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1가 188-3, 뷔페

[Refer] 쿠팡 30%할인 쿠폰을 사용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2011년 마지막 식사를 근래 가장 화려한 곳에서 할 수 있었다. 

지난번에 이은 2연속 쿠팡 쿠폰 사용이라 조금 불안하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이번은 만족스러웠다. 날짜가 날짜다 보니 다행히도 겨우 예약했다.


일반 뷔페는 몇번 가봤지만 호텔 뷔페는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아담했었고

테이블마다 위치한 아로마 향초가 나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다.


준비된 음식은 에피타이저부터 다과나 디저트등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음식들 하나하나 맛이 느끼하지 않고 깔끔해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와인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특이한부분은 탄산음료가 아예 제공되지 않는

점인데 그에반해 맥주와 주스 식혜등이 제공되어 음식과 곁들일 수 있었다.


꽤 만족스러운 식사였던 만큼 일반가에 방문을 했어도 만족을 했을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블링블링






[Info] 조승우 양동근 주연, 박희곤 감독, 드라마


시작할 때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다 라는 문구가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영화를 본 입장에서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꽤 많은 요소가 가미된 영화다.


영화에 대해서는 평을 두 방향으로 할 수 있는데 가급적이면 실화를 기반으로

그려내길 바랬던 분들에겐 꽤 실망스럽겠다. 초반에 재미를 주고 후반부에는

감동을 짜내는 한국영화의 전형적인 흐름. 또한 존재의 이유를 알 수 없었던

여기자와 악역캐릭터도 조금 실망스럽다. 그래도 영화니까 있어야한다는건가


특히 후반부 여기자가 사진을 찍는 장면은 관객으로 하여금 억지로 감동을

짜내려는 느낌. 국회의원은 3S 정책을 말하려는건지, 전혀 와닿지 않았다만.


긍정적이었던 부분은 경기장면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비중이 많지는 않았지만

최근에 유사한 주제의 다른 영화에 비해선 꽤 실감나고 박진감있게 나왔었다.


아울러 영화의 주인공인 두명의 투수의 연기는 꽤 괜찮았는데 특히 최동원과

선동열의 투구폼의 재현은 보면서 꽤 감탄을 했었다. 물론 아무래도 우리는 

롯데팬이라 그런가 선동열보다는 최동원의 입장을 더 응원하게 되더라.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659-34, 한국음식


보통은 삼계탕은 대표적인 보양식으로써 복날에 주로 먹는 음식이긴 하지만

몸에 좋다면야 계절이 무슨 상관이랴. 기운도 보충할겸 녹두삼계탕을 찾았다.


대로변이라기도 애매하고 골목이라기에도 애매한 곳에 위치한 집인데 가게에 

들어서면 일단 양쪽 벽면의 장을 빼곡치 채운 수많은 인삼주병이 반겨준다.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진 약 20여분이 걸리는데 닭을 푹 익혀야 되는 만큼

충분히 납득이 가는 시간이며 실제로 이후에 온 대부분의 손님은 미리 전화를

하고 찾아왔더라. 반찬이 필요없는 음식이다보니 반찬 구성은 단조로운 편, 

 

잠시 후 나온 삼계탕은 여느 삼계탕과 마찬가지로 뼈가 잘 발려질만큼 익은 

닭한마리와 인삼과 대추 및 각종 약재는 물론 이집의 가게이름이자 큰 특징인 

녹두 가득한 밥알이 들어 있는데 크지는 않지만 나름 맛이 차이는 분명 있다.


양또한 넉넉히 들어 있어서 닭으로 어느정도 배를 채우고 남은 밥으로 배를 

빵빵하게 하면 되는데 한그릇 싹싹 비우고 인삼주 들이키면 기운이 나는 기분


좋은 음식으로 기운을 팍팍 보충하자는데 여름이면 어떻고 겨울이면 어떠랴.

 

Impact of the Table 

건강해지는 기분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서원동 1683-16 5층, 서양음식

[Refer] 쿠팡 50%할인 쿠폰을 사용했습니다.

 

주문은 커플세트, 펠리체 스테이크+닭가슴살 샐러드+해물 스파게티+음료2잔

하루 전 예약 필수라는 안내에 따라 예약을 하고 찾아갔으나, 우리뿐이었다.

 

세트의 구성치고는 체감상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음식이 나왔는데 식전빵과 

샐러드 두가지가 한꺼번에 나오고 반도 안 먹은 상태. 심지어 빵은 손도 

못댔는데 바로 파스타와 스테이크가 등장했다. 식전 빵은, 그냥 바게뜨


두가지 샐러드 중 치킨샐러드가 먹을만 하며, 다른 샐러드는 토핑으로 보이는

마늘빵이 하나만 들어있어서 커플세트인데 조금 센스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크림소스 파스타는 살짝 매콤했지만 소스와 따로놀아서 느끼하고 뻑뻑했고,

스테이크고기는 마치 세렝게티에서 치타와 달리기 시합이라도 마치고 온듯

썰기를 거부하는 끝없는 쫄깃함과 더불어 존재감이 너무 강했던 비계덩어리

다소 과한 양의 소스와 양념이 너무 밋밋했던 가니쉬까지 최고의 조화였다.


더불어 다른 테이블이 비어있었음에도 식사 중간즈음 입장한 다른손님을

굳이 우리 옆 테이블에 앉히는점과 식사내내 가게 내 종업원중 어느 누구도

우리 테이블상태를 체크하지 않은게 놀라울 따름, 여러가지를 쿠팡한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고맙다.






[Info] 김윤석 유아인 주연, 이한 감독, 드라마


제리는 안 읽었지만 리티는 책을 이미 재밌게 읽고 추천한 상태라서 둘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워낙에 컸었다. 비록 유아인이라는 배우는 잘 모르지만

우리에게 친숙한 김윤석이 등장한다는 소식도 우리한테는 플러스 요인이었고.


캐스팅소식을 접했을때부터 괜찮겠거니 했는데 과연 완득이는 완득이같았고

똥주는 완전 똥주였다. 이보다 더 잘맞을 수 없겠거니, 감독을 칭찬해야하나.


게다가 책에는 없는 에피소드지만 유독 재밌게 봤던 별순검 시즌1의 다모인

여진이도 등장을 하더라. 처음엔 바로 못알아봤었는데 보다보니까 알겠더라.


영화의 경우 신체 장애를 가진 아버지, 사춘기가 되서 알게된 외국인 어머니,

정신장애를 가진 삼촌(?), 범상치 않은 이웃 등 어찌보면 부정적 요소들을

이리 긍정적이고 자연스럽고 뻔하지 않게 그려내었다는 점이 참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