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무료 락페스티벌인 부산국제락페스티벌.

서울에 비해 공연이 자주없는 와중에 안가볼수 없는 이벤트.

 

가는 길!

 

날씨가 심상찮다.

 

입구부터 혼파망을 예고하는 것 같다.

 

네미시스. 막판이라 제대로 못봄.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더라니..

 

안녕바다. 비가 좀 와서 우비입고 공연 봤는데 너무 좋았음...

무대 본뒤로 꽂혀서 좋아하게 됐다. 악마가 너무 좋아! 그대는 악마!!

 

내귀에 도청장치. 나오자마자 눈을 의심하고 뿜었다.

날개 고쳐매려고 푸드덕푸드덕 한게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

 

클로즈업을 보니 눈이 파래!!!

 

아 진짜 재밌었다... 옆에 갑자기 슬램존 생겨서 좀 무서웠는데

구경하고 노니 그건 그거대로 또 존잼.

 

 

첫날 헤드라이너를 기다리는시간. 사방에서 깃발들이 펄럭펄럭.

 

국카스텐. 내 사랑 너의 사랑!!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고.. 몽타주에 매니큐어 해줬는데ㅠㅠㅠㅠㅠㅠ!!! 주변이 호응도 별로 없고 

애기가 울고 아줌마들 잡담하고 복면가왕 노래 안해? 막 그래서 노잼이라 뒤로 빠지다보니

전광판으로만 겨우 볼 수 있는 거리에 겨우 자리잡고 깃발이랑도 좀 멀어서 그냥 혼자 떼창하고 뛰어 놀았는데 

옆에 계시던 여자분도 호응 많이 하고 노래 따라 부르고 열심히 뛰고 노셔서 고마웠다.

 

내가 놀았던 근처 깃발은 아니지만... 무대 끝나고 찍어봄. 역시 락페는 깃발 근처가 존잼인듯.

 

 

다음날.

 

제리도 사상 도착.

 

 

 

행사장으로 고고.

 

한참을 걸어서 입장.

 

공연중인 라이징 스테이지.

 

타임테이블은 이렇다.

 

그린 스테이지로 이동.

 

엠쎄븐. 원래 스테레오타입 시간이었는데, 중간에 한 밴드가 펑크를 낸건지 한타이밍 빨리 공연중.

 

한발짝 물러나서 보니 확실히 무료공연이라 동네주민분들도 편하게 오신듯. 자전거가;

여러모로 문화충격이었음.

 

막판에는 관중이 꽤 늘어났다.

 

연남동덤앤더머.

 

운좋게 펜스를 차지했다.

 

너랑 하고 싶다(19)

 

홍대아리랑(19)

 

가사가 직설적이라 듣기 편했다.

 

삼락스테이지로 이동.

 

 

칵스. 한창 공연중이네.

 

저쪽은 슬램존인가..

 

 

 

 

 

사랑춤.

 

 

Trouble maker. 중간 점프 이후부터..

 

12:00.

 

진짜 제대로 놀줄 아는 밴드라는 생각을 했다. 최고.

 

 

 

잠깐 푸드코너에서 이것저것 사먹고..

 

임펠리테리는 멀찌감치 보다가.

 

막판에 무대앞에서 잠깐 봤다.

 

이제 오늘의 헤드라이너 차례.

 

 

 

 

바로 넬!

 

Cliff Parade.

 

Good Night.

 

Grey zone.

 

Stay.

 

믿어선 안될 말.

 

역시나 최고였다. 부산에서 공연을 할까? 하던데, 해줬으면 좋겠다.

 

공연이 끝난 후.

 

힘들어서 2일만 봤는데 내년엔 3일 다 달려야겠다.

정말 잘 놀다 갑니다. 내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