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1동 599-17, 한국음식


구포시장 한쪽에 있는 국수 전문점. 시장 구조가 복잡해서 찾는데 애먹었다.

7시 조금 안되는 시간에 갔는데 마감이 빠른건지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더라.


비빔국수와 온국수 한그릇씩에 김밥을 주문했고 우리 앞에 단체손님이 있어서

음식 나오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육수가 셀프라 기다리면서 홀짝홀짝.


일단 먼저 나온 김밥은 평범한 분식집 김밥맛 그대로. 깍두기 맛도 평범했다.

국수는 두가지 모두 아주 훌륭했는데 온국수의 경우 더이상 김해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진한 육수가 아주 제대로였고 적당히 매콤상큼한 비빔국수는 근래

먹어본 비빔국수중에 가장 맛있는 비빔국수였다. 면발은 뭐 말할것도 없고.


너무 맛있어서 건면국수도 조금 사왔는데 집에서도 그 맛이 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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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모 조와용













[Info]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2동 622-2, 일본음식


범전동에서 꽤 오랫동안 영업을 했었던 우동집. 했었던 이라고 적은 이유는

얼마 전 대연동으로 이전한 다음 한동안 닫았다가 영업을 재개했다고 들었다.

 

주문은 튀김우동과 오뎅우동 한그릇씩에 혹여나 양이 모자랄까봐 김초밥까지 

김초밥의 경우 찍어먹는 양념장도 괜찮았지만 안에 들은 유부가 꽤 맛있었다.


우동은 겉으로 보이는것에 비해 양이 꽤 넉넉해서 한그릇으로 꽤 든든했는데

일단 도톰한 면발이 괜찮았고 오뎅과 튀김이 고명수준을 넘어서 꽤 훌륭한 편

가쓰오부시 잘 우러난 국물과 맛있었던 반찬 곁들여서 배부르게 싹싹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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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윽시 부산은 오뎅이지




















[Info]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609-8, 한국음식


가게 이름에도 나와있듯 덕천에 있는 국밥집. 정작 근처에 고가도로는 없다.

주문은 장국밥과 진땡 하나씩. 메뉴판에 나와있듯 진땡은 그냥 돼지국밥이다.


장국밥의 경우 돼지국밥에 토장과 우거지등을 넣어서 끓인 메뉴인데 굉장히

유니크한 맛이다. 마치 돼지뼈 대신 수육이 들어있는 뼈다귀해장국과 같다.


진땡은 빛깔에 비해 국물은 가벼운 편이고, 고기가 거의 살코기라 지방특유의

고소한 맛은 조금 부족한 편. 생계란과 양념장이 큰 역할을 안하는 느낌이다.


대신 고기의 양은 꽤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아주 든든하게 한그릇씩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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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부터 빨리 깨 넣으이소

















전포동 카페거리에 있는 마카롱 전문점. 화이트데이 기념 선물로 초콜릿이나

사탕도 괜찮지만 조금은 색다른 디저트인 마카롱을 주고자 제리가 선택한 곳

1분거리에 다른 마카롱 전문점도 있지만 아담한곳을 선호해서 이곳으로 왔다.


일단 선물을 위해 마카롱을 종류별로 하나씩 포장을 했고 매장에서는 이곳의

또다른 대표메뉴인 에클레어와 음료를 마셨다. 참고로 차는 마리아주 프레르.


커피는 괜찮았고 차는 더할나위 없이 훌륭했으며 에클레어는 바삭하고 좋았다. 

마카롱은 식감이 부드럽고 종류마다 맛도 뚜렷한 편. 간간히 생각날 맛이었다.





























[Info]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502-12, 프랑스음식


올해 리티의 생일 겸 화이트데이 기념일식사를 위해 선택한 부산 1세대 프렌치

위치가 위치이다보니 확실히 전망은 들렀던 다이닝 중에선 최상위권에 속한다.


프렌치에 해당되는 몽마르뜨와 스테이크 코스인 레알 코스를 하나씩 주문했고, 

몽마르뜨 코스에서는 소고기육회와 프렌치 양파수프 소갈비찜과 파블로바를 

레알 코스에서는 콥샐러드 새우튀김 토시살 오늘의디저트-몽블랑을 선택했다.


레스토랑의 개편에 대해 많은 리뷰를 봤는데 결과적으론 둘다 매우 만족했고,

인상깊었던 음식을 꼽자면 감자와의 조합이 괜찮았던 육회와 소스의 풍미가

돋보였던 새우튀김, 가니쉬가 맛있었던 갈비찜과, 제리의 취향과 반대였지만

꽤 맛있던 스테이크, 머랭과 크림이 잘 어울린 파블로바가 꽤 만족스러웠다.


사실 최근의 기념일식사가 2%씩 뭔가 모자랐었던 만큼 오늘만큼은 성공적인

식사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방문을 했는데 다행히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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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있는데 없어지는게 아까워 눈물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