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랑구 중화동 330-81, 한국음식

사실 김치찌개가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음식이다보니 평소 배달 시키거나
주말에 늦잠자고 난 뒤 동네에서 먹으려는 것이 아닌이상은 안사먹게 되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식당은괜찮다는 추천이 많아서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내부는 그다지 넓지 않은 편, 찌개전문점답게 메뉴는 고기와 찌개가 전부였고
김치찌개 2인분을 주문하자마자 단촐한 구성의 반찬과 밥이 바로 착착 나온다.

반쯤 익혀서 나온 찌개는 국물이 넉넉한 스타일이라, 밥에 비벼먹기에 좋다.
그러다보니 밥도 고슬고슬한편인데, 윤기가 흐르는 밥을 좋아하시면 별로일듯

찌개는 적당히 얼큰하고 맛이 상당히 깔끔하다. 충분하게 익은 김치로 끓인것 
같은데, 자극적인 매운맛이나 자극적인 신맛은 없어서 먹기에 부담이 없었고
고기양이 작다는 말이 있었는데, 가격인상 직후라 그런가 둘이 먹기 충분했다.

찌개와 같이 먹는 밥맛이 꿀맛이다보니 밥을 추가로 주문을 했는데, 공기밥을 
주시는 것이 아닌 원하는 만큼 퍼서 먹을 수 있게 작은 통을 째로 주시더라.

저렴한 가격도 아니고 대단한 맛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너무 맛있는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눈치 안보고 실컷!




서울 구 탐방. 이번 목적지는 양천구.

 

첫 목적지. 서서울호수공원.


2003년까지 운영하던 정수장을 공원화 시킨곳. 아직 곳곳에 흔적이 남아있다.



일직선으로 되어있는 분수가 신기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런 신박함이!






배경이 괜찮아서 서로 한장씩 찍어주고





날이 너무 덥지 않아서인지, 가족단위로 나들이 온 사람들이 유독 많았다.


한쪽에 있는 신월야구공원.


평일 주말 안가리고 빽빽한 일정.




간이야구장이긴 해도 그라운드는 일반야구장이랑 차이가 없더라. 



2회정도 관람. 해가 지는 시각이라 하늘이 아주 멋있었다.


공원이 많은 양천구의 메인(?) 공원인 양천공원.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서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할 것 같더라.


존재감 뚜렷한 자전거도로 옆 길로 계속 이동.


오목교역 근처 오목공원.






아담하고 괜찮았다.






목동로데오거리. 골프붐이라도 불었나..? 스포츠웨어 골프용품 매장만 가득.


험난해보이는 입구의 이곳은.



파리공원. 수교100주년 기념으로 조성이 되었다고 되어있다.


내부는 그냥 평범한 공원인데.



한쪽에서 파리지앵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분수가 꽤 멋있다고들 하던데 시간이 늦어서인지 안함...


멀지 않은곳에 있는 목동운동장.






경기가 없는 날이라 그런가 ~한~산~


고층빌딩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이곳은.


오목교역 번화가.




좁은 지역에 일반빌딩에 백화점에 심지어 방송국까지 있는게 좀 특이하다.


양천구 나들이는 여기서 마무리. 안녕 또 올게.
















[Info]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773-5, 한국음식

즐거웠던 하루 일정을 마무리 지으며 배를 채우기 위해 들른 개성만두 전문점.


언뜻보기엔 입구가 좁아보였는데 의외로 가게 내부가 넓은 편. 다른 테이블이

대부분 만둣국과 보쌈을 드시길래 우리도 그렇게 주문했는데 여덟시가 되기도

전에 이미 보쌈이 매진이 되었더라. 그래서 만둣국과 소머리국밥을 주문했다.


펄펄끓여서 나온 소머리국밥은 머릿고기가 꽤 푸짐하게 들어있는데 부들부들

하면서도 씹는맛도 적당해서 괜찮았다. 다만 밥은 상대적으로 너무 평범하다.


만두는 주문을 받으시면서 국밥을 먼저줘도 되냐고 하실때 눈치챘어야 했는데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주문이 밀린건지 원래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고

어쨌든 국그릇안에 커다란 만두 다섯개가 들어있는데 간은 꽤 삼삼한 편이다.


가장 유명하다는 보쌈을 못먹은게 조금 아쉬지만 나름 괜찮게 먹은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널 먹었어야 했나봐..












[Info]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동 376-13, 한국음식

화곡동에 있는 서울에 몇 안되는 밀면집. 말그대로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다.


주문은 물밀면 비빔밀면 한그릇씩. 주문하자마자 온육수가 담긴 주전자 등장

컵에 육수따라 마셔보니 멸치맛 가득한게 지금껏 먹은 밀면육수와 다른맛이다.


잠시 뒤, 양념장과 함께 등장한 밀면. 육수의 빛깔이 일단 확연히 연한편이고

적당히 면을 풀어서 비빔과 물 한젓갈씩 먹어보니 역시나 꽤 독특한 맛이었다.


굳이 정의를 내리자면 밀면이라기보단 밀냉면이 더 올바른 표현인것 같았는데

서울식의 냉면에 면의 재료만 밀가루인 음식이고 면발의 식감도 마치 쫄면과

가까워서 한그릇의 면요리인데 밀면과 냉면 쫄면을 모두 먹는것처럼 기묘했다.


그 기묘함이 나쁘진 않았지만 부산의 밀면을 기대하신다면 꽤 당황하실듯하다.


Impact of the Table

부산진구 가야동 밀면을 생각하면 안되는 거였어..



















[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동 450, 한국음식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건너편의 아파트 단지 상가에 안에 있는 성산왕갈비

다른 부위는 여러 기준이 있겠지만 생갈비는 유독 손꼽히는 곳이라 방문했다.


두번의 방문 사진인데 처음 갔을때는 2인분을 주문했으나 양이 좀 작았던터라

재방문때는 여럿이서 방문한다음 테이블마다 4인분씩 주문했다. 4인분을 주문

하면 이른바 이불이라고 불리우는 불판을 가득 덮는 사이즈의 고기가 나온다.


구워지는 동안 밑반찬을 먹어보니 전반적으로 무난하지만 버섯이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와 탱글탱글한 계란찜이 대박이다. 더군다나 기본반찬이라 만족 두배


이 집의 특징중에 하나가 직원분들께서 고기를 구워주시는 점인데 그러다보니

손님에겐 가위자체가 쥐어지질 않는다. 노릇노릇 잘 구워주신 고기를 먹으면

느끼하지 않은 비계와 육즙 가득한 살코기의 식감과 풍미 모두 아주 훌륭하다.


뼈 무게가 있다보니 그램수에 비해 체감되는 양이 작은게 유일한 단점이지만

그러기엔 고기의 맛이 너무 압도적이라 고기를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추천한다.


Impact of the Table

이렇게까지 존재감이 없을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