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부산광역시 영도구 영선동1가 20-1, 한국음식

 

추억보정이 과하게 들어갈 수 있어 부득이 리뷰스킵으로..

 

영도구 영선동에 있는 갈비집. 리티에겐 추억의 장소이며,

내부는 살짝 리모델링을 한 듯 하지만 외관은 옛날 그대로다.

 

두번에 걸친방문인데 한번은 돼지갈비 한번은 삼겹살을 주문했다.

 

쌈채소와 계란찜 나오고 이어서 나오는 반찬들.

먹을땐 몰랐는데 지금보니 순두부와 장아찌 샐러드가

딱 에피타이저 사이드 디저트의 구성이네.

어쨌든 장아찌는 적당히 짭짤해서 고기랑 먹기 좋았다.

 

갈비, 말그대로 갈비부위만으로 재워진 듯하다.

메뉴판에 그램수가 적혀있지 않았지만 보기에도

그리고 직접 구워보니 그 양은 일단 아주 넉넉한 편.

 

양념은 익숙한 간장맛에 무언가 하나 섞인 듯한 풍미

위에도 적었지만 갈비부위라서 식감은 적당히 쫄깃했고

추억보정이 없잖아 있겠지만 일단 아주 맛있게 먹었다.

 

삼겹살의 경우 백돼지이지만 마치 흑돼지처럼 쫄깃한데

잡내도 없고 기대이상으로 꽤 맛이있었다.

 

적당히 고기를 먹은 뒤에 식사로 냉면과 공기밥을 주문.

냉면은 아-주 평범한 고깃집 냉면의 맛 그대로이고

찌개는 살짝 간이 강한 채소 위주의 찌개맛인데

적당히 삭은 배추김치가 제대로 밥도둑이더라.

살짝 남은 고기를 곁들여서 둘 다 그릇 싹싹 비웠다.

 

영도에 올 일이 거의 없다보니 자주 오긴 힘들겠지만,

제리도 이 맛을 알게 된 이상 올 때마다 생각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