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있는 카페들 중 두번째로 오래된 곳, 사실 다들 생긴 시기는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나름 주택가에서 번화가로 이동하는 사거리에 위치하고있고

프랜차이즈 카페에 비하면 아담하고 조용한 편이라 공부하는 사람이 많은 듯.


근방에 위치한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보다는 비교적 저렴하면서 양이 넉넉하고

음료맛은 괜찮은 수준인데 라떼를 시키면 올려주는 우유거품이 꽤 맛이 있다.


보통 카푸치노나 아이스카라멜마끼또에 가끔 치즈케이크도 같이 주문하는 편


카페 입구와 반대쪽이라 외부와 완전하게 차단이 되는 야외석은 이곳의 장점

 

흡연석이지만 야외라 참을 만 하고 사람이 우리 뿐이면 여유를 느끼기 좋아서

더운 여름날 야외석 그늘 한귀퉁이에서 느긋하게 티타임을 즐기러 자주 온다.





예정에 없던 음식 열전인데 근래 프랜차이즈 패밀리레스토랑을 자주 갔던터라







계절밥상


처음 갔을땐 꽤 괜찮았는데, 이날은 음식도 별로고 서비스도 매우 별로였다.

도대체 두세달동안 무슨일이 생긴건지, 원래 맛있던 음식도 맛이 없어졌다.









애슐리


딱 사진만큼의 맛. 칭찬할정도도 실망할정도도 아닌게 항상 꾸준하기는 하다.



























불고기브라더스


가격대나 식전빵개념의 술빵등 여러면에서 아웃백의 한국버전같은 느낌이다.

서버들이 오가며 구워주고 부족한 반찬을 채워줘서 그저 편히 먹기만 하면된다.











세븐스프링스


채식위주 뷔페지만 요즘은 계절밥상 등의 한식뷔페랑 컨셉이 겹치는 느낌. 

새로운 시즌메뉴들보다는 이전부터 있어왔던 메뉴들이 더 맛있는게 아쉽다. 







서가앤쿡


메뉴들이 다 2인분인데 두명이서 먹기는 작고 한명이서 먹기는 양이 꽤 많다.

접시하나에 이것저것 잔뜩 올려놓은 의도는 모르겠지만 이소스 저소스가 모두

섞여있어 몹시 짜고 금방 물리는게 단점. 가성비가 좋은줄도 모르겠고 영 별로.











빕스


가격이 너무 올라서 이제 두말에 두명이 가기는 부담스럽다. 여기도 시즌메뉴

보다는 립과 치킨만 기억에 남고 특히 시즌메뉴는 심각할정도로 임팩트가 적다.


종합평


합격 1곳, 그럭저럭 2곳, 폭망 2곳. 폭망 2곳은 어지간하면 당분간 안갈듯




군것질들 감정생활/음식 2014. 4. 1. 00:30

 

지나가다 사먹은것들의 모음집. 

 

냉동타코야키. 왠만한 타코야키보다 문어도 크고 맛도 제법.

 

핫초코 + 카누. 서로의 취향이 드러나는 음료잔.

 

해가 바뀌고 처음 먹은 음식이 땅콩과자. 급하게 구우셨는지 조금 덜익었다.

 

미떼 + 촉촉한 초코칩. 달달한게 간만에 땡겨서..

 

겨울시즌동안 제리네회사 실장님이 심심하면 뿌렸던 한라봉. 

 

 

상하목장. 알 수 없는 신선한 맛.

 

 

카페의 케이크가 너무 괜찮아서 남편 주려고 포장까지 해옴.

 

동네 새로생긴 핫바. 다 천원인줄 알았는데 불고기핫바는 2천원이네..

 

종로 어딘가의 빵집. 허기진배를 채우기 위해 구입한 빵은 참으로 맛있었다.

 

파리바게뜨. 생일선물로 받은 기프티콘으로 먹은 케이크. 딱 사진만큼의 맛.

 

레몬트리 카페라떼. 새로 보이길래 사봤는데 그럭저럭.

 

서울우유 로얄밀크티. 과연 화제가 될만한 맛.

 

제리는 구운 가래떡 중독자.

 

메론맛우유랑 빅 요구르트. 둘다 별 기대 안했는데 맛있더라.

 

뚜레쥬르. 제리가 몰래 숨겨놨던 리티의 깜짝 생일 케이크.

 

작년 화이트데이에 받은 추파춥스도 다 못먹어서 사지말랬지만 태피를 삼

 

팀장님의 낚시에 낚인 제리네 회사 동료분이 돌린 머핀. 맛은 있다.

 

리티 회사의 센스쟁이께서 나눠주신 화이트데이 과자꾸러미. 

 

허쉬오레오(?). 원래 허쉬보다 딱히 나은점은 잘 모르겠는데..

 

이벤트로 받았었던 연어캔. 내돈주고 사먹고싶진 않은 맛.

 

뚜레주르 소세지빵. 사진만큼의 맛.

 

제리네 회사 동료분 돌잔치 갔다가 받은 답례품. 아이디어가 신선하네!

 

처음보는 홍시음료. 더도말도 덜도말고 딱 홍시맛.

 

시장 생과자가게. 별 생각없이 줏어 담았더니 만삼천원어치....

 

타로밀크티. 근래 새로 먹은 음료 중 상위에 꼽힌다.

 

이것저것 잘 사먹었당.

