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북창동 93-36, 한국음식


시청 근방에 있는 곰탕집으로 다른가게보다 저렴한가격에 한우곰탕을 파는 곳

휴일이라 꽤 널널했는데 그래서인지 곰탕 두그릇이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왔다.


곰탕은 두툼한 유기그릇에 토렴된 밥과 면 그리고 제법 넉넉한 고기가 말아져

있는 형태인데 서울에서 오랜만에 마주한 토렴한 고기국밥이라 일단 반가웠다.


파채 듬뿍 얹어서 한그릇 먹어보니 구수한 고기의 풍미와 더불어 짭짤한 맛이

확 느껴진다. 아마도 우려낸 육수에 간장으로 간을 맞추지 않았을까 싶은 맛


배가 꽉차진 않았지만 양이 적당했고, 무엇보다 착한 가격이 참 괜찮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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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후!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610-24, 일본음식


관악구청 건너편 골목에 있는 일본가정식집. 흔한 동네골목임에도 얼마전까지 

이 골목에 있던 지구당 덕분에 북적거렸는데, 그안으로 한참 더 들어와야한다.


메뉴는 고정된 구성인 돈지루정식과 매번 바뀌는 샤리정식 외 단품 몇가지,

하나씩 주문을 했고 요리하는 분이 한분이라 나오는 속도는 빠르지는 않은 편.


전체적인 구성이야 흔히 봐왔던 정갈한 일본식 정식의 구성, 양은 넉넉했으며

반찬들의 간은 삼삼하며, 돈지루는 왠지 모를 독특한 풍미가 느껴지는 맛이라

레시피대로 리티가 끓였던 돈지루나, 홍대에서 먹었던 돈지루와는 다른 풍미

어차피 된장찌개도 집집마다 맛이 다른 만큼, 이 집만의 개성으로 이해했다.


대학가 근처치고는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고 위치가 좋지 못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커플단위 손님이 꾸준히 오는거 봐선 홍보도 어느정도 잘 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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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일본느낌 났던 설탕넣은 계란말이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628-91, 이탈리아음식
[Refer] 올해 12월30일까지 영업 후 근처로 이전을 한다고 합니다.


신원시장 근처에 위치한 이탈리아음식점. 사실 이동네의 이미지가 양식이랑은

좀 안맞는 동네라 이 동네에 이탈리아음식점이 있는것도 신기했는데, 이름도 

독특해서 호기심이 들더라. 이름처럼 소년이고픈 남자분들이 운영하는 가게다.


내부는 아담한 편이라서 테이블 네개와 자그마한 바테이블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말에는 웨이팅이 제법 있다고 한다. 늦은 시각에 가서 바로 앉을수 있었다.


메뉴는 상당히 심플하다. 좋게 말하면 딱 기본적인 메뉴들로만 준비되어 있는 

것이고, 다른쪽으로 본다면 있을법한 메뉴들도도 없다는것이 조금은 특이했다. 


주문은 그릴야채버섯샐러드, 멜란자네피자, 알리오올리오파스타. 음식 가격은

꽤 합리적인 편인데 디너세트로 묶여서 조금 더 할인이 되니 더 합리적인 편.

음료수와 샐러드 파스타 피자 순으로 음식들이 나오고 나니 테이블이 꼭 찼다.


전반적으로 음식은 모든 메뉴가 간이 삼삼한 편.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많이

드셨던 분들이라면 꽤나 이질적으로 느끼실정도인데 먹기에는 확실히 편했다.

파스타의 면발이 조금 가는종류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나쁘진 않았고

또띠야로 만들어진 피자도 재료맛이 잘 느껴지는 편이라 맛이 나름 괜찮았다.


어찌보면 이탈리아 현지의 맛과 염도와는 차이가 조금 있지만 번화가가 아닌

동네 주택가에서의 영업이라 장소에 맞춘듯한 맛이라 전반적으로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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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만난 내 스타일











[Info]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2동 377-1, 한국음식


보라매공원 서문 근처에 있는 집. 사실 예전에 바로 옆건물 2호점에 들렀을때

그저 그런걸로 기억하는데 맛있다는 평이 많고 꽤 성업중이라 다시금 와봤다.


메뉴판에 소주를 부르는 메뉴가 많지만 어쨌든 주문은 순대국. 다른가게처럼

입맛에 맞게 조절이 가능한걸로 추정되지만 아무런 변경없이 기본맛으로 주문.


깔리는 반찬은 맛이 괜찮다. 부추무침이 있었으면 좀더 좋겠지만 서울이니까.

상위에 올려져 있는 물과 후추가 농심제품인게 눈에 띈다. 농심본사 옆인지라


팔팔끓여 나오는 순대국. 깻잎이 하나 올려져 있는것이 특이하다. 국물 맛은

깔끔하기보단 걸쭉함에 가깝고, 순대가 야채순대인 부분에서 부가점이 있다.


들어있는 부위가 꽤 다양한데 순대 오소리감투 머릿고기의 비율이 적절한 편. 

비계부위가 조금 많은 터라 입문자(?)가 먹기엔 조금 하드코어할수도 있겠다.


객관적으로는 이전에 무미건조했던 그 집이 맞나 싶을만큼 준수한 편이지만,

명성에 비해서는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집에서 걸어올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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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현동 1058-20, 일본음식

아슬아슬하게 걸친 덕분에 관악구로 분류되지만 사당역 근처로 불려지는 동네
맛집이 잘 없기로 유명한 곳이라 이집을 방문한 심정은 기대반 걱정반이었다.

이름만 들었을때는 국물을 후후 부는 의미인줄 알았는데 부부라는 뜻이라더라

내부는 꽤 아담했는데 타이밍이 좋았는지 딱 한자리 남은곳에 앉을 수 있었다.


주문은 소유라멘 정식과 카라이라멘 정식. 정식의 구성은 라멘 한그릇과 튀김

그리고 소량의 밥의 구성. 튀김은 새우와 닭 굴튀김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약간의 시간이 소요된 후 나온 라멘. 특이한 모양의 숟가락으로 일단 국물을

쭈욱 들이키니 느껴지는 묵직한 육수가 괜찮고, 후루룩 넘어가는 면발도 좋고

정식에 곁들여 나오는 튀김도 만족스럽다. 정석대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며

그릇의 크기에서 보이듯 양이 꽤 넉넉해서 다 먹으니 배가 굉장히 불러온다.


생긴지 10년정도 된 가게라 들었는데 왜 이제서야 안건지. 앞으로 자주와야지.


Impact of the Table

자리가 있어야 할텐데 (허둥지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