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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생활/음식에 해당되는 글 1148건
- 2014.04.29 [Taste] 곰국시집, 서울 중구
- 2014.04.27 [Taste] 부부청대문, 서울 중구
- 2014.04.20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롯데 vs 두산 (14.04.19)
- 2014.04.14 파리크라상
- 2014.04.14 [Taste] 줄라이, 서울 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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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동 12-1, 한국음식
원래 가고자했던 집이 휴일이라 급하게 선회한 곳. 물론 이전에도 이름을 들은
적이 있고 입구의 포스하며 나이지긋한 손님분들이 많은걸 보고 안심을 했다.
주문은 곰국시 2인분. 전반적으로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인데 가장 기본메뉴를
먹어보자는 생각에 고민없이 골랐고 거의 주문하자마자 김치와 국수가 나왔다.
호박과 버섯 소고기편육이 얌전하게도 올라간 국수는 일단 국물이 마치 곰탕과
같이 진하게 우러난 맛이었고 면발이 꽤 부드러워서 먹기에 굉장히 편안했고
김치는 양념이 진하게 버무러져있고 제법 얼큰해서 국수와의 조화가 꽤 좋은 편
면을 다 먹고 공기밥을 주문해서 말아먹으니 진한 국물덕에 아주 만족스러웠다.
급작스럽게 찾았었지만 둘다 든든하고 기분좋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일단 가격에 한번 놀라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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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중구 광희동 298-2, 한국음식
이 집의 경우 일반적인 식당들과는 달리 문을 열어두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그마저도 문을 여시면 약 1~2시간안에 음식이 다 팔려서 금방 닫는 집이라서
지금까지 가본 음식점 중 방문 난이도가 가장 높아서 운좋게 들를 수 있었다.
메뉴는 해장국 단일메뉴고 몇 안되는 자리(합석은 당연히)에 앉자마자 접시를
일단 내어주시는데 이 접시는 나중에 고기를 찍어먹는 용도니 당황하지 말고
받고나서 멍하니 앉아있으면 다른 단골분들이 꾹꾹 누르라는 조언을 주신다.
파의 숨이 적당히 죽었다 싶으면 해장국이 나오는데 한눈에 봐도 고기의 양이
엄청나서 흔한말로 물반 고기반을 뛰어넘는 고기가 2/3정도 되는 해장국이다.
열심히 고기를 먹다보면 간장을 베이스로 한 짭짤한 국물과 역시나 수북하게
담겨진 우거지가 등장하는데 우거지 역시 고기와 마찬가지로 간이 잘 배었고
부들부들해서 맛있고 먹기에도 아주 편하다. 국물을 조금 더 요청을 드린다음
남은 밥 말아 한그릇 먹다보면 이마에 땀이 맺히는게 보양식을 먹는 기분이다.
첫 문단에도 썼지만 방문난이도가 엄청나게 높다보니 절반이상은 실패함에도
자꾸만 오는 이유는 맛의 임팩트가 강렬하기 때문. 그만큼 완벽한 한그릇이다.
Impact of the Table
시도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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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이 4월의 송승준일때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결국엔 3실책이라는 결과가;
9회에 동점을 만들었지만 결국엔 끝내기 패. 질거면 곱게져라 이 꼴데놈들아
P.S : 세월호 사고로 인해서 응원단을 운영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호불호가
있겠지만 와중에도 끈질기게 호루라기 부는사람들 있더라. 진심 꼴볼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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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의 고급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브랜드. 생지를 공급받는 바게뜨와
달리 매장에서 직접 반죽을 하는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고. 특히 서래마을점은
프랑스인 제빵사가 있다고 해서 더 유명한 지점이라 서래마을 들른김에 방문.
확실히 동네 파리바게뜨보다 훨씬 고급스럽게 생긴(물론 가격도 고급스러운)
곳이라 고민하다 샌드위치 호밀빵 바게뜨 크로와상 피칸&에그타르트를 구입
가격이 비싸긴 했지만 일단 빵 하나의 크기가 꽤 큰 편이고 느끼하지 않으며
전반적으로 식감이 꽤 부드럽다. 특히 크로와상은 먹는동안 부서지지 않았고
타르트 두종류도 맛이 꽤 고급스러우며 샌드위치도 푸짐해서 든든한 편이고
바게뜨는 기공도 만족스러웠으며 노릇하게 구운 껍질의 풍미가 꽤 근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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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577-20, 프랑스음식
우리의 결혼 2주년을 맞아서 기념일 식사 장소로 선택한 곳으로 서래마을에서
오래도록 운영중인 오세득 셰프의 프렌치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작년과는 다른
스타일의 음식을 먹어보자는 생각이 일단 제일 강했는데, 한곳에서 오래도록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고 최근에 방송에 자주 나온 분이라는 점도 감안을 했다.
내부는 화려한 치장없이 수수한 편이라 마치 가정집의 거실과도 같은 느낌이고
주문은 런치 A코스와 B코스를 각각 하나씩 주문했는데 다른 요일보다 일요일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물론 객관적으로는 높은 편이지만.
코스의 구성 중 아뮤즈와 디저트 커피 쁘띠푸르는 구성이 동일했고 A코스에선
야채스프와 볼로네즈파스타 B코스에선 전복찜과 광어구이 한우안심을 골랐다.
아뮤즈와 식전빵은 괜찮은 편이었고 버터를 서빙하면서 버터의 온도와 관련해서
고객들의 의견이 꽤 다양하다고 했는데 우리한텐 온도도 맛도 아주 적절했다.
음식들은 가게 내부의 느낌과도 같이 전반적으로 화려한 기교보다는 주재료의
맛이 강하게 부각이 되는 느낌이었는데 어느정도는 예상이 되는점은 아쉬웠다.
다행히도 각자가 고른 메인은 아주 만족스러웠는데 맛은 물론이요 면익힘이나
스테이크의 굽기도 완벽했고 부재료와의 조화나 주재료의 풍미도 아주 좋았다.
식사하는 내내 강약이 뚜렷한 코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몇몇 음식의 임팩트가
살짝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기념일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어디서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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