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것질들 감정생활/음식 2014. 1. 1. 00:30


지가다가 사먹은것들의 모음집.


초코라떼. 과연 리얼한 초코맛.


요거트. 요즘 나오는 것들은 이렇게 뚜껑이 깨끗하게 따져서, 핥는 재미가 없다.




경복궁 앞 솜사탕. 이날 좀 많이 걸었더니 당분이 생각났다.


맥스 한정판. 일반 맥스보다는 물론 나음. 


제리의 회사에서 나눠 준 에너지드링크. 아니 이거말고 업무를 좀 줄여주심이


그냥 과자들. 신기해보여서 샀는데 다 별로


파닭맛스낵. 전혀 파닭맛이 안났다.


편의점 커피. 새로 나온것들인데 괜찮았다.


잠실역 호도과자. 봉투가 다 떨어져서 델리만주의 탈을 쓰고 있다.


CJ 푸딩들. 셋다 아주 괜찮다.


제리 동료분 결혼기념일 먹거리. 결혼기념일도 이런걸 돌리시네..


토실토실 알밤. 맛나맛나.


올해에도 돌아온 빼빼로데이






방배 나폴레옹. 맛있어 보여서 들렀는데 가격이 아주 후덜덜.


CU 버블티. 블랙펄이 아니어서 불만족.


빙그레 내콩. 아주 고소하다.


인사동 양념옥수수. 이게 뭐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삼청동 밀크. 알고보니 빨리 매진되는 집이라 우린 운좋게 구매한것이더라.


이마트 충동구매 과자. 생각보다 맛이 없다.


이것저것 잘 사먹었당.




먹은것들 감정생활/음식 2014. 1. 1. 00:00


애매한 먹거리들의 교집합 시리즈.





당곡사거리 맥스칸 버거. 초등학교시절에 먹었던 학교앞 분식의 맛 그대로. 


부서장 워크샵. 대외비적인 이유로 말하긴 어렵지만 어쨌든 분노의 육개장.



돈참집. 언제나 꾸준하다.


동네호프. 처음 시켜본 메뉴였는데 괜찮았던것 같은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




당곡사거리 생각보다 맛있는집. 진짜 생각보다 맛있었다.


롯데리아. 호밀빵버거를 없앤 이후로 우리부부에겐 매력이 급 감소중.


오야코야. 언제나 믿고간다.



우짜자하우스. 야밤에 출출할때 가장 우선시 되는 선택지.


한솥. 참 바쁜 어느날.



동네 분식집. 위의 모든게 4천원이 안되는 가격!


동네 순대국집. 맛이 괜찮다.


동네 콩나물국밥집. 김치전을 옆테이블에서 맛있게 드시길래 시켰는데 괜찮았다.


동네 새로생긴기사식당. 오뎅우동이 괜찮았다.


신대방역 닭곰탕집. 제리는 꽤 괜찮았고 리티는 soso.


제리네 회사근처 샌드위치. 꽤 맛있지만 내돈주고는 안사먹을 가격.


처갓집 양념치킨. 간만에 처갓집이 먹고싶어서 시킨거였는데 팜플렛에 왠;;


신대방역 새로생긴돈까스집. 함박이 그리운데 찾을수가 없어 대체메뉴로...





신원시장 탕수육과 마약튀김. 언제나 항상 만족스럽다.


삼겹살 꼬치. 천원에 삼겹살이라니 오오.




포마토김밥. 새로나온 매운김밥은 확실히 맵다. 


BHC. 요레요레 치킨, 기대안했는데 괜찮았다.


제리 동료분 결혼식 피로연. 너무 별로였다.






리티 친구네 돌잔치.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맥도날드. 키티를 얻기위한 해피밀, 너는 이딴거 먹고 해피하냐??


이마트 시카고 피자. 아~주 만족스럽다.



동지절식. 팥죽은 물론이고 칼국수도 아주 맛있었다.


리티 회사근처 삼계탕. 모처럼 다같이.





동해반점. 덴뿌라를 먹어보란 글을 읽고 주문해봤는데 이건 맛의 뉴월드.


구로 어딘가 육개장. 간만에 만난 리티의 지인과 함께.


돼지국밥. 변호인 보고.. 정구지 마이느라.







