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황학동 1094, 한국음식


가게이름은 왕십리지만 실제로는 황학동주방거리 끝자락에 위치.


꽤 잘되는 가게인지 두개의 가게가 합쳐진 형태인데 우리는

오른쪽 드럼통테이블이 있는곳으로 자리를 배정받았다.


일단은 양념곱창으로 2인분을 주문. 반쯤 초벌된 상태에서

양념이 버무러진, 정확하겐 돼지 막창이 나온다.


적당히 구워서 먹어보니 고추장베이스의 꽤 익숙한 맛이다.

생각보다 양념이 맵지 않은 편이라 먹기 편했다.


양념곱창을 다 먹어보니 양이 살짝모자라 야채곱창 추가주문.

야채가 꽤 넉넉하긴 한데, 되려 곱창 자체의 맛을 가리는듯.

밸런스가 좀 안맞는 느낌이다. 볶음밥은 그냥 평범.


취향에 따라 다르시겠지만, 우리입맛엔 양념이 괜찮았다.


Impact of the Table

양념만 먹어야지.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3-18, 퓨전한국음식


오너레스토랑과 대기업을 거쳐 다시 오너레스토랑으로 돌아온

권우중 셰프의 레스토랑에 다녀왔다.


우리 첫 고메위크당시 민들레국수를 너무 맛있게먹은 기억이 있어

직후 이스트빌리지가 닫았단 소식을 접했을때 안타까웠는데

다시 돌아오셨다니 반가운 마음에 기꺼이 방문을 결정했다.


내부 구조는 바테이블과 일반테이블이 절반씩 배치되어있는데

예약을 빠듯하게 해서인지 바테이블만 남아있어서 착석했다.


런치코스는 두가지(5.5 & 4.0)이 준비되어 있으며,

5.5에서 메인은 해물구이와 떡갈비, 디저트는 한가지씩 골랐다.


아뮤즈격으로 나온 주안상부터 흥미로웠는데,

반상위에 전통주와 전통먹거리가 놓여진 형태라

한식 다이닝이라는 레스토랑의 정체성이 확 와닿았다.


이후 민들레국수부터 시작되는 코스의 경우

전반적으로 담겨진 모양새는 서양의 형태이나 맛은 한국스럽다는 인상.


국수와 국물 무침 찜 구이 등 익숙하면서도 세련된 맛이었으며,

특히 업그레이드된듯한 민들레국수와 떡갈비 역시 기대만큼 훌륭했다.

이외의 음식들도 시작부터 끝까지 만족스럽기는 마찬가지.


같은장르의 레스토랑이 요즘 주목을 받이 받고 있는듯 한데,

권숙수의 음식이 그중에서는 가장 전통에 가까운 맛이 아닐까 한다.


Impact of the Table

양반이 된 느낌.















[Info]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합동 21-6, 한국음식


서소문공원 건너편의 작은 골목안에 있는 돼지국밥집이다.

골목어귀에 있는 홍보용차량을 우연히 리티가 발견을 해서 방문을 했다.


주택을 개조한 내부는 마당을 홀로 쓰고 있는데, 분위기가 꽤나 운치있다.

최근엔 왠 드라마의 촬영장소로도 쓰였다고 하더라. 그 드라마를 정작 안본터라..


돼지국밥 두그릇 주문을 하니 주인장이 뚝배기를 두그릇 들고 나오신다음

마당 한쪽에서 토렴을 하신다. 토렴이라니! 서울에서!!


감동에 찬 상태로 국밥그릇을 받아든다. 완벽한 토렴의 형태다.

양념장이랑 부추 넉넉히 얹어서 잘 섞어서 먹어본다.


고기는 일단 잘 삶겼다. 양도 넉넉했고 부들부들하다.

국물에선 살짝 미묘한 한방의 맛이 느껴지더라. 살짝 묵직한 편.


부산 본토의 풍미엔 살짝 못미치지만 서울에서 이정도면 감지덕지다.

이집을 왜 이사를 코앞에 두고서야 발견했는지 속상하다.


Impact of the Table

존재만으로도 놀랍다.




























서촌의 끝자랑 수성동계곡 올라가는길에 있는 오락실.

오래된 오락실을 복원한 곳으로 가격은 살짝 있지만, 장소 자체의 의미가 큰 곳.


간만에 오락실이라 각자 따로도 하고 같이도 하고,

도전과제가 KOF98 클리어라 제리가 가볍게 도전성공했는데

때마침 주인장이 외출중이라 상품을 못받았다. -,.-





커피스트 감정생활/음식 2016. 3. 8. 18:01







경희궁길 한가운데에 있는 커피스트.

맛있는 비엔나커피를 마실 수 있는곳이라 하여 방문했다.


아담한 내부에, 두면이 통유리로 되어있는데

길 자체가 이쁜곳이라 바깥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


음료는 문경사과즙과 비엔나 커피를 주문.

사과즙은 양도 넉넉했고, 입안에서 사과향이 가득가득.

비엔나 커피는 커피의 산미와 크림의 부드러움의 조화가 훌륭했다.


둘다 각자 취향에 맞는 음료를 잘 고른듯 하여 편하게 잘 쉴 수 있었다.