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이어지는 써니셰프의 요리세계.


아직 남은 오뎅이랑 만두랑 햄이랑 모아서 섞어찌개.


만둣국. 제법 큰 그릇인데 꽉 찼다.


간만에 크림소스 스파게티. 이젠 제리도 잘먹먹먹.

정육점에서 살만 발라준 덕에 편하게 먹은 갈비찜. 우리집 인기메뉴.


불고기. 야채도 넣고 버섯도 넣고 냠냠.


잡채오뎅이 많아서 오뎅볶이. 



고기와 고기.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한 명이나물과의 궁합이 베리 굿.


6시 내고향-_-에 나온 우리동네 흑미두부. 생각보다 괜찮았다.


옥수수캔과 자장라면 냠냠. 



호떡믹스 사다가 집에서 지글지글. 양이 꽤 나오긴 한데 너무 번거롭다.


명이나물 간장으로 절인 장아찌와 함께 고기.


돼지고기숙주볶음. 이 조합도 꽤 괜찮네.


제리네 회사 탕비실이 추워서 도시락 먹을때 국물이 너무 땡긴다.


설은 아니지만 떡국 후루룩.


양배추쌈과 순두부찌개 쌈장참치. 호기심에 샀는데 꽤 먹을만했다.


고기가득 콩나물밥. 쌀이 현미라 구수함이 두배.


제리의 생일아침상. 행복하다.


생일 저녁에 먹은 리티의 특식. 함박스테이크 + 오렌지에이드. 아 진짜 맛있다. 


맛있으니까 줌인해서 한컷 더.


함박이 남아 다음날 반숙계란 얹어서 한끼 더 먹먹. 반숙과 함박은 환상


새로 구입한 믹서기 테스트 겸 딸기주스. 대용량이 한방에 갈아져서 속이 시원.



오랜만에 해먹은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구이삼종반찬들.

 



왕창 구입한 부산오뎅. 국을 끓이건 떡볶이에 넣건 우왕 굳. 역시 부산오뎅.


도시락 반찬도 할겸 계란말이.


오랜만에 펜네파스타.



호기심에 구입한 잡채호떡. 맛은 꽤 괜찮았는데 이상하게 한번밖에 안해먹었네.


맛있당. 'ㅅ'




시작은 사진 한장이었다.


보라매공원 근처에 전주 현대옥의 분점이 있길래 한그릇 먹고나오니 맞은편에

돼지국밥집과 마주보고 있더라. 왠지 근처 국밥집을 비교하면 재밌을것 같았다.






첫번째 집 : 현대옥 콩나물국밥, 가격 6000원, 종합평가 B+

토렴을 해서 주는 남부시장집으로 주무했는데 토렴국밥 치고는 너무 뜨겁다.

허나 전주에서 먹은 그 맛까진 아니어도 국밥은 괜찮았으나 모주가 아쉬운 편







두번째 집 : 돈수박 돼지국밥. 가격 6500, 종합평가 A-

이집 역시 토렴국밥치고는 온도가 너무 뜨거운건 아쉽다. 서울식의 돼지국밥

프랜차이즈 치고는 초창기 브랜드가 그런가 맛은 어느정도 안정화가 된 느낌.

적당히 무쳐진 정구지와 같이나오는 소면은 괜찮았지만 다대기는 좀 아쉽다.





세번째 집 : 담소 사골순대국. 가격 5700, 종합평가 C

메뉴 이름에서부터 사골을 강조하듯 육수는 다른 국밥집에 비해선 꽤 뽀얀편

국밥의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반찬이 아쉬웠는데, 김치는 없고 깍두기와 생채

즉 무와 무의 조합이고 고추나 양파나 쌈장도 없고 결정적으로 새우젓이 없다.





네번째 집 : 신의주찹쌀순대 순대국. 가격 6500원, 종합평가 B

국밥맛은 전형적인 프랜차이즈 맛인데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라 적당한 맛이다.

얼큰한 서울식의 순대국을 원한다면 괜찮을수도. 생부추를 주시는게 특이했다.





다섯번째 집 : 나주곰탕 한우곰탕. 가격 8000원, 종합평가 A

고기만으로 육수를 내는 곳이라 다른집에 비해 유달리 맑은 국물이 특징이다.

그만큼 맛이 깔끔했고 다양하고 넉넉한 고기는 물론 반찬과의 궁합도 좋았다.


잘 먹었다. 'ㅅ'




어쩌다보니 맥심 믹스가 3가지나 되버려서, 간만에 비교시음을 진행.


입자비교. 의도한건 아닌데 위에서부터 내려 올수록 원두의 색깔이 진해진다.


공정한 시음을 위해 계량컵을 동원하여 물은 정확히 100ml씩 투하.


모카골드가 익숙해서 가장 괜찮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우리 입맛은 화이트골드.

나머지 둘도 나쁘지 않은데 상대적으로 쓰더라. 섞어서도 마셔봤는데 별로였다.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602-37, 중국음식


제리의 31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선택한 음식은 입맛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선택하게 된  음식으로, 다름아닌 리티는 처음으로 먹어보는 양꼬치가 그것.


어떤 음식이던 처음 먹을때의 맛이 그 음식에 대한 선입견을 결정하는 만큼

맛있는 곳에서 먹는게 중요하다고 보는데, 다행히 근처에 유명한 집이 있었다.


주문은 자리를 함께한 중국경험 풍부한 부부의 도움을 빌어서 인원수 만큼의

양꼬치와 지삼선 그리고 건두부무침과 꿔바로우 경장육슬에 곁들일 맥주까지


일단 양꼬치는 냄새가 난다는 선입견이 무색할만큼 잡내없이 손질이 잘되었고

노릇노릇한 풍미가 그동안 먹어왔던 다른고기에 뒤지지 않을만큼 맛이있었고

음식들도 만족스러웠는데, 특히 가지와 건두부의 맛과 식감이 기억에 남는다.


가게의 구조상 테이블간격이 좁고 서비스가 매끄럽지 못한 점이 아쉽긴하지만

훌륭한 맛과 넉넉한 양에, 아주 저렴한 가격등의 장점이 아쉬운점을 덮어준다.


Impact of the Table

oh 두부의 뉴월드 oh














[Info]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림동 963-9, 한국음식


대림쪽에 오래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는 순대국집이 있어 방문을 하게 되었다.


외관은 노포의 느낌이 별로 안들었지만, 내부는 장터국밥집의 느낌이 확 나고

메뉴는 순대국과 모듬으로 추정되는 안주가 전부. 순대국 두그릇을 주문했다.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제법 걸리는데 오픈되어 있는 주방을 보니

주문을 받으신 다음 고기와 순대를 썰어서 토렴을 하시느라 시간이 걸리는 듯


잠시 뒤 받은 국밥. 일단 근래 서울에서 먹은 순대국 중에서는 국물의 빛깔이

가장 맑은 편이고 맛 역시 다른 국밥집에 비해 꽤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반면에 고기는 돼지 특유의 냄새가 조금 나는 편인데, 우리야 크게 거슬리지

않았지만 이 음식을 처음 접하는 분이 먹기에는 거부감이 조금 있을법 하고,

전반적으로 다른 순대국밥 혹은 부산의 돼지국밥과도 꽤 다른 독특한 맛이다.


Impact of the Table

초심자는 쉬이 덤비지 마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