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707-3, 태국음식


맛집의 불모지와도 같은 당곡사거리에 특이하게 태국음식점이 오픈해서 방문

방문시기를 기준으로 했을때 개업한지 아직 한달도 안된 따끈따끈한 집이다.


매장은 아주 아담한 편이며 메뉴의 종류도 아직은 아담한 편. 번화가에 있는

태국음식점들 보다 메뉴 가짓수는 작은 편이다. 기본메뉴만 있는 느낌이랄까.


주문은 태국음식점 들를때마다 기본으로 주문하는 팟타이와 똠얌꿍. 똠얌꿍에

공기밥이 같이 제공되는건 일단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곧바로 나오는 음식들


일단 눈에 띄는 아쉬운 점은 똠얌꿍 주재료가 새우인데 팟타이도 새우라는 점

팟타이의 토핑을 육류로 선택 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맛은 전반적으로 얌전한게 현지의 하드코어한 향료맛이 꽤 억제된듯한 맛이다

아마도 동네 주택가라는 가게 위치가 고려된듯 한데 그래도 뭐 가성비는 좋다.


아직 오픈 초기임을 감안하면 몇몇 아쉬운 점들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얼른 음료메뉴에 타이밀크티가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Impact of the Table

하지만 탱글한 새우















용산자락 후암동에 있는 옛날 치킨집. 서울에서 옛날통닭을 찾기 힘들었는데 

우연히 알게된 후 방문을 했다. 주문은 양념반 후라이드 반에 500 두잔까지.


할머님 한분이 주문과 조리를 맡아하시다보니 음식 나오는 시간은 걸리는 편

먼저 나오는 맥주를 한모금 먹어보니 맛이 좋은게 노즐관리가 잘 된듯 하다. 


닭. 조각이 많지는 않은데, 조각 하나하나가 큼지막 하다보니 양이 적은편은 

아니며 후라이드는 기대치보단 2% 모자란 느낌이지만 그래도 준수한 편이었고

양념은 아주 괜찮았는데 보통으 양념통닭보단 단맛이 적고 매콤함이 강한 편.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이 조금 어렵다보니 자주오긴 좀 힘들것 같은게 아쉽다.

















[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301-160 현대아파트 11동상가, 일본음식


동부이촌동에서 오랫동안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일본풍 가정식집. 일요일엔 

근처 교회에서 찾는 손님이 많다던데 운이 꽤 좋았는지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주문은 돈까스덮밥과 튀김우동 김초밥. 나오기까진 시간이 약간 소요되는 편

김초밥을 먼저 내어주셨고, 이어서 덮밥과 우동이 차례대로 식탁에 놓여진다.


덮밥과 우동은 국물빛깔에서 드러나듯 맛이 진한 편인데 튀김옷의 바삭함이나 

면발의 쫄깃함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진한맛의 국물이 그 아쉬움을 

좀 가려주는 역할을 한달까. 맛이 얌전한 김초밥과 먹으면 밸런스가 맞아진다.


가게의 모습이나 음식의 맛에서 흔히 접하지 못했었던 옛스러운 일본 느낌이 

강한터라, 모처럼 색다른 분위기에서 즐기는 식사가 둘다 아주 마음에 들었다.


Impact of the Table

이 간판이 더 오래 유지되길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등을 운영하고 있는 SPC그룹 계열의 플래그쉽 스토어

꽤높은 빌딩 1층을 쓰는데 외관도 그렇고 내부도 그렇고 빵 모양도 화려하다.


빵의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대표적인 유럽빵인 크루아상과 내부의 돌오븐에서

구웠다고 하는 식빵과 유기농우유 그리고 원래의 목적이었던 푸딩을 구입했다.


빵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풍미가 담백한 편이고 푸딩이야 뭐 적당히 달달한 맛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인데, 가격만큼의 맛의 감흥이 없는건 좀 아쉽다.




더부스 감정생활/음식 2015. 5. 29. 03:07










경리단길 초입에 있는 수제맥주펍. 지금은 여기저기 많이 보급된 피맥의 원조

장사가 꽤 잘되는 곳이다보니, 서로 마주보는 두 건물에 가게가 나뉘어 있다.


바이젠 페일에일 한잔씩에 치즈피자와 페퍼로니피자 하나씩 주문하고 맞은편

나뉘어진 가게에 앉아서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사람들 구경해 가면서 먹었다.


맥주는 바이젠은 부드럽고 페일에일은 씁쓸. 색과 씁쓸함의 정도가 비례했고

피자는 딱 미국스타일의 거대하고 짭짤한 피자. 맥주랑은 아주 잘 어울렸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유독 우리쪽을 구경하면서 지나가길래 우리도 같이 구경을 

해줬는데, 노출된 가게에서 사람 구경하면서 먹는 쏠쏠하더라. 매우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