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37-9, 한국음식


이케아 가는 길에 점심먹으러 들른 곳이다.

행정구역상 철산동이지만 철산역이랑은 거리가 제법 된다.


내부가 꽤 넓었는데 한가한 시간대라 내부엔 우리밖에 없다라.

한쪽에 자리를 잡고 행복한 밥상을 2인분 주문했다.


주문 후 테이블 한쪽에 가마솥을 올려 바로 밥을 짓기 시작한다.

테이블과 가스렌지의 일체화라니 완전 신기한 구조.


이어서 반찬들 다양하게 깔리는데, 맛이 꽤 괜찮다.

조금 많긴 하지만, 가짓수만 채우는 반찬은 없어보였다.

메인격인 보쌈과 떡갈비도 그렇고 된장찌개도 맛이 좋은 편이다.


뜸들이기까지 완료되면 밥을 한그릇씩 퍼주신다.

솥에서 갓한밥이 맛이 없을수가 없지. 밥만으로도 꿀맛이다.

누룽지에 후식까지 먹으니 배가 빵빵하다.


괜찮은 가격에 푸짐한 한상을 제대로 대접받은 기분이다.


Impact of the Table

으리으리
















[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457-1, 태국음식


경리단길에서 이태원 중심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태국음식점.

경리단길 입구 근처에 작은 규모의 1호점이 있었는데 없어지고

현재 이태원에는 이곳만 남아있다. 2호점이 본점이 된셈.


용산구청을 바라보는 창가자리가 명당인데 그쪽은 만석이라

입구쪽 창가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내부 조명은 꽤 어두운 편.


타이밀크티 한잔과 똠얌꿍 팟타이 카오팟을 주문.

다른 태국음식점보단 메뉴가 다양하고 가격대는 조금 있다.


가장 먼저 나온 아이스티. 우유맛이 강하고 단맛이 조금 약하더라.

뒤이어 나온 식사메뉴들.. 전반적으로 합의를 많이 한듯한 맛이다.

좋게말하면 대중적인 맛이고, 다르게 말하면 꽤 밋밋했다.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조금 아쉬운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약해...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94-9, 퓨전한국음식


원래부터 꽤 유명한 레스토랑이지만, 최근에

영향력있는 레스토랑 랭킹에 순위를 올리며 더 주목받는 곳.

최근에 맞은편에서 이전해왔다고 들었다.


원래의 매장은 방문한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새 매장의 경우 자리배치 넓찍했고 채광도 괜찮은게

내부가 전반적으로 쾌적한 인상이었다.


주문은 런치테이스팅으로 메인은 한우안심과 반상

디저트는 각각 한가지씩을 선택했으며,

리티의 식성을 고려 익히지 않은 해물은 대체를 부탁드렸다.


세가지 한입음식을 시작으로 식사가 시작.

메뉴선택으로 어쩌다보니 두부 생선 고기 밥 국 등

구성만으로는 꽤 한국적인 한끼 식사가 완성되었다.


음식의 경우 약간은 좀 난해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생선음식까지는 겉으로 보기에는 많은 재료가 들어오나,

정작 가장 큰 한두가지 맛이 나머지 맛을 다 가리는 느낌.

소스의 맛과 주 재료의 맛이 상대적으로 강했던 것 같다.


메인의 경우 반상은 만족스러웠지만 안심의 경우

지불한 추가금액에 비해선 만족도가 살짝 떨어졌다.


다행히 디저트. 특히 장트리오의 경우

설명그대로 장맛이 나면서도 묘하게 잘 어울려서

맛에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메뉴였다.


높았던 기대치에 비해선 다소 의아했던 부분이 조금 있었는데,

우리랑은 잘 안맞는 부분이려니... 생각을 해 본다


Impact of the Table

가장 돋보이긴해.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544-1, 한국음식


대학동 고시촌의 핫플레이스 놀이터 근방에 위치한 국밥집이다.

서울에서 처음 먹은 돼지국밥인데, 이사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방문을 했다.

간만에 방문을 하니 내부가 깔끔하게 리모델링이 되어 있더라.


한쪽에 앉은 뒤 돼지국밥 한그릇 주문. 

첫 방문때보단 가격이 살짝 올랐는데, 요즘 물가 감안하면 적절한 수준이다.


국밥은 식판 크기의 쟁반에 반찬과 함께 담아져서 나온다

따로국밥이지만 국물이 맑고, 부추는 미리 넣어져있다.

밥이 꼬들꼬들한 편이라 살짝 식은 국물에 말아먹으면

토렴한 국밥과 거의 흡사한 식감으로 먹을 수 있다.


국밥은 구수하기보단 깔끔하고 담백한 스타일이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서울 분들도 거부감없을 맛이라고 본다.


Impact of the Table

간간히 고마웠다.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90-25, 프랑스음식


테라스의 운치가 돋보이는 레스쁘아에 방문을 했다.

아쉽게도 한겨울 혹한기의 방문이라 식사는 당연히 실내에서..


주문은 합리적인 가성비로 유명한 런치코스.

전채는 리옹식 샐러드와 양파수프, 메인은 농어와 부채살

그리고 디저트는 바바오럼과 크렘뷜레를 선택했다.


음식에 앞서 나오는 식전빵, 프렌치인데 오일이네? 했는데 일단 맛있었고,

전채의 경우 샐러드도 여러모로 훌륭했으나 양파수프의 풍미는 압도적.

날이 추워서 더 그랬는지는 몰라도 한숟갈 한숟갈 감탄하면서 먹었다.


메인의 경우 주재료의 익힘이 아주 적절해서 농어는 촉촉했고

부채살은 완전 부들부들, 같이나온 부재료들과도 잘 어울렸다.


각각의 디저트 역시 달달하고 촉촉해서 만족스럽기는 마찬가지.


코스가 조금 짧은듯 하지만, 각 음식들의 양이 꽤 넉넉해서

식사를 모두 마쳤을땐 둘다 포만감이 가득했다.


계산하고 나오면서도 양파수프의 여운이 계속 남았다.

왜 유독 여기가 손꼽히는지 알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명불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