제리 지인 결혼식 피로연. 메인이 아쉬웠다.


동네 또다른 분식집. 매운오뎅은 그럭저럭, 떡볶이&튀김은 베리굿.


화목순대국. 2013년의 마지막 식사로 더없이 괜찮았다. 


언제나 잘 먹고 산다. 올해도 잘 먹어야지.


















마스터셰프 코리아1의 준우승자이면서 푸드 칼럼니스트(!)인 박준우씨의 카페


벨기에에서 살다오신분 답게 모든~메뉴가 유럽식일거라는 예상을 하고 갔는데

의외로 음료들의 이름이 친숙하더라. 주문은 레몬타르트와 흑차 및 아이스녹차


일단 음료는 흑차는 조금 괜찮았고 아이스녹차는 아주아주아주 괜찮은 맛이다.

분명 녹차인데 쓴맛이 전혀 없고 마치 시원한 청량음료를 마시는것 같은 기분


레몬타르트는 신맛을 잘먹는 리티도 얼굴을 살짝 찡그릴정도의 산미가 있는데

신맛을 못먹는 제리는 입에도 못대야 정상이지만 아주 맛있게 먹은게 미스테리


음료를 개인별로 작은 쟁반에 같다주시는게 꼭 정중히 대접받는 기분이었고

괜찮았고 차를 적절한 타이밍에 마실수 있도록 모래시계를 주는점이 좋았다.



















[Info] 서울특별히 종로구 팔판동 128, 서양음식


날짜에 직관적으로 나오지만 올해의 크리스마스 기념 저녁식사로 선택한 식당

한동안 함박스테이크가 한창 먹고싶었을때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했던 곳인데

그 당시 처음 방문했을때는 예약자로 만석이던터라 오늘은 예약 후 방문했다.


내부는 흑과 백으로만 구성되어 있는데 익숙하면서도 익숙치 않은 느낌이고,

주문은 익숙한 메뉴인 함박과 익숙하지 않은 메뉴인 새우후라이를 주문했다.

사실 함박과 비후까스를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우리 앞테이블이 마지막이더라.


음식에 앞서 나온 식전빵은 조금 퍽퍽했지만 사라다는 맛도 양도 꽤 적절했고

이어서 나온 새우후라이는 비후까스를 주문하지 못한 아쉬움을 상쇄시키는 맛

잘 튀겨진 통통한 새우를 느끼하지 않은 타르타르에 찍어먹으니 아주 훌륭했다.


다만 이집의 대표메뉴인 함박스테이크가 되려 아쉬웠는데, 전반적으로 짰다.

간이 어느정도 된 패티와 진한 데미그라스 소스에 맛이 강한 드레싱의 맛까지

시너지가 되버려서 각각의 맛들을 더 짜게 느끼게끔 하는 역효과가 나는 느낌.


아울러 음식이 나오는 텀도 조금 아쉬웠는데 메인음식이 나오고 한참뒤에서야

밥 한접시가 나왔는데, 이게 2인분인지 함박만 밥이 나오는지 묻기엔 한명뿐인

직원이 너무 바빠보였다. 참고로 단무지는 요청을 해야만 한참뒤에 제공되더라


음식의 맛이 아니라 부가적인 요소들때문에 아쉬웠던 크리스마스 저녁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정장에 슬리퍼






 

신대방역 4번 출구쪽에 있는 아담한 카페, 커피공방이라는 이름답게 입구쪽엔
커다란 로스팅 기계가 자리잡고 있어서 카페안에 은은한 커피향이 퍼지는 곳

보라매공원쪽으로 산책을 하다가 우연찮게 들렀는데 커피맛이 아주 괜찮았다.

보통 더치아이스랑 라떼류를 주문하는 편이고 원두는 예가체프를 선호하는데
첫 방문때 사장님께서 추천하셔서 결정한뒤로 방문할때마다 매번 찾는 편이고
간간히 쫀득한 케이크도 곁들이는데 달콤or씁쓸한 커피와의 조화가 훌륭하며
최근에는 아포가토도 시켜봤는데 커피 원액이 훌륭해서 그런가 대만족이었다.

분위기는 물론이요 매번 만족스러운 음료까지. 단골이 될수밖에 없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