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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19 [Taste] 동무밥상, 서울 마포구
- 2016.03.19 [Taste] 교다이야, 서울 마포구
- 2016.03.18 [Taste] 남해식당, 서울 중구
- 2016.03.18 [Taste] 연남서식당, 서울 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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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태평동 84-43, 한국음식
이삿짐 정리를 모두 끝마치고 처음으로 한 외식.
내려오기 전 설마 진해에 토렴국밥이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찾다가
정말 우연히 알게된 집이다. 게다가 집에서도 가깝다.
메뉴는 국밥이랑 수육으로 단촐, 국밥 두그릇 주문했다.
할머니 한분이서 하는 가게라 느림의 미학이 있다.
국밥 나오기전에 먼저 나오는 반찬들.
김치류는 많이 익은 스타일이라 그냥먹기엔 조금 신편.
곧이어 뚝배기에 가득 담겨져 나온 국밥.
일단 토렴이라 반가웠고, 엄청난양의 고기에 살짝 놀랬다.
새우젓 조금 넣어서 먹어보니 헛웃음만 나왔다.
돼지육향 조금 있는 딱 우리가 좋아하는 구수한 스타일.
겉으로 보이는것처럼 양도 넉넉해서 한그릇 비우니 배가 제법 부르다.
다 먹고 음식값을 드리니, 처음보는 젊은분들이 어떻게 왔냐고 물으신다.
그냥 웃으면서 자주 올거라고 말씀 드렸다. 자주 올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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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랑 가까워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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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1-64, 이북음식
합정역 7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이북음식 전문점.
가게이름에서도 음식에 대해서 어느정도 짐작이 가능하다.
가게자체는 아담한편이다. 테이블이 네개였었나.
창가쪽 한자리 비어있길래 그쪽으로 앉았다.
북한냉면과 평양만둣국을 한그릇씩 주문했다.
평양냉면도 아니고 북한냉면이라 조금 궁금한 마음도 있었고..
음식에 앞서 나오는 반찬은 맛이 슴슴한 편이다. 거의 저염김치 수준.
이어서 나온 냉면이랑 만둣국. 고명이 많이 얹어져 있는 형태.
만둣국이랑 냉면모두 육수에선 고기향이 강한편이다.
평소 먹어온 냉면국물이랑 조금 다른맛인데, 소고기는 아닌것 같다.
닝닝한 스타일은 아니고 입맛에 따라 짜다고 생각할분도 있을듯 싶다.
미묘했던건 냉면의 면발, 메밀면이라기엔 반질반질했는데
또 입으로 툭툭 잘끊어진다. 어떤면인지 먹는내내 궁금했다.
갈 수가 없으니 실제 북한의 음식이 어떠한지는 모르겠고
어쨌든 조금 생소하긴 했지만 둘다 맛있게는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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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잘하는 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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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70-8, 일본음식
합정역 7번출구 양화진 근방에 위치한 수타우동 전문점.
원래 영등포쪽에 있다가 이전을 한걸로 알고 있다.
내부 홀은 생각보다 아담한 편인데
점심시간을 살짝 피해서 간터라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주문은 자루붓카게우동정식과 오뎅우동정식. 가격대는 살짝 있는 편.
차가운우동과 따뜻한우동 모두 먹고싶어서 결정했다.
주문 후 주방 한쪽에서 면을 뽑아내는 모습. 기대가 좀 되었다.
잠시 기다린뒤 나온 음식들, 한눈에 봐도 면이 쫄깃해보였다.
우동 모두 한젓가락 후루룩 먹어보니 확실히 면은 훌륭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맛이 좀 심심하다고나 할까,
면발의 쫄깃함을 제외하고 먹는 내내 크게 인상적이거나
하는 부분이 없었다. 워낙에 그러기 힘든 음식이긴 하지만.
객관적으론 나쁘지 않은 우동이지만,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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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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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중구 남창동 60-32, 한국음식
남대문시장 칼국수골목에 있는, 리티가 서울에서 가장 아끼는곳이다.
허름하기 그지없는 골목안에 여러개의 칼국수집이 붙어있는데,
처음 남해식당을 찾은 이후로 우린 쭈욱 이곳만 들렀었다.
메뉴 여러가지 있지만 항상 커플세트를 주문한다.
만원한장에 비빔밥, 칼국수(칼제비or수제비로 변경가능),
맛뵈기 비빔냉면, 시락국까지 나오니 그야말로 가성비 of 가성비.
한쪽에 자리잡고 나온 음식들 차례차례 맛본다.
사실 맛이 엄청나거나 고급 식재료가 들어간 그런 음식은 아니다.
재래시장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멸치육수 진한 칼국수에,
참기름내음 가득한 비빔밥에, 매운맛 강하고 질깃한 비빔냉면.
그래도 시장안에서 옹기종기 앉아서 먹는
말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그런 분위기가 있다.
비까지 내려주면 더 대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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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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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노고산동 109-69, 한국음식
서서갈비로 유명한 연남서식당. 가게이름도 서서식당이었는데 변경됐다.
서서먹는 식당이라 다른 고깃집에 비해 회전율이 상당히 빠른데,
그러다보니 구워지는 고기가 많은터라, 가게 내부엔 연기가 자욱하다.
다행히 창가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소고기임을 감안하면 가격이 꽤 착한편이다. 인원수를 확인하곤
주인으로 보이는 분이 불판에 터프하게 갈비를 2대 올려준다.
리티에게 고기 굽는걸 부탁하고 근처 편의점에 뛰어가서
김치와 햇반을 두개 사온다. 이집만의 특이한 방식.
구워진 고기 밥에 얹어 먹어보니 고기맛은 괜찮은데 양념맛이 살짝 밋밋하다.
옆테이블을 보니 불판 구석에 있는 양념장종지에 담궜다가 드시더라.
슬쩍 본대로 따라해보니 아 이게 먹는방법이구나 싶다. 확실히 낫다.
게눈감추듯 허겁지겁 먹고 밖에 나오니 옷에 갈비냄새가 가득하다.
그래도 이 가격에 이정도 고기를 먹을 수 있는데, 충분히 감수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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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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