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의 환승역은 반월당역 지하상가의 한쪽 구석에 있는 반월당고로케.


가는길의 사진은 미처 찍지 않았지만,(애초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못했지만..)

처음가는 사람이 찾기엔 위치가 굉장히 어려운데, 지하상가를 통해서 지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건물의 1층에 있고 또 반드시 이 통로를 거쳐야만 갈 수 있다.


쨌든 적당히 해메다가 어렵게 찾아간 본점의 한쪽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고로케는 총 14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메뉴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인지 한쪽에는 추천메뉴 6가지가 안내되어 있다. 일단 첫 방문이고 해서

추천메뉴위주로 주문을 했으며, 부추가 매진이라 피자고로케로 교체를 했다.


일단 겉면 바삭했고 속이 부드럽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희안한게 감자가 들어

있는 고로케의 경우 기대치에 비해 다소 맛이 밋밋했다는 점이 동일했다.


감자와 치즈감자는 생각했던 맛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했고 게살의 경우 너무

부드럽다보니 기대했던 게살의 식감은 거의 못느낀건 다소 아쉬운 포인트.


야채 역시 존재감이 미미한건 마찬가지였고, 반면에 베이컨과 부추 대신에

골랐던 피자 고로케가 속재료 맛도 잘느껴졌고 식감도 적당한게 베스트였다.


무작정 추천메뉴를 고르기보단 어느정도 본인 취향에 맞추는게 좋을듯 싶다.






















작년 중순즈음 집 근처에 새로 생긴 베이글가게겸 카페.


오픈 후 자주 애용했는데 한달정도 영업을 중단하시다가 다시 오픈.

이후로 꽤 오랫동안 베이글 반값행사를 했었는데, 군항제 앞두고 행사종료.


자주 애용한덕에 베이글은 모든 메뉴를 한번씩은 다 먹어봤다.

다른곳에 비해 크기가 살짝은 작은듯 하지만, 대신 두께자체가 두꺼운 편

의도적으로 살짝 덜 구운느낌이라 겉면부터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다.


크림치즈는 할라피뇨와 오레오 로투스 블루베리를 주로 공략중이며

최근엔 갈릭허브도 도전해봤는데 마늘을 싫어하는 제리입맛에도 괜찮았다.


음료메뉴의 경우 커피종류는 무난하고 에이드는 매우 건강한 맛.


모든 메뉴들이 적당히 만족스러워서 앞으로도 자주 들를 집이다.















진해 중앙시장 한쪽에 있는, 개인이 운영하는 케이크샵.

SNS에서 우연히 알게 되었고, 리티의 생일 케이크를 여기서 구매했다.


홈페이지에 카페가 아닌 작업실임을 강조하셨는데 진짜 작업실.

하여 내부 사진을 찍을 순 없었다. 워낙 급하게 픽업한 것도 있고..


첫방문시에는 생딸기크레이프 두번째방문시엔 그냥 생딸기케이크를 주문.


두 케잌 자체의 식감은 꽤 차이가 있지만 동일한점은 딸기가 넉넉했고

크레이프와 시트가 모두 맛있었고 결정적으로 크림이 느끼하지 않다.


먹을때마다 케이크가 꽤 만족스러워서 기념일날 계속 사먹을듯 하다.




수복빵집 감정생활/음식 2017. 2. 20. 02:46








일찍 열어서 일찍 닫는 진주에서 아주 유명한 빵집.


메뉴판에 3명이서 2인분은 시켜달라는 말이 있던데

아니 그럼 3명이 와서 1인분만 먹는다는건가? 진짜..?


어쨌든 한쪽에 자리잡고 찐빵 2인분을 주문.

귀여운 사이즈의 찐빵 위에 팥을 또 잔뜩 뿌려주는 형태.


팥 잔뜩 묻혀서 빵을 먹으니 빵 안에도 또 팥이 잔뜩.

근데 이게 달지 않아서 물리지 않고 꽤 맛있다.

먹으면서도 맛있었지만 다 먹고나서도 생각나는 맛.


집에 가서 먹으려고 포장해온 꿀빵.

겉면이 사탕처럼 코팅되어 그런가 이건 꽤 달았다.


꿀빵도 괜찮았지만, 또 가게되면 찐빵을 포장해야지.


















진해로 이사올 즈음에 생긴 식빵전문점. 

다겸은 예상들 하셨겠지만 여사장님 이름이라고..


식빵 외 타르트 및 스콘등의 빵들도 판매중이고

매장 한쪽에는 커피마실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주로 사는 메뉴는 기본 초코 블루베리 치즈 올리브 식빵인데

일단 공통적으로 식빵의 식감은 쫄깃한 편이고,

버터의 향이 강하며 앙금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좋다.


간간히 구매하는 올리브빵과 스콘도 만족스럽긴 마찬가지.


사실 이사 오기 전 올해 설에 먹었을때는 살짝 별로였는데

이후의 식빵은 항상 만족했던터라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최근에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지만,

서로 웃으면서 마무리된 관계로 우리만의 비밀로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