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 성동구 마장동 438, 한국음식


성동구의 명소 중 손꼽히는게 대규모 축산물 단지인 마장동 축산물시장인데

그 바로 옆에 소고기먹자골목이 있는것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당연한 이치다.


우리가 선택한 곳 바로 대구집. 내부 시설은 아주 전형적인 시장먹거리집인데

사람들 북적북적한 가운데 여기저기 큰소리로 주문이 오가고 환기는 잘안된다.


육우를 많이들 드시지만 많이 걸은날이다보니 과감하게 한우모듬을 주문했고

결과적으론 잘했다고 생각되는게 평소 질겨서 잘 안먹은 갈비살도 정신없이

흡입을 하게끔 했고 안창살과 살치살은 보여지는 마블링 만큼이나 훌륭했고,

대표메뉴인 치마살은 평범했지만 다른부위에 비해서지 객관적으론 괜찮았다. 


앞서 말한것처럼 아주 북적북적한 분위기를 즐기는 분이라면 추천할만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갈비살은 녹는 부위였군요...












[Info] 서울 성동구 성수1가1동 660-10, 한국음식


큰 의미를 부여하면 오늘부터 시작한 우리 부부의 서울 구 탐방 첫 식사장소


근래 들어서 먼곳으로 무언가를 먹으러 갈때 가급적 맛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지라 이집 역시 처음을 잘 장식하기 위해 신중하게 선택을 했었고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지만 찾기엔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손님은 제법 있었다.


사실 콩나물국밥이란 음식이 크게 맛있기는 어려운 음식이다보니 전반적으로

깔끔했고 넉넉한 오징어도 좋았지만 큰 임팩트는 없달까..굳이 찾아오기에는

약간 애매하지만 근처에 살고있거나 전날밤 퍼마셨었다면 생각날만한 집이다.


Impact to the Table

Sorry
























[Info] 서울 동작구 대방동 384-7, 중국음식


대방동 공군회관 근처에 있는 오래된 화상 중국음식점. 휴일 우리의 동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위치인지라 모처럼 직접 가서 중국음식을 먹게 되었다.


오래된 화상답게 세월의 흔적이 곳곳이 남아있는 인테리어는 인상적이었고

근처의 테이블은 단골로 추정이 되는 할아버님들이 몇병을 거하게 드신 상황


일단 가장 기본적은 것을 먹어보자는 생각에 탕수육, 볶음밥, 간짜장을 주문


찹쌀이 들어간것인지 꽤나 쫄깃쫄깃한 탕수육을 비롯해서 재료는 단조롭지만

불맛이 화끈했던 볶음밥은 아주 만족스러웠고, 간짜장 역시 훌륭한 맛이었다.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볶음밥에 계란국이 아닌 짬뽕 국물이 나왔다는 점인데

간접적으로 짬뽕의 맛을 예상할 수 있는 만큼 감점요인으로 반영하진 않았다.


위생과 서비스에 있어서 굉장히 말이 많은 가게로 알고 있엇는데, 다행히도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별다른 헤프닝이 없었으므로 그부분 역시 불만은 없다.


Impact of the Table

느껴지는 포스















[Info] 서울 서초구 서초3동 1451-9, 한국음식


평소 먹어왔던 만둣국과는 조금은 다른 이북식 만둣국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2012년의 마무리를 맞는 식사을 즐기는 곳으로 이곳을 선택하게 된 요인이다.


주문은 김치말이국수와 봉산만두국 한그릇씩. 음식은 금방금방 나오는 편이며

일단 만둣국은 고명으로 얹어진 고기가 꽤 맛있었고 육수는 약간 얼큰했으며

만두소의 경우 고기보다 두부와 채소의 비율이 높아서 그런가 맛이 담백하다.


김치말이국수의 경우 면이 꽤 특이했는데 마치 옥수수면처럼 면자체가 담백한

맛이 느껴졌으며 육수와 잘게썰어진 김치의 어우러짐이 나름 괜찮은 편이었다.


메뉴들의 특성상 큰 임팩트는 없다는 점은 있지만 맛있게는 먹었고 양도 적지

않아서 둘다 든든하게 한그릇 비운 만큼 근방에 오면 종종 찾게될만한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Sorry






[Info] 지성 김아중 주연, 변성현 감독, 로맨스


지인들과의 약속중 급작스럽게 '우리 영화나 보자!' 라는 말에 보게된 영화

바꿔 말하면 진지하게 어떠한 영화를 볼지 고민을 했다면 아마도 안봤을거다.


즉, 기존에 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선입견이 있었는데,

까다로운 소재의 활용과 영화의 완성도에 대해 조금은 놀란것 또한 사실이다.


예고편에도 나와있듯, 한통의 전화로 인해 시작된 헤프닝이 주요 줄거리인데

생각보다는 가볍지 않고 연인이라면 어느정도 공감이 가는 내용도  담겨있다.


어쨌든 영화다보니 큰 흐름에 있어 굉장히 영화스러운 전개가 많이 나오는데

보는도중은 물론 다 보고 나서도 영화니까 라며 이해해야만 하는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