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야구장 맞은편 자이언츠파크의 2층에 위치한 카페.


계획했던 것보다 야구장에 일찍 도착하기도 했고

너무 더웠어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싶기도 했는데

1층 스벅을 가니 빈자리가 없기에 차선책으로 방문한 곳.


사람이 조금 빠진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서 그렇지

막 들어왔을땐 빈자리가 딱 하나여서 겨우 앉았다.

야외테라스가 비어있긴 했지만 빛이 너무 강렬...


주문은 예가체프 더치와 오렌지에이드, 딸기무스케이크.

주문이 그렇게 밀려있는 상태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생각보다 음료 나오는게 시간이 꽤 걸리더라.


간만의 예가체프라 맛을 까먹었는데 살짝 연했지만

한모금 마시니 아 이맛이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이드는 탄산도 적당했고 상큼했고 양도 넉넉했는데

마시다보니 에이드라기보단 주스에 가깝다는 느낌...


딸기무스는 살짝 덜 녹은 느낌이 없잖아 있었고

맛은 평범했지만, 무스가 가득한건 마음에 들었다.


전반적으로 음료도 그렇고 케이크도 애매모호했지만

야구장에 사람 몰리는 와중에 이렇게 쉬는게 어디냐

라는 생각에 나름 잘 쉬고 나왔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지나는 강변나들교.

 

 

나들이의 여파로 늦잠of늦잠을 자다보니 해가 다 지고서야 도착했다.

 

메인광장.

 

 

 

 

올해의 라인업.

 

라이징스테이지. 호아 공연중.

 

쿨링스테이지. 레드클라인 리허설중.

 

 

원래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 웨이트존(?)을 지나 한참을 걸으면

 

그린스테이지. 마르멜로 공연중.

 

작년과는 달리 뒤쪽에 간이 캠핑존을 설치한게 꽤 예뻤다.

 

 

푸드코트와 스폰서인 카스 홍보존.

 

 

삼락스테이지. 피아 공연중.

 

 

갑자기 등장한 소방호스. 뭐야 몰라 무서워.

 

오자마자 분위기 최고.

 

 

다시 그린스테이지. 전기뱀장어 공연중.

 

 

잠시 그쳤던 비가 다시 내리는 가운데

 

오 두근두근

 

 

 

오늘의 헤드라이너.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부락을 찾은 넬!

 

 

 

 

 

 

작년이랑 셋리스트가 꽤 많이 달랐다. 덕분에 더 좋았던 듯.

 

엔딩-믿어선 안될 말.

 

올해도 잘 놀고 갑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루반도르 감정생활/음식 2016. 10. 31. 02:37
















부산진역 건너편에 있는 루반도르 제과점.

부산이랑 창원에 여러 분점이 있으며, 창원축구센터 근처에서

사먹었던 빵이 꽤 맛있길래 (마지막사진) 본점에도 방문했다.


여러메뉴가 골고루 인기있는 듯 한데, 방송에도 몇 번 나왔었던

'팡도르'와 '새감바(=새우감자바게뜨)' 가 가장 인기있는듯 하다.


인기메뉴 위주로 빵을 골랐고, 새감바는 들고가기 어려워서

가게 한쪽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먹고 왔다.


빵의 경우 일단 모든빵이 버터맛이 꽤 강한편이다.

식빵류의 경우 부드럽기보단 쫄깃한 식감이며,

특히 토핑이 올려진 빵은 토핑이 아예 잘게 다져져있어서

먹다가 토핑을 와르르 쏟는 일 없이 먹기 편한게 괜찮았다.


풍미와 식감이 강조되어있는 빵을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듯 하다.






올해의 휴가지가 있는 해운대. 무려 작년 휴가보다 2배(2시간...)나 시간이 더 걸렸다.



나름 신중에 신중을 기해 고른 휴가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로비에서 체크인 후 복도를 지나서.



본관 시티뷰 디럭스룸.


진짜 말그대로 시티뷰. 생각보다 밋밋해서 다음번에는 오션뷰를 고려하는걸로...




욕실 및 어매니티. 뭔가 허전하다 싶었는데..


면도기랑 치약. 제공이 아니라 사야되더라. -_-


미니바. 생수 2통 무료인건 여기도 마찬가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라 짐 풀어놓고 바로 라운지로 이동.



