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황금연휴라 소박하게 근처로 휴가삼아..


오랜만에 하단에 하차.




스완양분식. 넘나넘나넘나 허기진상태라 게눈감추듯 촵촵.


추석이라 달이 참 밝구나.



숙소. 토요코인호텔 서면.



이틀동안 묵을 906호.




같은 브랜드라 부산역이랑 거-의 비슷.


짐을 풀고 다시 바깥으로..




꼬꼬아찌. 야식은 여윽씌 치킨.

 

Day 2





졸린눈 부벼가며 아침 냠냠.




잠시 휴식을 취하다 호텔을 나섰다.




농부핏자. 아 괜찮았다.



잠깐 들른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득템. 



.....





백화양곱창. 기분 꿀꿀한 와중에 존존맛.




늦은 시간의 남포동은 진짜 오랜만이다.


다시 서면으로 이동.



진지한쌈 서면점. 아 이거 괜찮았다 진짜.

 


터덜터덜 호텔로 복귀.



옷이 애매해서 세탁을 시도했으나 큰 해프닝이..

다행히 해결은 되었지만 심야시간대 대응매뉴얼은 있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


이건 그냥 찍어본 세탁실 옆 휴게실.


참으로 피곤한 하루였다.


Day 3



체크아웃때문에 어제보다 더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잘 쉬었다.



쥬피터커피. 매-우 만족.





사리원냉면. 부산식 평양냉면은 이런 거란다.


뽀로로도 꼴빠...?



그래도 오늘은 이겼네..


다시 서면으로 와서.



고정점. 서면에서 먹은 식사 중 가장 괜찮았다.




귀가.


짧게 재밌게 잘 놀았다. (야구빼고)





쥬피터커피 감정생활/음식 2017. 10. 10. 01:00









휴가 마지막날 호텔 체크아웃을 마치고 들른 카페.


전포동 카페거리의 메인과는 조금 떨어진 위치인데,

호텔 바로 옆이기도 했고 또 유일하게 10시 오픈인지라..


내부는 아담한 편. 입구 근처에는 바 형태의 자리위주고

안쪽에는 로스팅기계가 있으며 그 중간에 테이블이 있다

.

오픈 직후 바쁘기 전에 들른터라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다.

앉고보니 생김새와 달리 의자가 엄청 편안해서 좀 놀람.


주문은 자몽티와 비엔나커피. 금방 고른 리티와는 달리

제리는 한참 고민하다 자몽티 밑의 메뉴를 주문했는데

핸드드립으로 바꿀까 하고 보니 이미 제조에 들어가셨..


어쨌든 이런저런 생각하다보니 금새 나온 음료 두잔.


자몽티의 경우 자몽청을 직접 담그신 것 같았는데

그래서 그런가 과육이 많이 들어있는게 좋았다.

신맛 단맛 모두 적당해서 제리도 부담없이 마실정도.


비엔나 커피의 경우 아래의 커피 부분이 리티입맛에는

살짝 쓴감이 있었지만(물론 제리에게는 전혀)

거품과의 조화가 아주 잘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마시면서 줄어드는게 아깝다는 생각이 계속 들 정도.


일요일은 쉬는 집이라 당분간 다시 오긴 좀 힘들겠지만,

다른요일에 근처에 오게 되면 필히 재방문을 할 것 같다.





꼬꼬아찌 감정생활/음식 2017. 10. 8. 01:30









SNS랑 몇몇 웹사이트에서 부산에 놀러가게 되면 

꼭 먹어봐야할 메뉴로 급부상중인 꼬꼬아찌.


근처에 올 일이 몇번 있었지만 이상하게 일정이 꼬여서

미처 못왔던터라 아예 마음먹고 방문을 했다.


일단 외관도 그렇고 내부도 그렇고 체인점이 많은

브랜드의 본점답지 않은 그냥 동네의 호프집 분위기.


이유는 모르겠지만 입구쪽에 자리가 있었음에도

굳이 안쪽의 자리로 안내를 받았는데 먹다보니

바로 뒷자리에 대여섯명이 우르르 앉게 되어서

결과적으론 먹는 내내 꽤 시끄럽긴 했다. 


