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조승우 양동근 주연, 박희곤 감독, 드라마


시작할 때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다 라는 문구가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영화를 본 입장에서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꽤 많은 요소가 가미된 영화다.


영화에 대해서는 평을 두 방향으로 할 수 있는데 가급적이면 실화를 기반으로

그려내길 바랬던 분들에겐 꽤 실망스럽겠다. 초반에 재미를 주고 후반부에는

감동을 짜내는 한국영화의 전형적인 흐름. 또한 존재의 이유를 알 수 없었던

여기자와 악역캐릭터도 조금 실망스럽다. 그래도 영화니까 있어야한다는건가


특히 후반부 여기자가 사진을 찍는 장면은 관객으로 하여금 억지로 감동을

짜내려는 느낌. 국회의원은 3S 정책을 말하려는건지, 전혀 와닿지 않았다만.


긍정적이었던 부분은 경기장면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비중이 많지는 않았지만

최근에 유사한 주제의 다른 영화에 비해선 꽤 실감나고 박진감있게 나왔었다.


아울러 영화의 주인공인 두명의 투수의 연기는 꽤 괜찮았는데 특히 최동원과

선동열의 투구폼의 재현은 보면서 꽤 감탄을 했었다. 물론 아무래도 우리는 

롯데팬이라 그런가 선동열보다는 최동원의 입장을 더 응원하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