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797-9, 프랑스음식


모처럼 볼일이 있어 서초구에 온김에 서래마을에서 프랑스음식을 먹기로 했다.


오랫동안 성업중인 레스토랑이 몇군데 있다보니 어느곳으로 갈지 고민했는데

아뮤즈부쉬가 유명하고 음식이 가장 프랑스스럽다고 하는 이곳으로 결정했다.


1층의 경우 부띠끄로 레스토랑 2층은 비스트로로 운영되는데 각 층의 크기가

아담하다보니 오붓한 공간에서 대접받는듯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점이 좋았다.


주문은 비스트로코스로 프랑스음식답게 아뮤즈부쉬도 2단계에 걸쳐 나오는데

텃받이라는 이름의 메뉴는 플레이팅에서부터 텃밭스럽고 접시바닥에 깔려있는

쿠키가루의 질감도 흙의 질감과 꽤나 흡사해서 코스의 시작부터 인상깊었다.


이어서 전채와 수프 메인 디저트의 순서로 이어지는데 전반적으로 음식각각의

풍미가 꽤 강한편이었다. 특히 양파수프와 연어요리의 풍미가 인상 깊었는데

디저트 역시 아주 달콤하다보니 풍미의 강함이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느낌이다.


식사를 마치고 든 생각은 거하게 잘먹었다는 생각과 확실히 그동안 먹어왔던

음식들과는 사용되는 식재료와 조리법이 꽤나 생소하다는 생각. 아직 우리가

프랑스음식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만큼 세밀한 평을 하기엔 어렵지만 수준높은

새로운 방식의 음식을 접했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한끼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철거 예정 (ㅠㅠ)
















[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94-93 2층, 일본음식


마포구에서 오랫동안 성업중인 라멘집 하카다분코에서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

이름이 조금 특이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분코=문고 이고 한성은 서울의 옛지명.


라멘메뉴는 3가지가 있고 서울라면만 멘이 아닌 면이라고 적힌게 눈에띄는데

하카다분코에서 나름대로 재해석하고 전하고자 하는 서울식 라면이라고 한다.


하여 주문은 하카다분코에는 없는 이곳만의 메뉴 한라멘과 서울라면 한그릇씩


어차피 라멘이니까 라는 추측에 부재료가 조금 차이날거고 전체적인 비주얼이

비슷하겠거니 라는 예상을 했는데 비주얼부터 꽤 차이나는걸 보고 조금 놀랐고

각자 라멘 국물 한숟갈씩 떠먹어보니 맛에도 꽤 차이가 있어서 한번 더 놀랐다.


두가지 라멘 모두 고기육수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메뉴판의

설명에도 적혀있듯 한라멘은 볶은 야채에서 우러나온 육수와 고기의 육수가

서로 어우러져 담백함과 묵직함이 절묘하게 조합된 맛이라면 서울라면의 경우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의 짭쪼롬함과 육수의 풍미가 꽤 묵직하게 조합된 맛이다.


아울러 라멘의 면이 독특하면서도 마음에 들었는데 일반적인 라멘의 면발보다

두껍고 꼬불꼬불해서 한그릇을 다 비울때까지 쫄깃한 식감이 유지가 되더라.


가격이 조금 비싼게 걸리지만 근래 먹은 라멘중에서는 가장 만족스럽게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숨어있는 보물 초생강




써니셰프의 요리세계.


제리가 유독 좋아하는 사태찜. 치즈떡을 넣었더니 양념과 꽤 잘 어울렸다.


남은 사태찜은 이렇게 다음 끼니에 훌륭한 볶음밥으로 변신합니다.


편의점 칵테일과 함께하는 펜네파스타.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다.


체력소모가 많았던 날은 고기. 시래기국에 야채무침까지 곁들이니 진수성찬


양가 부모님께 추석에 대관령황태를 드린김에 우리도 구매. 맛있어서 안심



곰돌이 모양 파스타. 식감도 꽤 재밌다.


간만에 떡국. 간만이라 그런지 너무 맛있게 냠냠.


모처럼 카레를 한김에. 테이스트를 위해 조금 남아있던 라면사리와 비빔비빔.


물론 카레는 밥과 계란후라이와 함께해야 진리.



소셜커머스에서 호기심이 발동해서 구매한 레토르트 돼지국밥. 그럴듯 하다.


보시는 바와 같이 고기도 제법 넉넉히 들어있다. 


돼지국밥에 새우젓이 빠질수야 없지.


