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동 376-13, 한국음식

화곡동에 있는 서울에 몇 안되는 밀면집. 말그대로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다.


주문은 물밀면 비빔밀면 한그릇씩. 주문하자마자 온육수가 담긴 주전자 등장

컵에 육수따라 마셔보니 멸치맛 가득한게 지금껏 먹은 밀면육수와 다른맛이다.


잠시 뒤, 양념장과 함께 등장한 밀면. 육수의 빛깔이 일단 확연히 연한편이고

적당히 면을 풀어서 비빔과 물 한젓갈씩 먹어보니 역시나 꽤 독특한 맛이었다.


굳이 정의를 내리자면 밀면이라기보단 밀냉면이 더 올바른 표현인것 같았는데

서울식의 냉면에 면의 재료만 밀가루인 음식이고 면발의 식감도 마치 쫄면과

가까워서 한그릇의 면요리인데 밀면과 냉면 쫄면을 모두 먹는것처럼 기묘했다.


그 기묘함이 나쁘진 않았지만 부산의 밀면을 기대하신다면 꽤 당황하실듯하다.


Impact of the Table

부산진구 가야동 밀면을 생각하면 안되는 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