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가 265-22, 한국음식

동대문 근처에 조성되어 있는 닭한마리골목의 원조격인 집. 몇년전에 왔을땐

근처의 다른집과 같이 허름한 단층가게였는데 깔끔하게 리모델링 되어있었다.


가게를 이전하거나 새로 리모델링을 하는 집의 경우 간혹 가격이 폭등(?)하는 

경우가 있어 불안했는데, 역시나 가격인상은 물론 기본으로 제공되는 사리가

하나도 없다는게 조금은 당혹스럽더라. 떡사리정도는 기본으로 줄만하지않나.


쨌든 닭한마리와 칼국수사리를 주문한 다음 닭익는걸 기다리다보니 닭해체도 

셀프라는 문구가 눈에 띄더라. 둘이서 한참 낑낑대는걸 보고선 도와주셨다만.


한참 익힌다음 김치와 양념장 풀고 먹으면되는 방식.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닭육수자체가 깔끔하고 양념장이 얼큰해서 가끔 생각나는 맛이다.


음식 자체로는 불만 없지만 서비스나 가격이 조금만 착해졌으면 하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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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별 해체는 굳이 필요치 않습디다...














[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재동 107, 한국음식

유독 오래된 국밥집이 많은 종로구. 전통이 있는 몇몇곳을 방문해봤던 경험상 

만족스러운 곳도 있지만,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던 곳 역시 있었고 설렁탕의

경우 만족스러운곳이 없던터라, 이집이 유명하다기에 기대를 하고 방문했다.


입구에서부터 포스넘치는 주인어르신이 맞아주시는데 내부가 굉장히 깔끔하다.


메뉴는 설농탕과 해장국 각각 한그릇씩. 거의 주문과 동시에 음식이 놓여지고

일단 보리차 한모금 마시고 건더기 푸짐하게 한숟갈 떠서 먹어보니 꽤 맛있다.


국물이 꽤 진한데 느끼함없이 입안에 구수한풍미와 깔끔한맛만 남는 느낌이고

말은밥에 김치를 얹어먹어보니 역시나 잘 어울려서 모처럼 한그릇 싹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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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듯 비싸지않은


















[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1-6, 인도음식


이름에서도 티가 나지만 사직동 그가게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짜이는 인도식의

밀크티로써, 주문은 짜이를 포함해서 라씨와 바나나도사 커리까지 곁들였다.


주문 후 천천히 정성들여 조리를 하다보니 음식 나오는 시간은 약간 있는 편

가게의 분위기가 느긋한 느낌이라 불만스럽진 않았고 되려 우리도 느긋해진다.


음식은 다른 인도음식점과 달리 향신료 향이 강하지않아 소울푸드를 먹는느낌

전반적으로 은은한 풍미들이 괜찮았으며 먹기도 편했지만 속도 아주 편안했다.


종로에 올때마다 매력적인 집이 참 많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집 역시 매력이 

넘친다. 식사하며 마치 도심속에서 티벳이나 인도로 이동을 하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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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있어주세요















[Info]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218-8 대륭포스트타워1차 B1, 태국음식

태국에 갔다온 이후 태국음식에 완전 푹 빠져서 간간히 먹으러가곤 했었는데,

제리의 회사 근처에 괜찮은 음식점이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방문한 식당이다.


직장밀집지역에 있는 식당의 수준이 어느정도 정해져있어서 기대는 안했는데,

내부의 모습이 소박한 것이 프랜차이즈 동남아음식점보다는 꽤 다른 분위기다.


주문은 매운닭칼국수 볶음밥세트에 해산물팟타이 똠얌꿍을 곁들였고 단무지가

반찬으로 나오는게 특이했는데, 태국음식을 처음 먹는 사람에 대한 배려인듯


팟타이는 딱 기대한 정도의 맛, 소스맛이 조금 약했지만 잘 볶아졌고 재료도 

풍부했다. 볶음밥은 그냥저냥. 상대적으로 매운닭칼국수와 똠얌꿍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 똠얌꿍은 기대이상으로 매콤함과 새콤함이 살아있는 맛이고

매운 닭칼국수는 먹어왔던 국수들과는 다르면서도 그 얼큰함이 입에 맞았다.


가격에 있어서도 근처 다른 식당과 비슷하다보니 일하면서 종종 찾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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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좋구나!











[Info]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 74-42, 중국음식

동네에도 괜찮은 중식당이 많은터라 먼곳까지 와서 중식을 먹을지 고민했는데
이집의 만두 하나만큼은 기가막히다는 정보가 많아서 방문을 하게 된 진미각.

예상보다 너무 깔끔한 실내에 잠깐 당황을 했는데, 메뉴판의 절반이 만두로만 
가득차있는걸 보니 잘못온것 같지는 않았다. 만두가 자신이 있다는 뜻이려니
탕수육과 군만두를 주문했는데, 군만두가 다 떨어져서 통만두로 교체를 했다.

만두에 앞서 나온 탕수육. 소스가 부어져서 나온터라 찍먹파인 우리 부부에겐 
약간의 감점요인이었지만 튀김의 상태가 아주 좋았고, 소스맛이 고급스러운편

만두는 얇은 피에 부추와 고기가 가득들어 있는데, 먹자마자 입안에 확퍼지는 
풍미가 가장 만족스러웠다. 최근에 먹었던 만두중에선 가장 괜찮다고 느낄맛

만두를 먹기 위해서라도 이 먼거리를 다시 올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맛있쉬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