분위기는 이렇고.






티타임엔 이런 음식들이 배치되어 있고.




골고루 하나씩 가져왔다.


라운지 창가. 해운대가 아련아련하게 보인다.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산책하러 밖을 나서니, 이런 포토존이...





바닷가 호텔이라 1분만 걸으면 바로 해운대.


우리숙소.




파도에 발도 담그면서 노닥노닥.


어플로도 찍어보고.




한쪽에는 버스킹 페스티벌을 하더라.



바닷가 근처좀 걷다가 다시 호텔행.




라운지 해피아워. 확실히 티타임보단 음식종류가 많다.



이런 음식들이 있었고.




주류에 안주거리도 괜찮았고.


디저트는 티타임이랑 비슷.



적당히 배 채우고 지하1층의 플레이스테이션존으로 이동.







게임 이것저것 많았는데, 정작 하고싶은 게임은 수리중이더라.

아이손에 이끌려온 부모들이 많았다.



소화가 어느정도 되어서 야외수영장으로 이동.



샤워실이 3개밖에 없어서 당황했는데, 의외로 이용하는 사람도 없었다. 거의 객실에서 씻는듯.


수영복 입고 입장.



말 그대로 오션풀이다. 바로 옆이 해운대.


첨벙첨벙 재미있게 놀았다.


수영 재미있게 하고 다시 산책.


모래사장으로도 걷다가.



도로로도 좀 걷다가.


저 익숙한 V는..?




한-참을 걸어 웨스틴조선으로 이동....이 아니라.



더베이101로 이동.




핫한곳이길래 기대하고 갔는데, 치킨은 너무 느끼했고 맥주는 맛이없었고 야경도 별로였고...


찍찌마. 열뻗쳐서 그냥..



진입로쪽 야경이 더 괜찮았던 것 같다. 셀카도 한방 남겨주고..




느끼한 속을 달래는데는 역시 분식이 최고.


이렇게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



일어나서 대충 세수만하고 조식먹으러 라운지.








적당히 괜찮았다. 요거트 많이 괜찮았고..


아침먹고 낮잠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호-우 경보.




와중에 비를 뚫고 점심먹으러 이동. 그 무엇도 우릴 막을 수 없으셈.








부산의 하이엔드 고깃집인 거대갈비. 곰탕이랑 평양냉면 먹으러왔는데 참 미묘했다.

하동관이랑 봉피양을 많이 참고한것 같은데, 약간씩 아쉽더라. 그래도 부산에서 이런 시도를 했다는 점에 박수를..



배부르게 점심먹고 다시 바닷가.




어제보다 파도가 꽤 살벌하다. 역시나 어플로도 찍찍.



산책하고 로비로 들어오다보니 이런게 있더라. 신기한 기계일세.



잠깐 라운지 들러서 티타임 즐기고.


방으로 돌아오니 침구위에 이런게 있더라. 2박인데 침구류 교체 안하면 주는 견과류다.



적당히 소화시키고 이 호텔의 자랑인 씨메르로 이동.













아-주 괜찮았다. 씨메르때문에 파라다이스로 온다는 분들 많던데, 확실히 납득.



자 그럼 얼추 둘러봤으니 몸을 지집시다.




천국이 따로 없구만.



비가 와서 그런가 더 운치 있었다.


씨메르에서 보는 해운대. 파도가 살벌.


타임랩스로 찍으니까 구름도 살벌하다.


온천욕 마치고 락커룸행. 수영장 짤순이랑 다르게 생긴놈이었는데 최고였다.


여긴 수영복 담는 비닐도 있네.



샤워실 3개인건 여기도 마찬가지.



배가 출출해졌으니 라운지로..



첫날과는 음식구성이 조금 달랐다. 이날이 더 좋았던듯.



소화 적당히 시키고 다시 수영장행. 바쁘다 바빠 ㅋㅋㅋㅋ.







첫날보다 사람이 적어서 수영장 구석구석 찰칵.





비오는날 야외수영이라 그런가 이날이 더 재미있었다. 제리가 꽤 많이 전진하기도 했고.


마감시간까지 재밌게 잘 놀고 룸으로.


재밌는 하루였다.


다음날.


