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53-11, 한국음식


모처럼 볼일이 있어 여의도까지 온김에 63빌딩 근처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간판에 적힌 우동 모밀 냉면이 유명한 집인데 냉면은 아직 조금 이른것 같아

모밀정식과 우동정식을 하나씩 주문. 정식이다보니 면음식에 앞서 유부초밥이

먼저 나오고 다음 모밀육수가 등장. 손님이 밀린시간이라 정작 면은 좀 걸렸다.


유부초밥은 뭐 그냥저냥 좋게 말하면 평범했고 나쁘게 말하면 임팩트는 없고

먹어보고 깜짝 놀란건 모밀육수인데 가다랭어포가 제대로 진하게 우러나와서

면이랑 같이 먹는 맛이 기대가 되었다. 한참 뒤에야 등장한 모밀과 우동그릇

우동 역시 면을 먹기에 앞서 국물을 한모금 마셨는데 국물맛이 일단 괜찮았다.


당황스러운건 각자의 면발인데, 객관적으론 평범했지만 육수로 인해서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엔 조금은 아쉬웠다. 모밀면은 부드럽긴 했지만 쫄깃함은

전혀 없었고 우동면의 경우 간이 전혀 배지 않아 마치 육수와 따로 노는 느낌

어느정도 적정선만 되었어도 육수와 시너지가 발휘될수 있었던터라 더 아쉽다.


가격이 착하면 납득이 되겠지만 문제는 가격이 저렴하지 않았고 그저 별로군

이라고 생각하기엔 각각의 육수는 너무도 훌륭했던터라 그만큼 아쉬움이 크다.


Impact of the Table

거 참.. 맛은 있는데.














[Info] 6/6-1 Soi 14 Sukhumvit, 태국음식


방콕에서먹는 마지막 식사. 여러장소중에서 고민 했는데 숙소에서 멀지 않고

가급적 현지인들이 많이가고 메뉴가 다양한 곳으로 찾아보다가 결정한 곳이다.


메뉴 역시 고민했는데 방콕에서 매끼마다 메뉴의 선택이 대동소이했던것 같아

이번에는 아예 팟타이 카오팟 땡모반은 배제를 했고 그러다 결정한 메뉴들은

일단 태국의 김치와 같은 쏨땀과 소고기볶음인 느어픽타이담 그린커리와 함께

콜라를 같이 주문했다. 참고로 밥의 경우는 그린커리를 주문하면 포함이 된다.


쏨땀의 경우 시큼한 파파야샐러드인데 그 맛이 일단 제리가 먹기에도 그다지

거부감이 없었고 딱 적당한 정도의 산미, 파파야가 신선해서인지 사이드디쉬

임에도 식사하는 내내 계속 집어먹게 되더라.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이 없었고


느어픽타이담의 경우 소고기다보니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그만큼 고기의 양이

일단 꽤 푸짐하다. 전반적으로 후추의 향과 더불어서 음식의 간이 강한 편이다.


커리는 향긋하면서도 달콤했는데 코코넛밀크맛이 강함에도 느끼한감이 없다.

자체로도 맛있고 당연히 밥에 비벼먹어도 꽤 맛이있었다. 결과적으로 선택한

음식은 다행히도 성공적인셈. 위장의 한계가 느껴져서 더 못먹은게 아쉬웠다.











[Info] 4/10 Rang Nam Alley, 태국음식


랑남로드 근처에 있는 이싼지역 음식 전문점. 방콕에 비해 음식의 간이 다소

맵다고 들었다. 지하철역이랑 조금 거리가 있는데 다행히 찾기 어렵진 않더라

내부는 한쪽을 완전히 개방한 구조였고 상대적으로 다른곳들보단 깔끔했다. 


주문은 카오팟과 뿌빳뽕커리와 땡모반. 가격은 다른식당들 보단 20%정도 높다.


카오팟의 경우 다른식당들과 다르게 마치 패밀리레스토랑처럼 담음새가 꽤나

다소곳했고 옆에 오이와 라임 파를 같이 주는게 특이점. 맛은 조금 삼삼한 편


뿌빳뽕커리는 그릇가득한 고추기름에서 짐작할수있듯 다른집에 비해 매운맛이

강한편인데 비유를 하자면 마치 육개장이나 짬뽕의 매운맛에 가까운 형태이다

순수하게 그 자체가 맵기보단 첨가된 기름의 매운맛이 강하고 꽤 오래가는 편

다행히 입맛엔 잘 맞았고 소프트쉘크랩이라 먹기 편한것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같은 태국음식임에도 지역에 따라서 맛차이가 크다는걸 제대로 느낀 식사였다.











[Info] 400 15/4 Kamphaeng Phet 3 Rd, 태국음식


짜뚜짝 시장안에 있는 노점이라 주소는 매우 무의미해서 주소는 시장주소이다.


희안하게 태국여행을 가기전부터 여기저기 커뮤니티에서 현지에선 똠얌꿍만은

먹지말란말을 들어왔는데 정작 국내에서 먹은 똠얌꿍은 매우 먹을만 했던터라

한번쯤은 현지에서 먹을 생각을 했었고, 때마침 시장안에 파는 노점이 있더라.


어느나라나 재래시장의 분위기는 비슷한터라 여기도 분위기는 꼭 우리나라의

야시장 식당과 굉장히 비슷한 분위기다. 주문은 어느새 기본옵션인 땡모반과

똠얌꿍 볶음국수를 주문했고, 메뉴판은 못찍었는데 다른 식당들보다 저렴했다.


땡모반과 볶음국수는 그냥 뭐 보이는만큼의 맛이랄까, 주스는 시원 달달했고

국수는 고명과 잘 비벼먹으니 꼬들한면과 고명이 잘 어울렸다 양도 넉넉했고

땡모반은 예상대로 자비없는 현지의 맛인데 특유의 매콤새콤한 맛이 한국에서

먹은맛에 비하면 두배에 가까운 맛.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우린 아주 맛있었다.











[Info] 313-315 Maha Chai Rd, 태국음식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했던 음식점으로 비단 방콕으로 여행을 오는 사람들

사이에선 굉장히 유명한 태국음식 전문점이다. 시청 근처에 있는데 언제가도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지만 마침 빈자리가 딱 하나 있어서 바로 앉았다.


주문은 팟타이 두그릇과 오렌지 주스. 팟타이는 두가지 스타일을 하나씩 주문

했는데 새우가 있고 없고의 차이. 주문을 받으면 고명 모듬을 서비스로 준다.


팟타이의 경우 넓찍한 면을 사용했는데 그래서인가 면의 식감이 살짝 찰기가

도는것이 마치 우리의 잡채랑 흡사했고 면에 양념이 아주 많이 스며든 편이다.


같이 주문한 오렌지 주스는 이집을 유명하게 만든 베스트메뉴인데 둘다 한모금

마시자마자 큰사이즈로 주문할것을 바로 후회했다. 상큼함과 달콤함의 조화도

완벽했고 오렌지 고유의 맛도 진한게 태어나서 먹어본 가장 맛있는 주스였고

나가면서 한병 싸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북적대서 까먹은걸 아직 후회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