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동 52-1, 한국음식


본격적으로 올해 휴가를 즐기기에 앞서 들른 시청 근처 국밥집으로 평일 점심

시간대에는 기다리는 줄이 매우 긴곳이고 일요일은 쉬는곳인지라 평일 애매한

시간에 가면 여유롭게 먹을 것 같아 들렀는데 결과적으로 현명한 판단이었다.


주문은 대표메뉴인 장터국밥 2인분. 맛이 세계에서 제일?이라 적힌 삼겹살도 

궁금했는데 일단 첫 방문이니 대표메뉴로 결정. 주문 즉시 음식들이 차려진다. 


밥을 말기에 앞서 국수를 먼저 말고 국물을 한숟갈 먹어보니 완전 매워보이는 

빛깔이었지만 의외로 보기보단 무난한 수준의 얼큰함이라서 과하지 않은 정도

숟가락을 휘휘 저어보니 푸짐하진 않지만 그래도 고깃덩어리가 여러개 보인다. 


국수를 다 먹고 밥을 말아 먹으니 맛이 아주 괜찮다. 서울에선 접하지 못했던 

경상도식의 소고기국인 점도 한몫 하는 듯한데 금새 맛있게 한그릇씩 비웠다.


아쉬운건 냉방인데, 손님이 없는 시간대이긴 했지만 그래도 더운날 맵고 더운

음식을 먹는터라 선풍기만으론 벅차더라. 상대적으로 겨울이 쾌적할 듯 하다.


Impact of the Table

국수의 참전이 올바르다.

















[Info]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 128-1, 한국음식


항동 푸른수목원 바로 옆에 있는 감성 터지는 순두부집.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전형적인 시골의 밥집 그 자체라서, 서울이 아닌 곳에서 밥을 먹는 기분이다.


가게이름은 순두부집이지만 정작 닭요리가 유명한곳이라 우리도 닭도리탕주문

밑반찬 푸짐하게 깔리고 10분쯤 뒤에 수북하게 담긴 닭도리탕이 등장을 한다.


일단 대충 봐도 양이 굉장히 많아보이는데 삼계탕집에서 사용하는 닭 보다는

확실히 닭 자체의 사이즈가 큰 편. 한덩어리 그릇에 옮겨 먹어보니 국물맛이

꽤 얼큰하고 텁텁하지 않은데다 닭육수와 채소육수맛이 어우러져 꽤 묵직하다.


닭 크기로 보아할때 살짝 질길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식감이 꽤 부드러웠으며

야채들도 잘 익어서 감자는 포슬포슬했고 야채도 밥이랑 먹기에 잘 어울렸다.


상대적으로 아쉬운건 반찬인데, 맛은 있지만 하나같이 간이 강하다보니 이미

닭도리탕의 간이 강해서 손이 덜가더라. 담백한 반찬이 있으면 좋을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줄지 않는 마법의 그릇












신대방역앞에 얼마전 새로 생긴 주스가게. 별생각없이 호기심에 방문 했는데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이라 그런가 가격이 카페에서 먹는비용의 절반 수준이다.

 

만드시는 모습을 보니 일단 과일이 꽤 많이 들어갔고 그러다보니 주스맛에서

과일의 맛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건 물론 가격도 저렴하니 더 바랄게 없다.




문카페 감정생활/음식 2014. 8. 10. 00:00












올림픽공원 옆 위례성대로에 있는 NC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운영하는 카페


카페 곳곳에 야구관련 용품이 배치되어 있는데 야구에 관심이 없어도 편안하게

쉴 수 있게 과하지 않게 배치되어 있고 직원들도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더라.


주문은 수박주스와 아이스카라멜마끼아또. 가격대비 양이 많고 제법 맛있었다.



















[Info] 서울특별시 성동구 홍익동 431, 한국음식


아주 지쳤던 날 긴 일정을 마치고 체력을 보충하러 들른곳으로 왕십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괜찮은 퀄리티의 한우 등심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고기 메뉴는 한우 등심만 있는데 대식가가 아닌이상 인원수에 맞춰서 주문을

하면 되고 주문하자마자 고기와 반찬에 이어 두툼한 무쇠팬이 불펜에 올려진다.


고기는 기름기가 많은 부위와 적은 부위가 골고루 섞여있는데 아마 물리는걸

방지하기 위함이 아닌가 추측이 되고 잘 구워서 먹어보니 극강까진 아니어도

꽤 맛있었고 부위가 부위인만큼 조금 물렸지만 반찬들을 곁들이니 괜찮았다.


이 집의 진정한 백미는 깍두기볶음밥이었는데 밥과 깍두기로만 볶는 단순한

레시피지만 처음 한입을 먹자마자 진짜 감탄밖에 안나오더라. 근래를 비롯해

고기를 먹고나서 먹은 볶음밥중에는 최고였다. 무조건 드셔야만 하는 메뉴다.


Impact of the Table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한 짧고도 긴 인고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