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230-2, 한국음식


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하면서 들른 국밥집.

사실 애초에 가고자한곳이 쉬는 관계로 즉흥적으로 방문을 했다.


오픈한지 얼마안된건지 내부는 아주 깔끔한 편.

한쪽에 앉아 주문을 하려고 보니, 이런 밀면은 주문이 안되네.

해서 돼지국밥과 내장국밥을 한그릇씩 주문했다.


국밥에 앞서 나오는 반찬들과 부추.

부추가 무침이 아닌 그냥 부추인거야 가게 방식이려니.. 보통 순대국에 이런식인데.

김치는 배추도 그렇고 깍두기도 맛이 꽤 시원한 스타일인데

국밥이랑 어울리는 맛일지는 약간 의문이다. 호불호가 나뉠 듯.


팔팔 끓여 나온 국밥. 빛깔에 비해 국물이 진하지는 않았다.

고기는 꽤 좋은 부위를 사용하시는 걸로 보이고,

잡내 없이 부드럽게 잘 삶아져서 먹기 편했다. 내장도 마찬가지.

부산에서 먹는 돼지국밥이라기보단 서울에서 파는 '부산돼지국밥'의 느낌.


비주얼때문에 사진은 남기질 않았지만 국밥 양념장이 제대로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국물맛을 그야말로 확 살려주는 맛.

양념맛을 싫어하는 분이 아니라면 넣어드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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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않되?






































[Info]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101-2, 뷔페 & 한국음식


불고기브라더스에서 세컨브랜드로 오픈한 브랜드.

극장컨셉의 무한리필 고기뷔페라서 이름이 고기극장이다.

창원점과 서울대입구점 두군데가 사실상의 본점.


브랜드 이름처럼 선불계산 후 티켓을 발권받아 자리안내를 받는 시스템인데

음료수의 경우 캔은 계산대 옆 자판기에서 판매하며

페트는 따로 계산대에서 구입해야 해서 시스템을 잘 모를 경우

음료수를 사러 다시 돌아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는게 함정.

입장할 때 미리 안내해주는 센스가 부족한 것이 아쉽다.


고기는 부위가 다양하진 않지만 그래도 소 돼지 닭이 골고루 있었고,

샐러드와 볶음밥 등 마련된 음식도 다양했다. 특히 한쪽에 마련된

라면코너가 마음에 들었는데 응용메뉴 레시피도 다양한 점이 괜찮았다.


오픈 초기라 그런가 뷔페임에도 고기질은 괜찮은 듯.

삼겹살이 대패인게 아쉬웠지만 목살 항정 갈비는 만족스러웠다.


다만 역시 오픈 초기라 그런가 분위기가 조금 산만했던 점과

디저트코너가 중앙 통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사람이 몰릴경우

통로가 그대로 점령되어버려서 빙 돌아가야되는 점이 아쉬운 부분.


아직 홍보가 덜 된것인지 사람이 많이 몰리진 않았는데,

사람 왕창 몰리기 전에 윗 부분들이 개선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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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좌왕























[Info]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126, 서양음식


크리스마스 기념 디너로 선택한 레스토랑.

오픈한지 1년이 조금 넘은 곳으로 알고 있다.


사진으로 짐작한것보단 내부가 아담한 편이었고,

인테리어는 창원에선 보기 힘든 고풍스러운 스타일이다.


주문은 크리스마스 단일메뉴로 평소의 윈터코스와 흡사하다.

차이가 있다면 메인디쉬 앞 셔벗이 빠져있는 정도.

선택가능한 메인은 안심과 등심을 하나씩 주문했다.


세가지로 구성된 아뮤즈를 시작으로 코스가 시작된다.

튀김이 있어 무거운 느낌일 줄 알았는데 나쁘지 않았고,

빵에 이어 나온 타다끼도 비리지 않고 괜찮았다.


수프와 라자냐는 양이 조금 적었지만  꽤 훌륭한편.

간도 적당했고 맛도 만족스러웠다.


메인은 스테이크 자체는 괜찮았으나 가니쉬와의 조화는 애매한듯.

사실 조금 의문스러웠다. 왜 굳이 배추를? 다른 식재료가 좋을 듯.


이 타이밍에서 프렌치 레스토랑이라기 보다는

유러피안이라고 하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


차와 함께 나온 디저트에서 둘다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원래 크렘브륄레나 티라미수가 나오는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시판으로 추정되는 쿠키가 나와서 살짝 당황을 했다.


메인까지는 식사에 대한 만족감이 유지가 되었기에

상대적으로 더욱 당황스러웠을지도.

크리스마스 디저트라는 이름까지 걸어놓고 시판쿠키는 좀..


AI때문에 재료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인지

혹은 크리스마스라서 재료가 모두 소진된 것인지

아니면 디저트 자체가 쿠키로 변경된 것인지 모르겠으나

(그랬다면 변경에 대해 안내가 없었던 것이니 그것대로 실망스럽다.)


혹여나 관계자분께서 보고 계시다면

원래의 디저트로 변경하시기를 권유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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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흥이 다 깨져버렸으니까 책임져








[Info] 가스 제닝스 감독, 매튜 맥커너히&리즈 위더스푼 더빙, 뮤지컬


크리스마스 데이트 영화로 선택한 애니메이션.


영화제목과 포스터에서 유추할 수 있듯

노래를 주제로 한 뮤지컬 위주의 동물 애니메이션이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소시민들이 어떠한 계기로

한 무대에 모이게 되어서 결국 꿈을 이룬다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예상가능한 흐름이 이어진다.


좋았던 점은 일단 눈이 즐거웠고 예상못한 유머코드가 많았으며

아쉬웠던 점은 스토리가 뻔해도 너무 뻔했다는 점이다.


전체관람가 애니메이션이다보니 자극적 장면은 무리겠지만

아무런 긴장감이 없다보니 전반적으로 조금은 밋밋한 느낌이다.


영화를 보는 도중 엔딩은 이렇게 이렇게 끝나겠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예상한 그대로 영화가 끝나서 살짝 지루했다.

그래도 귀는 즐거웠음.

















[Info] 서울특별시 중구 남창동 50-42, 한국음식


남대문시장안에 중간즈음에 있는 은호식당에 다녀왔다.

삼고초려도 아니고 세번째만에 먹는데 성공했는데,

이상하게도 가고자 하는 날마다 꼭 휴일이더라.


가게 한쪽에 자리 잡고 꼬리곰탕과 도가니탕을 한그릇씩 주문.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탕 두그릇이 나온다.


먼저 눈에띄는건 꽤 푸짐하게 들어있는 꼬리랑 도가니.

그대로 밥을 말면 넘칠것 같아서 한쪽에 덜어내고 밥을 말았다.

양념장 찍어서 먹어보니 둘다 부들부들하게 잘 삶아졌다.


탕 국물은 두 그릇다 맑은 편인데 한숟갈 먹어보니 생각보단 담백했다.

비주얼만으로는 꽤 구수할줄 알았는데 전혀 그러질 않아 살짝 당황.

적당히 간 하고 공기밥 말아서 먹어보니 그런대로 먹을만은 했다.


아쉬웠던건 깍두기와 배추김치. 덜 익은건지 그다지 어울리지 않더라.

탕 맛을 보조해주는 조연역할을 해주질 못하고 있다.


기대를 꽤 많이했던 방문인데 기대치에 비해선 살짝 아쉬웠다.


Impact of the Table

그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