤차 연유라떼 당근케이크, 부모님들을 모신 두번째 방문때는

아인슈페너와 히비스커스티 히비스커스에이드 플랫화이트에 케이크까지 주문

슈페너가 주력메뉴라 기본혹은 말차 등의 슈페너나 바닐라라떼를 주로 먹는편


청귤차는 단맛과 상큼함의 조화가 괜찮았으나 우리입맛엔 농도가 조금 연했고

연유라떼는 정말 절묘하게 쓴맛단맛의 경계에 걸쳐있어 리티도 마시기 편했다.


아인슈페너는 크림이 쫀쫀하고 적당히 달콤해서 산미강한 커피와 잘 어울렸고

에이드와 차도 진하게 우려져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플랫화이트도 괜찮은 편

큰 기대안한 케이크도 느끼하지 않아 좋았고 식감도 적당히 부드러워 좋았다.


북적거리긴 하지만 창가자리 뷰도 좋고 의자도 편해서 당분간 자주 올것같다.



















[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두대동 142, 중국음식


아마 지금까지 가봤던 중식당 중에서 가장 특이하다 싶은 장소에 있는 중식당

창원종합운동장 측면 한쪽에 위치한 곳인데, 겉에서 보는것보다 규모가 넓다.


두번에 걸친 방문인데 첫 방문때는 메인홀이 만석이라 별실 한쪽에 자리잡고

짜장면 짬뽕 탕수육 작은사이즈, 두번째는 짜장대신 볶음밥을 주문을 했으며

짬뽕이 기본적으로 맵지 않은 맛이라 해서 미리 얼큰하게 달라고 부탁드렸다.


순서대로 착착 나오는 음식식 일단 탕수육의 경우 찍먹이 아닌 부먹의 형태로

나오는데 고기의 두께도 두툼하고 소스도 신맛이나 단맛이 튀지않고 적절하게

어우러진맛, 튀김의 간이 거의 되어있지 않아서 부먹에 더 어울리는 맛이었다.


짜장면과 볶음밥은 익히 먹은 그맛이며 특별한점은 없지만 나름 준수한 맛이고

짬뽕이 특이했는데 조절하면서 먹을 수 있게끔 매운국물을 별도로 내주시더라.


주문하면서 가격이 조금 높다 라곤 생각했었는데 삼선짬뽕이라고 해도 될만큼

해물의 양이 푸짐한게 특징이고, 얼큰하진 않지만 기본 국물도 나름 괜찮지만

청양고추 베이스의 칼칼한 매운국물을 넣어먹으니 얼큰해지는 맛이 괜찮았고

식사를 마칠때쯤 후식개념으로 꿀빵과 자스민차를 내주시는데 역시 맛있었다.


굳이 농구나 경륜이 아니더라도 근처에 산다면 먹으러 올만큼의 음식들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최고의 아이디어























[Info]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연지동 71-2, 프랑스음식


연지동 부산시민공원근처에 올초 오픈한 레스토랑. 일본과 프랑스에서 수학한

셰프가 운영하는 1인레스토랑으로. 계절마다 내놓은 메뉴들이 호평 일색이라

짝수해마다 크리스마스식사가 아쉬웠던 징크스를 깰 레스토랑으로 선택한 곳


1인레스토랑이다보니 내부는 총 8석의 바테이블이 있는 아담한 구조, 식사를

하면서 느낀건데 조리나 음식을 서빙함에 있어 꽤 효율적인 구조라고 보였다.


메뉴는 점심과 저녁 단일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육류메뉴만 고르는 방식으로

각각 살치살과 양갈비를 선택했으며, 레몬에이드와 주스를 곁들이기로 했으며

사진에서도 나오지만 코스와 음료 및 주류의 가격들이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일단 두가지의 음료 모두 맛이 상큼해서 음식에 대한 기대를 적당히 올려줬고

앙트레로 나온 쌀요리의 경우 진한 육수의 맛과 계란노른자의 눅진함은 물론

식감도 완벽해서 시작부터 강렬하다는 인상을 받게끔 했다. 스프 역시 농축된

양송이의 맛이 아주 제대로인데다 자극적이지 않은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생선은 전혀 비리지 않았고 부드러운데다 간이 적당했으며 은은하게 느껴지는

시금치의 풍미도 잘 어울렸고 식감은 촉촉한 편인데 취향에 따라 덜익었다고

느낄수도 있겠지만 우린 만족스러웠다. 육류는 전형적인 프랑스식 스테이크로

일단 풍미가 끝내줬고 가니쉬들도 잘어울렸으나 소스의 존재감이 조금 약했다.


디저트와 함께 고르는 차는 셰프의 권유에 따라 제리도 모처럼 따뜻한 홍차를

선택했는데 디저트가 과하게 달지않고 적당히 상큼해서 차랑 아주 잘어울렸다.


많은분들이 이곳을 소개하면서 가성비를 주로 언급하는데 우리의 생각은 조금

다른게 가격을 떠나 음식자체가 너무나도 훌륭해서 계절마다 오고싶은 곳이다.


Impact of the Table

먹어본 삶은계란 중에 니가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