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빵 감정생활/음식 2017. 9. 11. 01:30

 

경주시내에 여기저기 유사품이 많은 황남빵.

 

다른 집은 경주빵이란 이름으로 판매 중인데

황남빵이라는 이름은 이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일단 다른 곳이랑은 매장의 크기부터가 넘사벽..

 

얇은 빵안에 부드러운 팥소가 가득 차 있는 형태.

 

일단 팥이 과하게 달지 않은 점이 마음에 들었고,

갓 구워져서 따뜻한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가

둘다 먹는내내 감탄을 할 만큼 맛있게 먹었다.

 

팥빵이라 우유와도 잘 어울릴 맛이고,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기에도 좋을 것 같다.

 











근래 매장을 여기저기 확장해 나가고 있는 비교적 젊은 대구의 프랜차이즈.


본점의 사장님이 원래 대구에서 가장 규모가 있던 타 브랜드의 점장이었다가

나름의 뜻이 있어서 브랜드를 새로 만들고 가족분들도 참여중인걸로 안다.


매장 내부는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편이었는데 메뉴별 안내표지도 많았고

또 벽면에 이런저런 기사들이 많이 붙어있어서 조금 정신이 없다고 느꼈다.

어느정도 통일된 규격으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으면 아마도 더 보기 좋을듯.


주문은 대표빵 여섯개로 구성되어 있는 선물세트로 가격은 조금 비싼감이..


일단 공통적으로 느낀건 그래도 모든 빵들이 돈값은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단팥은 통판의 식감이 느껴지는게 꽤 괜찮았고, 크림치즈는 느끼하지않았고

콩떡콩떡은 빵안의 찹쌀이 괜찮았고 아프리카는 근방의 옥수수빵과 흡사한

느낌인데 햄과 야채덕분에 맛과 식감과 풍미가 훨씬 근사해진듯한 맛이었고,

팔공산쌀은 왠지모를 흑미의 느낌인데 물리지 않았다. 유일하게 아쉬운건

소보로 단팥빵인데 소보로와 단팥의 시너지는 전혀 없고 그냥 1+1의 느낌.


어쨌든 전반적으로 빵이 물리지 않는 맛이며 앙금의 존재가 뚜렷한 편이다.















동인동에 있는 단팥빵 전문점. 지점이 꽤 있는 브랜드치고는 본점이 소박하다.

기본 단팥빵과 팥이 들어간 또다른 메뉴외에 각자가 끌리는 빵을 하나씩 선택


빵맛은 굉장히 클래식한 맛인데,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단팥하면 생각이 나는

그맛이며 포장지에 적힌것처럼 우유랑 잘 어울릴듯. 앙금이 꽤 넉넉한 편이다.












진해구 석동 기적의도서관 근처에 있는 제과점.

근처에 쇼핑하러 간김에 들러서 산 빵들이 맛있어서

모처럼 한가할때 시간을 내서 재방문을 했다.


허락을 구하고 사진을 찍는데, 사장님께서 오늘은 혼자라서

빵 종류가 많이 없다고 하셨는데 이미 충분히 많은 느낌..


첫방문시엔 우유모닝빵과 마늘바게뜨와 클래식한 빵들을

재방문시엔 낙엽빵과 무화과빵을 골라왔다.


빵은 담백한 가운데 적절한 단맛이 섞여 있는데,

설탕의 단맛이 아닌 넉넉한 재료 자체의 단맛이 우러나는 느낌.

토핑이 가득했던 피자빵의 풍미가 의외로 약했던점은 미스테리

그외엔 고루 맛있었고, 특히 무화과빵과 마늘바게뜨가 최고였다.


아쉬운점은 가격에 비해 빵들의 크기가 살짝 작은 점.

조금만 빵 사이즈가 커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삼송빵집 감정생활/음식 2017. 4. 30. 23:39











대구 반월당역 근처 근대거리 입구에 있는 삼송빵집 본점.


여러도시에 진출한 빵집의 본점치곤 완-전 자그마한 크기인데

매장안에선 여러 직원분들이 계속 쉴새 없이 움직이신다.


테이블에 여러가지 빵들이 구비되어 있지만 가장 대표메뉴인

마약빵은 계산대 옆 테이블에서만 갯수대로 구입하는 방식.


마약빵은 캔옥수수 한통이 다 들어가있는건 아닐까 싶을정도

덕분에 전반적으로 크림이 많지만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


다른빵들 역시 가격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소가 가득차있다.

창원 상남동에도 매장이 있던데 아마 종종 들르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