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달간 속천에 카페가 하나둘씩 계속 오픈을 하는 와중에 한달전쯤 새롭게

오픈한 속천의 카페, 마당이 있는 1층가정집을 개조한곳이라 규모는 아담하고

때마침 바다쪽 창가 바테이블이 비어있길래 잽싸게 자리잡고 경치를 감상했다.


첫 방문때는 청귤차 연유라떼 당근케이크, 부모님들을 모신 두번째 방문때는

아인슈페너와 히비스커스티 히비스커스에이드 플랫화이트에 케이크까지 주문

슈페너가 주력메뉴라 기본혹은 말차 등의 슈페너나 바닐라라떼를 주로 먹는편


청귤차는 단맛과 상큼함의 조화가 괜찮았으나 우리입맛엔 농도가 조금 연했고

연유라떼는 정말 절묘하게 쓴맛단맛의 경계에 걸쳐있어 리티도 마시기 편했다.


아인슈페너는 크림이 쫀쫀하고 적당히 달콤해서 산미강한 커피와 잘 어울렸고

에이드와 차도 진하게 우려져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플랫화이트도 괜찮은 편

큰 기대안한 케이크도 느끼하지 않아 좋았고 식감도 적당히 부드러워 좋았다.


북적거리긴 하지만 창가자리 뷰도 좋고 의자도 편해서 당분간 자주 올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