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남창동 50-42, 한국음식


남대문시장안에 중간즈음에 있는 은호식당에 다녀왔다.

삼고초려도 아니고 세번째만에 먹는데 성공했는데,

이상하게도 가고자 하는 날마다 꼭 휴일이더라.


가게 한쪽에 자리 잡고 꼬리곰탕과 도가니탕을 한그릇씩 주문.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탕 두그릇이 나온다.


먼저 눈에띄는건 꽤 푸짐하게 들어있는 꼬리랑 도가니.

그대로 밥을 말면 넘칠것 같아서 한쪽에 덜어내고 밥을 말았다.

양념장 찍어서 먹어보니 둘다 부들부들하게 잘 삶아졌다.


탕 국물은 두 그릇다 맑은 편인데 한숟갈 먹어보니 생각보단 담백했다.

비주얼만으로는 꽤 구수할줄 알았는데 전혀 그러질 않아 살짝 당황.

적당히 간 하고 공기밥 말아서 먹어보니 그런대로 먹을만은 했다.


아쉬웠던건 깍두기와 배추김치. 덜 익은건지 그다지 어울리지 않더라.

탕 맛을 보조해주는 조연역할을 해주질 못하고 있다.


기대를 꽤 많이했던 방문인데 기대치에 비해선 살짝 아쉬웠다.


Impact of the Table

그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