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들 감정생활/음식 2016. 3. 1. 18:02


본격 부부의 타임킬링 스토리.


제리네 회사 근처의 카페.

SNS에 먹은 인증샷을 올리면 카페 주인장이 귀신같이 좋아요를 바로 누른다 -_;


스타벅스. 제리 음료는 간만에 실패했다. 황천늪지대거품이냐..


간만에 공차. 늘 먹던걸 시켜서 그런가 맛은 여전하고.



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안에 있는 카페. 창문 바깥과 마치 다른 세상에 있는듯한 기분이었다.


가성비 최강인 동네카페. 맛도 괜찮다.


스타벅스 피지오. 제리입맛엔 너무 시다.


출근 후 로네펠트 한잔 마시며 메일에서 밀려오는 빡침을 다스리는게 일상이다.


몇년만에 탐탐. 허니버터브레드가 먹고싶었다.


딸기딸기해. 맛도 딸기딸기.


신촌역 투썸. 커피맛은 기억이 안나고 화장실이 고장이라 제리가 곤혹스러웠던 기억만..


정동길 전광수커피. 근래 먹은 가장 맛있는 커피였다.


간만에 들른 라떼떼. 이날따라 한가해서 괜찮았다.


언덕에. 서울 최고의 카페뷰라고 생각한다.


이태원 파이가게. 피칸파이가 매우 맛있었다.


뭘 마신건지 기억도 안나는걸 보니 별로였던듯.


밀탑. 딸기빙수도 괜찮네.


DDP옆 빨라조. 부담없이 먹기 괜찮은 젤라또.



스타벅스에서 투닥투닥.


마리오네. 라떼와 아메리카노 모두 괜찮은 집.



제리네 회사에서 나눠준 커피들. 뭐 공짜인데 감지덕지.


줄인다줄인다 하면서 매번 안줄여지던 카페.

이제 이사를 가는 만큼 다음번엔 진짜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제리티의 한달동안. 이달엔

2016년 02월의 이야기


마지막 출근을 하루 앞두고 낮잠시간. 싱숭생숭 그런거 전혀 없고 잠만 잘왔다.


청정기옆에서 방귀를 뀌었더니 ㅡ_ㅡ.


절친한 부부와 함께 방탈출카페. 호기롭게 도전했으나 망했다ㅋㅋㅋ.


제리 사촌동생 이름이랑 같아서 찍어서 보내줬더니 한참뒤에야 ㅋㅋ 답이 왔다. ......


진짜 춥긴 춥다.



산수갑산에서.. 우리만 찍힐 수 없으니 우리도 반격!



전광수커피. 부부가 같은 포즈.


지하철에서 한강. 이제 얼마 안남았구나.




닥터드레관. 소음에 방해받기 싫어하는 리티는 대만족. 진짜 괜찮네!


도산대로에서.. 저 새 조형물을 제리는 이제서야 발견했다.


뭔 날씨가 이따위인지.


호텔 화장실에 갔는데 누가 들어와서 이런데선 사진 찍어줘야한다며 셀카를 찍고 나가길래

그냥 나도 해봤다.



집 앞에도 거리에도 눈이 펄펄.


모처럼 방문한 서점. 예전엔 구석에만 있던 검정고시 서적이었는데 이제 한 자리를 차지하는구나.



롯데 본점에 이런게 있을줄은. -_-


굉장한 포스가 느껴지는 로또판매점이라 시도를 했으나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보지 마세요.




3년하고도 3개월만에 들른 판교. 그새 많은게 바꼈구나.. 여전한 별콩은 반가웠다.



지인을 만나러 들른 양재. 저 족발집 유명하다더니 골목을 점령했네.



투어의 마지막 구로. 다들 아쉬워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요즘도 찌라시가 있어??



엉덩이가 따뜻했던 버스정류장 벤치.





새집 집들이. 조성중인 단지라 그런가 새집의 티가 팍팍.




몇년만에 가든파이브. 예전보단 그래도 사람이 많은 듯.


내려가기전에 한번 더 리티의 눈을 검진받고자...

작년 수술할때만 하더라도 지금의 결정은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었다.


디자이너에 대한 도발.


옆에서 리티가 굉장히 한심한 눈으로 쳐다봤다.


결국 저기서 나오는 태권V를 보지못하고 내려가는가.


DDP한쪽에 있던 오락기. 스틱 한쪽이 고장나서 기술을 제대로 못썼다. 와중에 이김.


어디였더라. 굉장히 마음에 들게 찍혔다.





명동 CGV. 예상외로 너무 쾌적했다.


몇달만에 다시 천안행.


갈때는 분명 쾌적했는데.


.....?




정장입고 폭설을 뚫느라 힘들었다.


여러모로 정리하느라 바빴던 이번달. 새로운 환경에도 적응을 잘 하는 다음달이 되길.





세번째 마무리 사회생활 2016. 2. 29. 14:32



세번째 직장인 이엔피게임즈를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앞선 직장처럼 마지막으로 출근한지는 조금 되었지만 서류상은 오늘까지가 회사 소속입니다.


많은 기회가 주어졌고 많은 책임감이 부여되었으며,

그에따라 많은 좌절감과 많은 상처, 많은 실망감을 안겨준 회사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다보니 몇달전부터 퇴사를 진지하게 고민을 했으며, 결국 결정을 했습니다.

또한 저의 게임업계 커리어도 여기서 마무리를 짓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Info] 서울특별시 중구 남창동 50-42, 한국음식


남대문시장안에 중간즈음에 있는 은호식당에 다녀왔다.

삼고초려도 아니고 세번째만에 먹는데 성공했는데,

이상하게도 가고자 하는 날마다 꼭 휴일이더라.


가게 한쪽에 자리 잡고 꼬리곰탕과 도가니탕을 한그릇씩 주문.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탕 두그릇이 나온다.


먼저 눈에띄는건 꽤 푸짐하게 들어있는 꼬리랑 도가니.

그대로 밥을 말면 넘칠것 같아서 한쪽에 덜어내고 밥을 말았다.

양념장 찍어서 먹어보니 둘다 부들부들하게 잘 삶아졌다.


탕 국물은 두 그릇다 맑은 편인데 한숟갈 먹어보니 생각보단 담백했다.

비주얼만으로는 꽤 구수할줄 알았는데 전혀 그러질 않아 살짝 당황.

적당히 간 하고 공기밥 말아서 먹어보니 그런대로 먹을만은 했다.


아쉬웠던건 깍두기와 배추김치. 덜 익은건지 그다지 어울리지 않더라.

탕 맛을 보조해주는 조연역할을 해주질 못하고 있다.


기대를 꽤 많이했던 방문인데 기대치에 비해선 살짝 아쉬웠다.


Impact of the Table

그다지..






귀향, 2016 감정생활/영화 2016. 2. 27. 18:15


[Info] 조정래 감독, 강하나 최리 손숙 황희순 외 주연, 드라마


부부의 취향으로는 사실 절대 안보는 장르이긴 하지만

영화의 주제가 주제인 만큼 거의 개봉하자마자 예매를 했다.


알려진대로 위안부를 소재로 한 영화이며,

실제 이야기에 비하면 꽤나 완화되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 실화를 바탕으로 한 부분이 강하게 묘사가 되었다.


막연하게 알고 있던 부분을 보다 직접적으로 배우게 되었다고 할까.

사건을 그리기 위한 주제 역시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보여진다.


영화를 둘러싼 상황이 상황인 만큼 객관적인 완성도는

살짝 아쉬운 수준이지만, 이 영화가 부디 잘되어서

국민의 아픔을 보다 완성도 있게 다룬 영화들이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