라면사리와 함께하면 좋은 고기국수가 됩니다.


돼지국밥을 다 먹자마자 끓인 소고기. 연달아 고깃국이 나와서 행복하다.


진짜 부산오뎅 쇼핑몰을 알게된 김에 주문. 렌지에 살짝 돌리니 안주로 딱.




떡볶이에 넣어도 맛있고 우동에 넣어도 맛있다. 식감도 훌륭하고 가격도 저렴.


남아서 싸온 용성통닭 양념통닭. 살만 잘 발라내서 볶음밥으로 샥샥.


해피투게더를 보고 만들어본 짜치계(짜파게티 치즈 계란). 조합 좋더라.



밥 (돼지)고기 찌개 밥 (소)고기 찌개. 고기는 옳다.




동네 편의점이나 마트에 새로운 술이 들어왔다는 핑계로 알콜타임. 


남은 재료들을 다 때려넣고 만든 매운볶음우동. 보기엔 괴식이지만 꽤 맛있다.



연달아 터진 이슈로 지친 직원들을 위한 제리네 회사 대표님의 곰탕세트 선물

국물만 먹자니 아쉬워 정육점에서 사태를 조금 산 뒤 면사리를 넣었더니 만족.


잘먹고 산당 'ㅅ'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26-70, 퓨전한국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10월까지만 영업을 합니다.


올리브TV의 프로그램 덕분에 근래 더욱 유명해진 권우중 셰프의 한식 다이닝.

최근에 런칭한 한식뷔페의 총괄 셰프도 겸직 중인데 셰프 블로그에 제대로된

본인의 맛을 느끼려면 가급적 이곳을 방문해달라는 멘트가 있어 기대를 했다.


복층구조의 내부 인테리어는 동양적인 요소와 서양적 요소가 적절하 배합된

느낌이었고 앉은자리가 주방이 훤히 보이는 위치였고 마침 셰프도 계시더라.


주문은 고메위크 디너코스로 환영음식부터 후식까지 이어지는 일반적인 구성


음식들은 하나같이 정갈하면서 맛이있었는데 각각의 플레이팅도 인상적이어서

일단 눈으로 만족을 한 다음 맛을 보았다. 한식을 기반으로 하면서 서양적인

요소가 절묘하게 배합되었다는 점을 모든 음식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졌었는데

회를 안먹는 리티도 맛에서 감탄을 한 참치 타다끼와 어지간한 전문점 보다도

맛과 풍미 식감이 만족스러운 떡갈비. 향긋하면서 쫄깃한 국수가 특히 베스트.


굳이 흠을 잡자면 한식이 기반인만큼 국물음식이 하나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없잖아 있지만 현재의 이 구성으로도 충분히 훌륭했던 한식 다이닝 코스였다.


Impact of the Table

...졌다..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50-1, 이탈리아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드라마 파스타의 실제 촬영장소 이기도 한 보나세라(드라마에서는 라스페라) 

레스토랑만 실제 모델인줄 알았는데 셰프도 이곳의 셰프가 모델이라고 하더라.

드라마에서 봐왔던 장소에서 식사를 하는것이다보니 먹기전 꽤나 들떠있었다.


주문은 고메위크 런치코스인 로마. 디너코스와 코스의 구성은 차이가 있지만

메인은 동일한 요리였고, 할인가가 아니라도 전반적으로 금액이 나쁘진 않다.


식전빵부터 디저트까지 여느 이탈리아 코스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구성이었고

전반적으로 음식의 맛이 꽤 묵직하면서도 식재료 자체의 맛이 두드러지는 편


특히 해산물 링귀니의 경우 소스와 재료의 맛과 면의 질감이 오롯이 느껴졌고

드라마에서 자주 나온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역시 심플하면서도 아주 맛있었다.


의외로 메인이 가장 아쉬웠는데, 미디엄웰던을 주문했으나 미디엄레어굽기로

안심이 나왔는데 주방과 홀이 너무 바쁜게 보여서 차마 클레임을 못걸겠더라.


아울러 음식이 나오는 텀도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너무 길었던점은 아쉬웠다.


다행히 디저트가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켜줄큼의 맛이어서 앞의 순서때문에

상한 기분이 꽤나 풀렸다. 카트의 여러종류중 하나만 골라야하는게 아쉬울 뿐.


다른 디저트도 먹고싶다면 다시금 오라는 유혹인걸까. 그렇다면 또 와야겠네.


Impact of the 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