마지막날 아침. 다행히 비가 그치고 있는 듯.


역시나 세수 대충 하고 조식먹으러 라운지.






어제랑 비슷비슷. 그래도 오늘은 오믈렛도 먹었다.





소화시키고 씨메르 고고.



진짜 씨메르때문에 여기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둘다 했다.


온천욕 마치고 체크아웃. 이틀동안 잘 쉬었던 우리방.




잘 쉬었다 갑니다.


역시 휴가는 호텔스테이가 짱이야!





 

무려 무료 락페스티벌인 부산국제락페스티벌.

서울에 비해 공연이 자주없는 와중에 안가볼수 없는 이벤트.

 

가는 길!

 

날씨가 심상찮다.

 

입구부터 혼파망을 예고하는 것 같다.

 

네미시스. 막판이라 제대로 못봄.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더라니..

 

안녕바다. 비가 좀 와서 우비입고 공연 봤는데 너무 좋았음...

무대 본뒤로 꽂혀서 좋아하게 됐다. 악마가 너무 좋아! 그대는 악마!!

 

내귀에 도청장치. 나오자마자 눈을 의심하고 뿜었다.

날개 고쳐매려고 푸드덕푸드덕 한게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

 

클로즈업을 보니 눈이 파래!!!

 

아 진짜 재밌었다... 옆에 갑자기 슬램존 생겨서 좀 무서웠는데

구경하고 노니 그건 그거대로 또 존잼.

 

 

첫날 헤드라이너를 기다리는시간. 사방에서 깃발들이 펄럭펄럭.

 

국카스텐. 내 사랑 너의 사랑!!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고.. 몽타주에 매니큐어 해줬는데ㅠㅠㅠㅠㅠㅠ!!! 주변이 호응도 별로 없고 

애기가 울고 아줌마들 잡담하고 복면가왕 노래 안해? 막 그래서 노잼이라 뒤로 빠지다보니

전광판으로만 겨우 볼 수 있는 거리에 겨우 자리잡고 깃발이랑도 좀 멀어서 그냥 혼자 떼창하고 뛰어 놀았는데 

옆에 계시던 여자분도 호응 많이 하고 노래 따라 부르고 열심히 뛰고 노셔서 고마웠다.

 

내가 놀았던 근처 깃발은 아니지만... 무대 끝나고 찍어봄. 역시 락페는 깃발 근처가 존잼인듯.

 

 

다음날.

 

제리도 사상 도착.

 

 

 

행사장으로 고고.

 

한참을 걸어서 입장.

 

공연중인 라이징 스테이지.

 

타임테이블은 이렇다.

 

그린 스테이지로 이동.

 

엠쎄븐. 원래 스테레오타입 시간이었는데, 중간에 한 밴드가 펑크를 낸건지 한타이밍 빨리 공연중.

 

한발짝 물러나서 보니 확실히 무료공연이라 동네주민분들도 편하게 오신듯. 자전거가;

여러모로 문화충격이었음.

 

막판에는 관중이 꽤 늘어났다.

 

연남동덤앤더머.

 

운좋게 펜스를 차지했다.

 

너랑 하고 싶다(19)

 

홍대아리랑(19)

 

가사가 직설적이라 듣기 편했다.

 

삼락스테이지로 이동.

 

 

칵스. 한창 공연중이네.

 

저쪽은 슬램존인가..

 

 

 

 

 

사랑춤.

 

 

Trouble maker. 중간 점프 이후부터..

 

12:00.

 

진짜 제대로 놀줄 아는 밴드라는 생각을 했다. 최고.

 

 

 

잠깐 푸드코너에서 이것저것 사먹고..

 

임펠리테리는 멀찌감치 보다가.

 

막판에 무대앞에서 잠깐 봤다.

 

이제 오늘의 헤드라이너 차례.

 

 

 

 

바로 넬!

 

Cliff Parade.

 

Good Night.

 

Grey zone.

 

Stay.

 

믿어선 안될 말.

 

역시나 최고였다. 부산에서 공연을 할까? 하던데, 해줬으면 좋겠다.

 

공연이 끝난 후.

 

힘들어서 2일만 봤는데 내년엔 3일 다 달려야겠다.

정말 잘 놀다 갑니다. 내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