주문은 숯불과 후라이드 반반에 라면사리 추가.

메뉴판에는 순살가능이라고 적혀있지만 

반반주문일 경우에는 순살 불가능이라고..왜....


쨌든 같이 주문한 맥주 및 음료와 함께 닭 등장.


일단 후라이드는 딱 잘튀겨진 닭의 맛 그대로

 충분히 괜찮았지만 새롭지는 않은 맛이다.

순살 소금구이를 시킬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다음으로 숯불. 양념이 딱 적당히 맛있게 맵다.

고추장맛이 좀 강한데 양념치킨과는 꽤 다른 맛

닭은 물론 같이 나온 라면사리랑도 잘 어울리고,

특히 라면사리가 불지않아서 먹기 아주 편했다.


음식 자체에는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했지만,

여러 후기와는 달리 서비스는 그다지...


원래 우리가 앉으려고 했던 자리에 앉아서

적당한 소음과 먹었으면 더 좋을뻔 했다.











영도대교x영도다리o 건너자마자 있는 봉래시장의 커피이모.


배부르게 갈비 먹고 카페나 갈까 하면서 나란히 걷다가

커피이모를 발견하고는 자연스럽게 자석처럼 끌려갔다.


언제나 그렇듯 주문은 설탕커피와 믹스커피 한 잔씩.

설탕커피는 이모님만의 배율로 조합이 된 형태이고

믹스커피는 네스카페 믹스를 베이스로 조합을 하시더라.


둘 다 맛이 진해서 얼음이 다 녹을 때까지 싱거워지지 않았고,

네스카페 베이스라 그런가 프림의 풍미가 좀 생소한 편.


문득 보니 경주 길커피 이모님과 같은 컵을 쓰시는데 

전국적으로 다 통일된 컵일까 궁금해졌다.

하나 차이점은 뚜껑. 걸으면서 먹기에 아주 좋았다.





 

 

 

 

 

 

 

 

 

 

 

 

 

 

 

 

 

 

 

 

 

 

 

 

[Info] 부산광역시 영도구 영선동1가 20-1, 한국음식

 

추억보정이 과하게 들어갈 수 있어 부득이 리뷰스킵으로..

 

영도구 영선동에 있는 갈비집. 리티에겐 추억의 장소이며,

내부는 살짝 리모델링을 한 듯 하지만 외관은 옛날 그대로다.

 

두번에 걸친방문인데 한번은 돼지갈비 한번은 삼겹살을 주문했다.

 

쌈채소와 계란찜 나오고 이어서 나오는 반찬들.

먹을땐 몰랐는데 지금보니 순두부와 장아찌 샐러드가

딱 에피타이저 사이드 디저트의 구성이네.

어쨌든 장아찌는 적당히 짭짤해서 고기랑 먹기 좋았다.

 

갈비, 말그대로 갈비부위만으로 재워진 듯하다.

메뉴판에 그램수가 적혀있지 않았지만 보기에도

그리고 직접 구워보니 그 양은 일단 아주 넉넉한 편.

 

양념은 익숙한 간장맛에 무언가 하나 섞인 듯한 풍미

위에도 적었지만 갈비부위라서 식감은 적당히 쫄깃했고

추억보정이 없잖아 있겠지만 일단 아주 맛있게 먹었다.

 

삼겹살의 경우 백돼지이지만 마치 흑돼지처럼 쫄깃한데

잡내도 없고 기대이상으로 꽤 맛이있었다.

 

적당히 고기를 먹은 뒤에 식사로 냉면과 공기밥을 주문.

냉면은 아-주 평범한 고깃집 냉면의 맛 그대로이고

찌개는 살짝 간이 강한 채소 위주의 찌개맛인데

적당히 삭은 배추김치가 제대로 밥도둑이더라.

살짝 남은 고기를 곁들여서 둘 다 그릇 싹싹 비웠다.

 

영도에 올 일이 거의 없다보니 자주 오긴 힘들겠지만,

제리도 이 맛을 알게 된 이상 올 때마다 생각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