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업 감정생활/음식 2014. 4. 13. 00:30







간만에 녹두거리(대학동)에 들렀다가 방문한 카페. 녹두거리에서 신림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다가 바로 옆에 있길래 커피생각도 나서 방문했다.


내부는 아담한 편인데 커피외에도 다양한 악세사리와 의류들 판매하는 공간이

있고 남자보다 여자가 좋아할 아이템이 많더라. 리티는 장바구니를 구입했다.


커피랑 치즈케이크는 쏘쏘한 편이고 스트로베리 라떼는 굉장히 정직한 맛이다.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598-23, 일본음식


서울대입구역의 터줏대감격 규동가게인 곳. 조만간 가게가 이전 혹은 닫는다는

소문들이 있어서 혹시나 없어질까봐 마지막삼아서 정말 오랜만에 방문을 했다.


가격은 살짝 오른듯 하지만 여전한 맛, 여전한 분위기 그리고 여전한 유니크함

불친절하다는 말이 많은데 딱 필요한만큼의 친절이라고 생각한다. 한번정도

방문할 가치는 여전하다 생각하지만 이 분위기와 안맞는 분은 안오셔도 될 듯.








여의도에 있는 아파트 단지 사이의 상가안에 귀엽게도 숨은 아담한 와플가게

가게는 아담해도 맛은 절대 아담하지 않고 왠만한 체인점의 와플보다 맛있고

벨기에 와플이라 미국 와플과 달리 부드럽고 달달한데다 가격도 착한곳이다.













[Info]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6-2 B1, 한국음식


리티가 이전에 다니던 직장의 근처에 있던 집으로, 종종 식사를 하러 들른 곳

이 근방에서는 국수 맛집으로도 소문난 집이라서 조금 기대를 하고 방문했다.


주문은 비빔국수와 냉콩국수로 닭칼국수랑 조금 고민을 했지만 날씨가 더웠던

터라 콩국수를 골랐고 만두를 시킬까 고민했지만 국수를 받아보니 양이 제법

많은 편이라서 결과적으론 국수만 시키기를 잘한 것 같다. 아마도 남겼을 듯.


식사시간을 약간 비껴서 방문을 했음에도 음식이 나오기까진 시간이 걸렸는데

평일 점심에 웨이팅이 된다고 들었는데 이정도 속도라면 조금 불만이 있을 듯

국수에 앞서 김치와 국물이 나오고 푸짐하게 담긴 국수가 두그릇이 등장한다.


콩국수는 기대를 했던 만큼의 딱 그맛, 면도 콩국도 만족스럽고 고명이 전혀

없는것도 마음에 들었다. 꼭 정면승부를 하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만족스러웠고


걸작은 비빔국수인데 면만큼이나 푸짐하게 나오는 야채들덕분에 마치 갓 담근

생김치를 먹는다고 느낄만큼 전체적인 식감이 굉장히 아삭했고 쫄깃한 국수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양념장 역시 과하게 맵지 않아 먹기에 굉장히 편했다.


닭칼국수를 못먹은게 조금 아쉽지만 국물에서 느껴지는 풍미로 추측을 하건데

역시나 만족스러울 것 같다. 시간이 걸리는게 흠이지만 국수는 맛있는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중독성이 쩌니 셧다운제를..?





















여의도 봄꽃축제 구경을 마치고 방문한 여의도의 빵집. KBS 별관 근처에 있다.


영화인이 운영하는 점과 우유크림빵으로 유명한곳이라서 우리도 우유크림빵과

뺑오쇼콜라 감자치아바타를 골랐고 한정판매인 벚꽃앙금빵은 이미 매진이었다.


빵 주문 후 음료메뉴판의 이름들이 재밌어서 고민을 하다가 코코70이란 이름의

음료도 주문했는데 핫초코에 초코렛바도 주는 음료라 초코맛이 굉장히 진했다.


빵들 역시 전반적으로 재료의 풍미가 꽤나 진한 편이었고 우유크림빵은 확실히

대표메뉴라고 할만큼 꽤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버스로 가기 힘든게 아쉬울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