 

 

먹은것들 감정생활/음식 2014. 4. 1. 00:00

 

최근에 먹은 애매한 음식들.

 

맥스칸. 찍어먹는 김밥이 궁금해서 시켰는데, 진짜 찍어먹는용도의 김밥.

 

요래요래치킨. 파 싫어하는 제리는 파닭보다 낫다며 대만족.

 

버거킹. 히어로버거는 참 저거먹고 히어로가 힘이날까 싶은 구성.

 

콩순대국. 제리가 워크샵이라 리티 혼자 먹은 순대국밥. 혼자여도 마시쪙.

 

동네 새로생긴 분식집. 적당히 괜찮았다.

 

동네에 새로생긴 만두가게. 한그릇이 아주 실하다.

 

상록수. 설날에 진해에 늦게 내려가서 밥먹으러 갔는데 챙겨주신 모듬전.

 

두끼. 리티의 새 회사 근처라 동료와 들렀는데 뷔페식인데다 맛도 괜찮았음. 

 

장수보쌈. 여기까지 일부러 찾아올 가치가 충분한 맛.

 

꿀벌닭강정. 맛있는데 언제부턴가 양이 슬쩍 줄어드는 느낌이.

 

코리안덕. 배달음식 새로 뚫어보자는 생각에서 주문했는데 아주 괜찮았다.

 

맥도날드. 부활한 1955와 많이달랬더니 진짜 많이 준 케찹.

 

온정돈까스. 백만년만에 지인을 만난 리티는 이곳을 소개시켜줬다.

 

집근처 기사식당. 오뎅백반과 얼큰칼국수. 생각보다 푸짐하고 맛도 괜찮았다.

 

동해반점. 메뉴에 사천탕수육과 쟁반짜장이 보이길래 주문했는데 아주 만족.

 

돈참집. 메뉴명이 기억안나 -_-; 모양은 이래도 맛은 좋아요.

 

도깨비떡볶이. 튀김도 오뎅도 맛있고 떡볶이가 딱 적당히 맵다.

 

홍콩반점(플러스..?). 짬뽕맛이 꽤나 후퇴한 느낌.

 

새마을식당. 여기가 원래 이렇게 맛있었나 싶고.

 

시장치킨과 벨기에식 감자튀김. 치킨집 이름이 최가네인데 사장님은 강씨..

 

오야코야. 오늘은 고로케도 함께.

 

버거킹. 원래 와퍼 이렇게 부실했었나..

 

을지면옥. 바닥이었던 평양냉면게이지 채움.

 

꿀닭. 새로생긴 닭강정집인데 가격대비 푸짐하더라.

 

피자나라치킨공주. 몹시 바쁜 어느날 제리네 회사의 칼로리파티

 

제리 동료분의 돌잔치. 급하게 도착해서 허겁지겁 먹어서 맛이 기억이 안난다.

 

시장치킨과 떡볶이. 다이어트고 뭐고 일단 우리가 죽겠다 ㅇㅇ.

 

풍무양꼬치. 불금에 양꼬치와 꿔바로우 칭다오 한잔 곁들이니 천국이구나.

 

쉐프의 밥.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양이랑 맛에서 꽤 만족.

 

롯데리아. 오랜만이라 그런가 맛있네.

 

리티 셔틀 근처의 김밥집. 도시락이 귀찮아서 샀는데 고기쌈 먹는 기분.

 

이마트김밥. 비주얼이 별로였는데 맛도 별로였다.

 

우리 진짜 잘먹었구나..이제 먹는데 지출 좀 줄여야겠다. -_-

 








[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128-4, 중국음식


홍콩식 완탕면을 먹을 수 있는 곳. 홍대에 처음 생겼을때 들른 후 3~4년만에

들른 듯 하다. 어쨌든 음식의 특성상 이태원에 있는게 되려 더 어울리는 느낌.


주문은 소고기완탕면과 짜장로미엔으로 이전에 야채데침을 맛있게 먹었던터라

같이 주문했으나 아쉽게도 이미 품절이더라. 그림판으로 된 메뉴는 괜찮은 듯


완탕면은 홍콩스타일의 만두국수로 육수에 말아져있는 계란면위에 피가 얇은

만두인 완탕과 고기가 올라가있는데 고기육수 고기완탕 고기고명의 조합이라

맛이 꽤 묵직하고 느끼하지만 라조장을 곁들이면 매콤하니 한결 깔끔해진다.


짜장로미엔은 이름이 비슷한 짜장면과는 꽤 다른 음식인데 면과 소스를 비벼

먹는건 같지만 소스가 꽤나 자작하고 단맛이 거의 없으며 짭짤한맛이 강하다.


두가지 면에 다 들어가는 계란생면의 경우 식감이 꽤 독특한데 얇고 쫄깃하며

육수는 물론 소스와도 잘 어울려서 계란으로 이런면이 나오는게 신기할 따름.


두가지 메뉴 모두 맛은 불만이 없지만 아쉬운건 음식의 양인데 요즘의 물가와

장소의 특수성, 그리고 현지화가 되면 비싸진다 쳐도 가격에 비해 너무 작다.


소식을 하는분이 아니고서야 어지간한 사람들은 확실히 적다고 느낄 양이라서

인간적으로 돈을 조금 더 받고서라도 음식의 양은 넉넉하게 늘렸으면 좋겠다. 


Impact of the Table

다음엔 사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